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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라고? 50대인 줄"…이길여 가천대 총장 근황에 '깜짝'

수정 2025.05.14 14:45입력 2025.05.14 09:30

이길여 가천대 총장 '동안 외모' 화제
꼿꼿 허리·풍성 머리숱·매끈 피부에
누리꾼 "뱀파이어인 듯" 감탄

올해로 93세가 된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 홍보 영상에 등장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구순이 넘은 나이에도 풍성한 머리숱과 매끈한 피부에 누리꾼들은 "뱀파이어 아니냐"며 감탄을 쏟아냈다.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가천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

최근 가천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학교 홍보 영상이 올라왔다. 눈길을 끈 건 올해 93세를 맞이한 이 총장이 등장한 장면이었다. 영상에는 이 총장이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바른 자세로 앉아 학교를 소개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서 이 총장은 "우리가 살아갈 인공지능(AI)과 플랫폼 시대는 문턱도 울타리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우수한 학생들 앞선 기업들은 기회가 넘치는 플랫폼 대학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가천대학교가 그중 최고의 플랫폼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과 마주 앉아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담겼다. 이 총장의 풍성한 머리숱, 매끈한 피부, 힘이 느껴지는 또렷한 눈빛이 이목을 끌었다.


이 총장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저분은 진짜 뱀파이어가 맞다" "93세라고? 50대인 줄" "이분 앞에서 동안을 논하지 말라" "영상으로 보면 더 놀라움" "기네스북에 동안으로 등재돼야 하는 거 아닌지" "허리 꼿꼿하고 자세 바르신 거 보니 엄청난 노력과 습관 덕분일 듯" "자기 관리의 신" "관리 비법 유튜브로 공개해달라" "대한민국에서 제일 젊어 보일 듯" "최강 동안 그 자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가천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

1932년생인 이 총장은 1957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해 1958년 인천에서 이길여산부인과를 개원했다. 이후 그는 1978년 국내 여의사 최초로 의료법인인 인천 길병원을 설립했다. 현재 이 총장은 의료·교육·문화·봉사·언론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공익재단인 '가천길재단'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 총장은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모습으로 유명하다. 이 총장은 여러 인터뷰 등을 통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물을 많이 마시고 맵고 짠 음식을 자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술·담배를 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매일 아침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는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고 말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우파 연예인들이 돕겠다"…김흥국·이혁재 등 10인, 김문수 지지선언
수정 2025.05.15 07:28입력 2025.05.14 08:11

김흥국·이혁재·노현희·최준용 등 참석
"목숨 다할 각오로 김문수 지지"

가수 김흥국 등 보수 성향의 연예인 10명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현장에는 김흥국씨 외에도 개그맨 이혁재·신동수·김한배씨, 배우 최준용·노현희씨 등이 참석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윤재옥·서명옥·임이자 의원이 함께했다.


가수 김흥국. 김현민 기자

김흥국씨는 이 자리에서 "6월3일 승리를 위해 우파 국민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김 후보와 함께 전국 유세장에 투입돼 열심히 돕겠다"며 "정말 목숨을 다할 각오로 지지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말보다는 해병대 스타일답게 짧고 굵게 들이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판은 딱딱하지만 우리 같은 우파 연예인들이 현장에 가면 분위기가 살아난다"며 "우파 연예인들이 가면 어렵게 사는 국민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다. 선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혁재씨는 "정치인을 향해 처음으로 존경이라는 감정을 느꼈다. 김 후보의 삶을 보며 자각했다"며 참여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연예인은 실수하면 법적·도덕적 책임을 지지만 정치인은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도 인정하지 않고 법적 책임은커녕 도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런 나라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준용씨도 "김 후보는 청렴결백의 상징 아니겠나"며 "저쪽 후보는 제가 굳이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아시다시피 여러 문제가 있는 분인데 국민이 잘 알아서 판단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혁재씨는 "대한민국에서 연예인이 좌파를 지지하면 '개념 있다'는 소리를 듣지만 우파 연예인들은 용기가 없어 나서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씁쓸해했다. 이에 김흥국씨는 "김 후보가 대통령이 안 되면 우파 연예인들은 몇 년 또 쉬어야 한다"며 "똑같은 한국 사람이고 방송을 오래 해온 사람인데 좌파 연예인은 방송에 나오고 우파 연예인은 방송에 못 나오는 나라가 세상에 어디 있나"고 토로했다.


