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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5~26일 직거래 장터…300여 품목 선봬

수정 2025.09.23 13:02입력 2025.09.23 13:02

45개 지자체·70개 업체 참여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25~26일 이틀간 양천공원에서 ‘2025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 모습. 양천구 제공.

이번 행사는 해마다 구민의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지역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산자가 직접 판매해 유통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는 시중보다 저렴하게 전국 각지의 우수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장터에는 전국 45개 지자체에서 추천한 70개 업체가 참여, 농·축·수산물, 제철 과일, 명절 선물세트 등 약 300여 개 품목이 준비된다. 올해는 가평군(잣), 경산시(인절미), 부안군(새우젓), 여수시(갓김치), 포천시(대추), 해남군(벌꿀) 등 11개 지자체의 17개 신규 업체가 합류해 특산물 품목이 더욱 다양해졌다.


이 외에도 강화군 순무김치·포도, 고창군 멜론·햇땅콩, 부여군 사과·배·밤, 구례군 김부각·표고버섯, 상주시 곶감, 영광군 굴비 등이 판매된다. 완도·진도·신안·군산시는 김, 미역, 고등어, 오징어, 멸치 등 신선한 해산물과 건어물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1시간 무료 주차권이 제공되며, 양천구 관내 배송은 당일 무료로 이루어진다. 직접 포장이 가능한 자율 포장부스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참여업체들은 판매 수익금의 5% 이내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취약계층을 돕는 나눔에도 동참한다. 2023년부터 이어진 이 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2000만원 이상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전달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직거래 장터는 주민에게 품질 좋은 명절 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구민이 방문해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천구 제공.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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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추석 선물로 '대통령 시계·8도 수산물·우리 쌀'
수정 2025.09.23 15:46입력 2025.09.23 14:17
대통령실이 23일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의 2025년 추석 선물 세트

대통령실은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추석 선물로 대통령 기념 시계, 8도 수산물, 우리 쌀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시계에는 대통령의 1시간은 온 국민의 5200만시간과 같다는 절실한 마음과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삶을 개선하기 위해 국정에 매진하겠다는 대통령의 굳은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8도 수산물은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동해·서해·남해 바다의 주요 특산물로 구성했다. 쌀은 지난해 3월 초대형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의성에서 재배된 것으로, 피해 지역의 회복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선물 대상은 국가 발전·국민 생활 안정에 기여한 주요 인사, 국가에 헌신한 호국영웅, 재난·재해 피해 유족 및 사회적 배려 계층이다. 산업재해 희생자 유가족에게도 추석 선물을 보낼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선물과 함께 보낸 메시지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모두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우리 사회에 온기가 가득하기를 소망한다"며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선물이 단순한 명절 선물이 아니라 국민의 헌신에 대한 감사, 사회적 약자에 대한 위로,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한 다짐을 담은 상징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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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불꽃축제 D-4…여의동로 전면통제·한강버스 멈춘다
수정 2025.09.23 11:15입력 2025.09.23 11:15

서울시, 안전 종합대책 수립
혼잡 시 여의나루역 무정차
행사 후 버스노선 집중 배치

오는 27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행사 당일 오후 2시~밤 10시 여의동로가 전면 통제된다. 관람객 안전을 위해 한강버스도 이날 운항을 멈출 예정이다.


서울시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의 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 서울시 제공

축제 당일에는 여의동로가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이 지역을 지나는 버스 19개 노선은 우회 운행한다. 행사 후 신속한 귀가를 위해 밤 8시~10시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노선을 집중 배치한다. 지하철은 5호선 18회, 9호선 62회 증회 운행한다.


행사장과 인접한 5호선 여의나루역은 혼잡 시 무정차 통과와 출입구 폐쇄가 이뤄질 수 있다. 관람객은 여의도역·마포역·샛강역 등 인근 역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행사장 주변 17개 역사에는 평시 4배 이상의 안전요원 306명이 배치된다.

한강버스는 시민 안전을 고려해 운항하지 않는다. 여의도 선착장은 관리 인력 20여명을 배치해 선착장 출입을 통제한다. 망원 선착장은 마포경찰서 요청으로 옥상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노들섬은 올해 '서울불꽃동행섬'으로 다양한 문화 소외계층 가족들을 초청해 일반 시민의 출입이 제한된다. 한강대교 위 인파 관리를 위해 행사일 오후 4시~9시에는 15개 버스노선이 무정차 통과하고, 택시 또한 한강대교에서 승하차할 수 없다. 특히 시는 택시가 한강대교뿐 아니라 마포대교 등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교량에서 승객을 승하차하지 않도록 택시업계에 요청했다.


또 관람객이 몰리는 여의도·마포·용산·동작구 일대에 따릉이와 민간 대여 개인형 이동장치·전기자전거 대여 및 반납이 일시 중지된다. 기간은 26일 오후 7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다.


시는 전년 대비 안전 인력을 13% 늘린 상태다. 경찰·소방·자치구·한화그룹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종합 안전본부'를 운영한다. 한화그룹은 구역별 CCTV 설치로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안전관리 앱을 통해 인력 배치와 인파 분산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행사 전날부터 당일까지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경찰, 소방, 자치구 등 관련 기관은 합동 현장점검에 나선다. 관련 기관 전체가 인파 대책과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고, 미흡한 부분을 행사 당일 보완 여부까지 점검한다.


쾌적한 축제 관람을 위해 여의도·이촌한강공원에는 임시 화장실 90동과 쓰레기 수거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 행사 종료 후 한화 임직원 봉사단 등 약 1200명이 행사장 주변을 정리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지난 20년간 서울의 가을 하늘을 불꽃으로 수놓으며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행사 중 안전 수칙뿐 아니라 축제가 끝나고 귀가하실 때도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지켜 귀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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