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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관계사 웰바이오텍 전·현직 경영진 소환

수정 2025.07.13 10:43입력 2025.07.13 10:43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관계사 웰바이오텍 전·현직 경영진을 소환했다.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특검팀은 13일 오전 10시 웰바이오텍 회장 겸 삼부토건 부회장 이모씨와 웰바이오텍 전 대표 구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를 받는다.


구씨는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기점으로 삼부토건과 웰바이오텍의 시세조종이 있었다는 의혹을 인정하는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씨는 취재진이 없는 다른 문으로 출석했다.


웰바이오텍은 2023년 5월 삼부토건 주가 급등의 발단이 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포럼 개최 열흘 전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를 공시했는데, 포럼 주최 측이 사내이사 후보에 오른 사실이 알려진 뒤 주가가 올랐다. 삼부토건과 웰바이오텍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시세조종을 한 게 아닌지 특검팀은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삼부토건 압수수색을 비롯해 이응근 전 대표, 오일록 대표, 정창래 전 대표, 조성옥 전 회장, 이일준 회장 등을 연달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트럼프 "미국에 고마워하지 않던 국가들, 이제 고마워해"
수정 2025.07.13 12:26입력 2025.07.13 12: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이용하면서 감사할 줄 모르던 나라들이 미국에 고마워하고 있다며 '관세 전쟁'과 동맹국 대상 국방비 증액 요구 등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사전 녹화 인터뷰에서 "각국이 우리와 거래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나라에 절대 고마워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고마워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무역과 군사 면에서 우리나라를 이용했다"고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문제를 해결했다. 각국이 실질적으로 더 많은 돈을 내고 있다"며 "그들은 2%도(GDP 대비 국방비) 쓰지 않았지만 이제 5%를 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국정 성과를 자찬하며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2월부터 폭스뉴스 진행자로 일하고 있는 라라 트럼프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토머스 틸리스 연방 상원의원이 내년 11월 중간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하면서 해당 의석에 도전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영광 사찰서 주차 실수로 3m 낭떠러지에 승용차 매달려
수정 2025.07.25 18:39입력 2025.07.13 13:09

운전자 등 탑승자 4명 자력 탈출

전남 영광군의 한 사찰 주차장에서 주차 실수로 승용차가 약 3m 높이의 낭떠러지에 매달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전남 영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2시 42분께 영광군 군남면의 한 사찰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차가 추락할 것 같다"는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이 주차장 가장자리에서 절벽 아래로 반쯤 넘어간 채 멈춰 선 것을 확인했다.


당시 차량 운전자는 주차 도중 실수로 경계선 밖까지 차량을 몰았고, 차량 앞부분이 낭떠러지에 걸려 추락 직전에 멈춰 선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4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스스로 차량에서 탈출했다. 이들은 대피 과정에서 손목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으나, 탑승자들이 침착하게 대처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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