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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짜리가 다이소에선 1500원…'못 사서 난리' 입소문에 품절대란

수정 2025.08.14 14:48입력 2025.08.14 14:42

"7000원짜리 정품, 1500원 판매"
입소문에 '日 비누 케이스' 품절대란

국내 다이소 매장에 일본 유명 생활용품 브랜드 '이노마타(Inomata)'사의 '비누 케이스'가 등장해 화제다. 특히 정가 대비 약 8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온·오프라인에서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실용적인 일본 생활용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맞물려 폭발적인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7000원짜리 정품이 다이소에선 '1500원'"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다이소 매장.

품절 대란의 주인공은 일본 '이노마타'사의 비누 케이스다. 다이소에서는 '일본제 휴대용 사각 받침 비누 케이스'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며, 정가 약 7000원인 제품을 1500원이라는 파격가에 선보였다.


이 제품의 강점은 기능성에 있다. ▲비누가 무르지 않도록 공기 순환을 돕는 '카공' 구조 ▲효율적인 물 빠짐을 위한 받침대 ▲밀폐력 높은 뚜껑 ▲휴대가 간편한 콤팩트 디자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수영장·헬스장·캠핑장처럼 물과 접촉이 잦은 환경에서 위생적이고 깔끔하게 비누를 보관할 수 있어 '수영장 꿀템'으로 유명하다. 형태는 원형과 사각형 두 가지지만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비누를 수납하기 쉬운 사각형 모델이 소비자 선호도가 더 높다.


온·오프라인 품절 대란…"동네 매장 다 돌아도 못 사"
다이소몰에서 판매 중인 일본제 휴대용 사각 받침 비누 케이스. 현재 모두 품절된 상태다. 다이소몰 캡처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7000원 주고 샀는데, 조금 더 기다릴걸" "역시 다이소" "재입고 되면 바로 사야지" "수영하는 사람들한테 완전 추천" "품질 확실하니까 믿고 사라 "재입고 알림 신청 완료"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는 "동네 매장을 다 돌았지만 못 구했다"며 품귀 현상을 전했다. 실제로 현재 다이소 온라인몰에서는 관련 상품이 모두 품절된 상태이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번 사례는 다이소의 전략이 적중한 결과로 평가된다. 다이소는 매달 600종 이상의 신상품을 선보이며 '보물찾기' 같은 쇼핑 경험을 제공해 반복 방문을 유도한다. 현재 9개 상품군에서 약 3만여 종의 제품을 관리하며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유연성과 세대·지역별 맞춤형 상품 구성을 병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주택가 매장에는 주방·가정용품을, 대학가 매장에는 뷰티·팬시 아이템을 집중 배치하는 식이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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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 김건희 대통령 앉히기 위한 단계였을 것"…與 김용민 주장
수정 2025.08.14 10:37입력 2025.08.14 07:55

김용민, 김 여사 대통령·영구 집권설 주장
"김 여사 본심, 자신이 정권 잡겠다는 것"
"尹 부부, 전두환 내란과 국정농단 합쳐"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가 김건희 여사를 차기 대통령으로 앉히려 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여당에서 제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실제 김건희는 대통령이 되려 했고 그것이 12·3 내란의 중요한 목표였다고 본다"며 "만약 12·3 비상계엄, 내란이 성공했다면 그다음 스텝은 국회 해산, 비상 입법기구 신설, 헌법 개정으로 이는 노상원 수첩에 다 나와 있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 의원은 제20대 대선 당시 공개된 김 여사의 통화 녹취록을 두고 "(김 여사는) '내가 정권을 잡으면 무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얘기한다. 그때부터 이미 정권을 자기가 잡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그때는 '저 사람의 표현이 격했나 보다'라고 이해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지금 보면 김건희의 본심은 자신이 정권을 잡겠다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예전 전두환 때 제5공화국을 만들 때 이 방식을 취했다. 지금 말씀드린 스텝이 다 5공화국 때 만들어진 것"이라며 "윤석열은 전두환을 존경한다고 하고, 가장 잘했던 대통령이라고 얘기했던 것을 보면 그 방식을 그대로 차용해서 김건희가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되고, 영구집권을 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범죄는 전두환의 내란과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을 합친 사안"이라며 "내란은 윤석열, 국정 농단은 김건희가 저질렀다. 반드시 구속해야 할 사안이었다"고 했다.


그는 또 김 여사의 구속을 불러온 스모킹 건(직접적 증거)으로 "특검 구속영장 신청에서는 대상 범죄가 아니었지만,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의 자수서였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순방 때 착용한 목걸이에 대해 2010년 홍콩에서 산 가품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 회장은 목걸이를 구입해 대선 직후 김 여사 자택 지하 식당에서 대통령 당선 축하 명목으로 김 여사에게 직접 건넸으며, 사위 인사 청탁을 했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특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도 해당 목걸이가 쟁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약 4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심사 말미에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받은 적이 없나"라고 물었다. 판사가 직접 던진 처음이자 마지막 질문이었다. 이에 김 여사는 "받지 않았다"고 직접 답변했다고 한다.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된 김 여사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특검팀에서 조사받을 예정이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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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낯익더라니"…스페인 파티갔다가 몸수색 당한 할리우드 대표 미남
수정 2025.08.18 07:44입력 2025.08.14 13:35

평소 자주 쓰는 야구 모자·올 블랙 차림
파티장 입구서 경찰에게 수색 받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젊은 시절 수려한 외모를 자랑했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51)가 스페인 이비사섬을 방문했다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경찰에게 수색받으며 출입에 애를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12일 미 연예 전문매체 페이지식스 등은 "디캐프리오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찰에게 수색받는 굴욕적인 순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이비자섬에서 포착된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경찰 수색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GAZETA EXPRESS

디캐프리오는 최근 스페인 이비사섬에서 열린 데킬라 파티에 연인인 모델 비토리아 체레티와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평소 자주 쓰는 검은색 야구모자와 반소매 티셔츠, 금색 목걸이 등을 착용하고 있었다. 디캐프리오는 외출 시 자주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만큼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디캐프리오는 이날 파티 입구에서 경찰에 신원 확인 과정을 거쳐야 했다. 경찰의 수색에 디캐프리오는 차분하게 응하며 가끔 휴대전화를 보기도 했다. 경찰이 처음 디캐프리오의 얼굴을 보고도 그를 알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당시 현장에서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을 입수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 영상에는 "그들이 지금 내 온몸을 수색 중이다"라는 한 여성의 목소리도 삽입됐다. 다만 데일리메일은 디캐프리오와 함께 참석한 사람이 연인인 체레티인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다만 데일리메일 등 매체가 "디캐프리오가 경찰에 지목돼 수색당했다"고 보도에 대해 한 소식통은 페이지식스에 "모든 사람이 몸수색을 받고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고 말했다. 이날 파티에는 여러 유명 인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연예 전문 매체의 보드를 보면, 모델 켄달 제너, 배우 토비 맥과이어 등이 이 파티를 찾았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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