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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아들, 혐오 당사자…그야말로 범죄가족"

수정 2025.05.30 07:33입력 2025.05.29 15:10

권성동 "이준석에만 혐오 낙인" 주장
"거북섬, 제2의 백현동 사건…국정조사 추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만 혐오 낙인을 찍었다"며 "페미니즘 구호를 외치면서 정착 본인들의 추악한 성추문은 모른 척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경기 시흥시 거북섬 소재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를 조성한 것을 두고 상가 공실 피해 등을 지적하며 추가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7일 TV토론에서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 아들의 음담패설을 인용하며 혐오 발언인지 물었다"며 "토론회 직후 오히려 민주당은 이준석 후보의 발언을 언어폭력으로 규정하고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문제 발언을 인용한 이준석 후보가 여성 폭력을 자행했다면 이재명 후보 아들은 혐오와 폭력의 당사자 아닌가. 논란을 끊임없이 일으키는 이재명 후보야말로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고 박원순 시장 사건에서 '피해호소인' 운운하며 여성 인권을 진영 논리로 재단했고 이번에도 그때와 똑같은 고무줄 페미니즘"이라며 "위선적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 아들이 2년 가까운 기간 동안 2억원이 넘는 도박자금을 입금했다고 주장하면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재판 내용 등을 언급하면서 "그야말로 범죄 가족"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사법부 장악에 혈안이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만에 하나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본인은 물론 가족의 범죄까지 은폐하고 말 것이다. 법 위에 군림하는 신성 가족 만들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경기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 논란은 '제2의 백현동 사건'으로 규정하며 국정조사와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경기지사 거북섬 비리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시흥 거북섬 현장에 다녀왔다. 현장에서 마주한 현실은 상상 이상으로 처참했다"며 "현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모두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공실률 90%라는 숫자는 상인들의 절규이자 지역경제 상처 입었는지 보여주는 고통의 지표"라며 "그 원인은 분명하다. 과거 이재명 지사의 졸속 특혜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김문수에게 보내는 한 표는 부패를 막고 진실을 지키며 정의를 바로 세우는 유일한 선택이다"고 호소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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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힘 이번엔 살아남기 어려워…내 탓·이준석 탓 하지 말라"
수정 2025.05.30 07:24입력 2025.05.29 08:09

"살아날 기회 있었는데 사욕으로 망쳐" 비판
"향후 다가올 빙하기에 대비해야" 조언

29일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단일화에 실패한 국민의힘을 향해 "내 탓 하지 마라. 이준석 탓도 하지 마라"고 비판했다. 이날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간 단일화가 무산된 데 대해 "그건 너희들이 잘못 선택한 탓"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 사람은 터무니없는 모략으로 쫓아냈고, 또 한 사람은 시기와 질투로 두 번의 사기 경선으로 밀어냈다"며 "공당(公黨)이 어찌 그런 짓을 할 수 있나"고 지적했다.

29일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단일화에 실패한 국민의힘을 향해 "내 탓 하지 마라. 이준석 탓도 하지 마라"라고 비판했다. 국회사진기자단

그러면서 "다 너희의 자업자득이다. 두 번 탄핵 당한 당일지라도 살아날 기회가 있었는데 너희의 사욕(私慾)으로 그것조차 망친 것"이라며 "누굴 탓하지 말고 다가올 아이스 에이지(빙하기)에 대비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박근혜 탄핵 때는 용케 살아남았지만 이번에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으로 출국하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에 배웅 나온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TV

앞서 전날 김문수 후보는 이준석 후보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찾아갔지만 만남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공동선대위원장)는 28일 경선 잡음 사과와 함께 "홍준표 대표님도 귀국해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한편,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최종결선에 들지 못하고 탈락하자 홍 전 시장은 탈당과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지난 10일 미국 하와이로 출국했다.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설, 국무총리설 등이 나오자 국민의힘을 김대식 의원 등을 특사단으로 파견했으나 귀국 후 김문수 선대위 참여 등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김 의원 등 이른바 '하와이 특사단'은 귀국하며 홍 전 시장이 김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다고 밝혔으나 사실과 거리가 먼 것으로 드러났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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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출신인데…이수정, '이재명 아들 면제' 가짜뉴스 올렸다가 빛삭
수정 2025.05.29 16:00입력 2025.05.29 08:27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 당협위원장, SNS 논란
이재명 비방하는 게시물 올렸다가 급히 삭제
민주당 의원, 투표 독려 현수막 의혹 적기도

범죄심리학자로 유명한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경기대학교 범죄교정심리학과 교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10분 만에 삭제했다. 이 위원장은 28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후보와 그의 두 아들에 대한 병역 정보를 게재했다.


이수정 경기대 법죄심리학과 교수.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해당 게시물에는 "온 집안이 남성 불구"라는 문구와 함께 이 후보와 두 아들이 '군대 면제'라고 설명되어 있다. 이 후보는 '질병', 장남은 '온라인 도박 정신질환(병역 5급)', 차남은 '허리 디스크 질병'이라며 면제 사유가 적혀 있다.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수원정 당협위원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페이스북

그러나 해당 정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 후보의 장남과 차남은 모두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장남은 지난 2013년 8월 19일 입대해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근무했으며, 2015년 8월 18일 만기 전역했다. 차남은 지난 2015년 1월 19일에 입대해 공군 3여단에서 근무했으며, 2017년 1월 18일 제대했다. 즉 이 위원장이 가짜뉴스를 퍼뜨린 것이다. 해당 게시물이 문제가 되자 이 위원장은 게시 10분 만에 삭제 조치했다. 이후 SNS에 "좀 전 포스팅 내용은 확인 후 다시 올리죠. 죄송"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후보는 골절 후유증을 앓아 지난 1985년 5월 13일 5급 전시근로역(질병) 판정을 받았다. 이 후보가 노동자로 일하던 어린 시절 프레스에 팔이 끼여 질병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는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연설·방송·신문·통신·잡지·벽보·선전문서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불리하도록 후보자, 그의 배우자 또는 직계 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자와 허위의 사실을 게재한 선전문서를 배포할 목적으로 소지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이 위원장이 민주당 의원들의 2차 가해를 주장하며 올린 사진이지만, 논란이 된 이준석 후보의 발언 이전인 지난 13일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이 위원장은 지난 27일 대선 TV 토론회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온라인에 떠도는 여성혐오 발언을 인용해 질문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민주당 의원들이 이를 이용해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한 극우 인사가 SNS에 올린 민주당 의원들의 사진을 자신의 계정에 게재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지난 13일에 촬영된 것으로 이준석 후보 논란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진이 확산하자, 박주민 민주당 의원 측은 28일 "5월 13일 찍은 기호 1번 영상을 캡처해 마치 오늘 찍은 사진처럼 왜곡해 악의적으로 배포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호도한 글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위원장이 투표 독려 현수막를 문제 제기하며 올린 사진. 페이스북

이 위원장은 전날인 26일에도 SNS에 수원특례시의 투표 독려 현수막 사진을 올리며 "아래 투표 독려 현수막 중 이상한 부분은?"이라며 "애당초 공정할 것 기대도 안 했지만, 너무 한심"이라고 적었다. 현수막 속 구분선 기호(|)가 기호 1번을 연상시킨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이에 한 누리꾼이 "저게 1로 보이면 병원 가세요"라고 지적하자, 이 위원장은 "그럼 2로 보임?"이라고 반박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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