한편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2일부터 2박3일째 영남에서 머물며 표심 몰이에 집중하고 있다. 선거전 초반 텃밭에서 지지층을 견고하게 다지고 이를 동력 삼아 당내 통합을 도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재명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14일 일제히 부산·경남(PK)을 찾는다. 공교롭게도 세 후보는 전날 대구·경북(TK)에 이어 이틀째 같은 지역에서 유세를 벌이게 됐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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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힘 러브콜에 "정나미 떨어져 당 근처도 가기 싫어"
수정 2025.07.31 06:57입력 2025.05.14 09:51

홍준표, 소통 채널서 당과 절연 의사 밝혀
권영세 "이제 와서 이러면 안 된다" 비판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국민의힘을 탈당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에 복당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14일 홍 전 시장은 지지자들과의 소통 채널인 '청년의 꿈'에 글을 올려 "두 번 탄핵당한 당과는 절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홍 전 시장은 "한번은 내가 일으켜 세웠지만 두 번째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 그 당을 나왔다"며 "탈당만 하면 비난할 테니 정계 은퇴까지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 나이 70에 감정적으로 접근할 리 있겠냐"며 "도저히 고쳐 쓸 수 없는 집단이기에 나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누가 집권하든 내 나라가 좌우가 공존하는 안정된 나라가 됐으면 한다"며 "이 땅에 정통보수주의자들이 새롭게 등장하기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정계 은퇴 후 미국 하와이로 떠난 홍 전 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러브콜까지 받고 있다. 최근 각 캠프는 홍 전 시장의 대선 캠프 인사들 영입 쟁탈전을 벌이기도 했다. 국회사진기자단

정계 은퇴 후 미국 하와이로 떠난 홍 전 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러브콜을 지속해서 받고 있다. 최근 각 캠프는 홍 전 시장의 대선 캠프 인사들 영입 쟁탈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홍 전 시장의 지지자 모임 '홍준표와 함께한 사람들'(홍사모·홍사랑·국민통합찐홍·홍준표 캠프 SNS팀 등)은 지난 13일 "우리가 속했던 국민의힘은 우리가 생각했던 보수가 아니다"며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당과 절연하겠다는 홍 전 시장의 말에 친윤계 5선 권영세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홍 전 시장을 겨냥해 "이 당에서 두번의 대권 도전, 두 번의 광역단체장 당선, 여러 차례 국회의원 당선을 한 분이 이제 와서 이러면 안 된다"면서 "'타고난 인성'은 어쩔 수 없나 보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김문수 대선후보 강제 교체가 불발되자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놨다. 김현민 기자

한편 당과 절연하겠다는 홍 전 시장의 말에 친윤계 5선 권영세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 전 시장을 겨냥해 "이 당에서 두 번의 대권 도전, 두 번의 광역단체장 당선, 여러 차례 국회의원 당선을 한 분이 인제 와서 이러면 안 된다"면서 "'타고난 인성'은 어쩔 수 없나 보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김문수 대선후보 강제 교체가 불발되자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놨다.


권 의원뿐 아니라 당 비주류에선 홍 전 시장을 향해 '측근들의 이재명 후보 지지를 말려달라'는 목소리도 함께 나왔다. 함께 2차 경선에 진출했던 안철수 의원은 전날 SNS에 "시장님께서 정계 은퇴 이후 혹시라도 마음의 변화가 생기셨을까 후배의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이다"며 "절대 이 후보의 손을 잡으셔선 안 된다"고 만류에 나섰다.


이어 안 의원은 "최근 대선을 앞두고 시장님의 정치적 스탠스에 변화의 기류가 느껴진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지지층 일부가 이 후보를 지지하거나 시장님 측근 인사들이 이재명 캠프로 합류하고 있다. 시장님께서 그런 흐름도 단호히 제지해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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