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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동환 고양시장, ‘일산열무축제’ 참석…"열무, 가을에도 맛있다"

수정 2025.10.11 10:29입력 2025.10.11 10:29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10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린 '2025년 일산열무축제'에 참석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10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린 '2025년 일산열무축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10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린 '2025년 일산열무축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대표 특산품, 신선하고 건강한 일산열무의 참맛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하고 기관장, 시민 대표 등 108여 명과 함께 일산열무로 만든 비빔밥을 시식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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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월급 200만 넘는데, 내가 왜"…육사생도 32% 임관 포기
수정 2025.10.11 13:39입력 2025.10.11 12:15

올해 81기 223명 임관…정원 68% 그쳐
열악한 근무 환경·낮은 처우가 주요 원인

육군사관학교(육사) 생도 3분의 1이 장교 임관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최대 규모다.


지난 9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육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육군사관학교(육사) 생도 3분의 1이 장교 임관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교 사유로는 진로 변경(65명·80.2%)이 가장 많았다. 아시아경제DB.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임관한 육사 81기 인원은 223명으로 모집 정원(330명)의 67.6%에 불과했다. 합격 후 등록을 포기한 인원은 26명, 입학 후 퇴교한 인원은 81명이었다.


퇴교 사유로는 진로 변경(65명·80.2%)이 가장 많았으며 부적응(11명·13.6%)이 뒤를 이었다. 단순 중도 포기자만 81명에 이른 것은 최근 5년 사이 처음이다. 그 외에 규정 위반(3명), 건강 문제(1명) 순이었다.

육사 임관율은 해마다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1년 77기 때는 21명이 임관을 포기했지만 2023년 79기 31명, 지난해 80기 40명, 올해는 81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지난해 임관율(83.9%)에 비해 16%p 이상 떨어졌다.


육군 3사관학교 역시 지난해 정원 550명 중 약 470명(85.5%)이 임관했지만, 올해는 360명(65.5%)까지 줄었다. 공군·해군사관학교 임관율도 각각 79.1%, 73.5%로 70%대에 머물렀다. 공군 ROTC 임관율은 2021년 71.1%에서 2025년 56.2%로 급락했다.


가장 큰 원인은 열악한 근무 환경과 낮은 처우가 꼽힌다. 특히 육군은 해군·공군에 비해 격오지나 산악 지역 근무가 많고, 병사 월급 인상으로 인한 '보상 체감도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재 병장의 기본급은 150만원이며 '내일준비적금' 55만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같은 금액을 매칭 지원해 실수령액이 205만원 수준이 된다. 이는 초임 소위(201만7000원)나 하사(200만원)와 큰 차이가 없다.


강 의원은 "최근 몇 년간 260~280명 선을 유지하던 육사 임관 인원이 올해 220명대로 급감했다"며 "전투력의 근간인 초급 간부의 사기 회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방부는 저출산 등으로 인구절벽이 본격화되는 2040년쯤에는 국군 병력이 약 27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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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급등에 은 시세도 널뛰기…45년만에 최고가 경신한 이유
수정 2025.10.11 21:31입력 2025.10.11 06:30

45년만 최고가…올해 64% 급등
태양광패널·데이터센터 필수 금속

오스트리아 조폐국에서 보관 중인 은괴(실버바)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은 가격이 45년만에 최고가인 온스당 50달러선을 돌파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 계속 상승해 온 금 가격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의 수요 중 일부가 은으로 이동하면서 급등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은이 태양광패널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미래기술에 필수적인 금속으로 손꼽히면서 안전자산 매력 뿐만 아니라 실용성 매력도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낙관한다.

금과 함께 급등세 탄 은…올들어 64% 이상 급등

국제 은 가격은 지난 8일(현지시간) 1980년 1월 이후 45년만에 처음으로 장중 50달러선을 넘어섰다. 8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은 가격은 장중 한때 1온스당 50.224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면서 48.99달러에 장을 마쳤다. 연초 29.90달러 대비 64% 이상 가격이 오른 것이다.


은 가격은 올들어 8월까지 30달러선에 머물렀다가 지난달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과 인플레이션 문제가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 연방정부도 셧다운(임시업무정지) 되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커졌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치 속에 미 정부의 임시예산안이 이달 1일 의회에서 부결되자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됐다. 이에따라 국제 금 가격이 지난 7일 사상최고치인 온스당 4000달러선을 넘어섰고, 또다른 안전자산인 은도 가격이 함께 급등했다.


귀금속 투자 전문기관인 실버인스티튜트의 마이클 디리엔조 최고경영자(CEO)는 CNN에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이나 은과 같은 실물자산으로 투자수요가 쏠리고 있다"며 "최근 은 가격은 천천히 상승하고 있다가 금이 역사적 고점을 뛰어넘자 함께 급등세로 전환했다. 앞으로 금 가격을 따라 상승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양광패널·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활용도 더 높아져 
로이터연합뉴스

안전자산으로의 가치와 함께 은이 최근 태양광패널이나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첨단기술 산업에 많이 쓰이기 시작하면서 산업 수요가 커진 것도 향후 가격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은은 열 전도율과 빛 반사율이 뛰어나 태양광패널과 스마트폰, 반도체 생산 등 각종 산업현장에서 주요 금속으로 활용되고 있다. 광물시장 컨설팅기업인 메탈스포커스의 필립 뉴먼 이사는 "은은 단순 투자자산일 뿐만 아니라 태양광패널, 풍력터빈, AI 데이터센터 건설의 핵심소재"라며 "은의 수요는 대부분 가치 저장수단인 금과 달리 80% 이상이 산업 수요고, 앞으로 일부 공급부족도 예상되고 있어 은 가격은 중장기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도 산업용 은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렉 시어러 JP모건 금속연구책임자는 "전세계 태양광산업을 이끄는 중국 기업들이 미국과의 무역분쟁에 대비해 태양광 패널의 필수재인 은을 올해 들어 많이 사재기한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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