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보고 무섭긴 처음"…오늘 하늘에 뜬 구름은 이것
수정 2025.05.02 07:40입력 2025.05.01 17:16
1일 오전 아시아경제 사옥에서 바라본 충무로 하늘. 이경호 기자1일 오전 수도권 곳곳에서 기괴한 모양의 구름이 관측됐다. 일반적인 구름은 햇빛에 비친 부분이 하얗게 빛나며, 구름 밑면은 어둡고 편평하다. 그러나 이날 하늘은 거친 바다와 같았다. 파도를 치는 듯한 두꺼운 구름이 하늘을 덮었다.
1일 오전 아시아경제 사옥에서 바라본 충무로 하늘. 이경호 기자구름은 기체, 액체, 고체 등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다. 기체인 공기가 위로 올라가면 온도가 떨어지고 이슬점에 도달하면서 수증기를 만든다. 이때 생긴 작은 물방울(액체)과 얼음(고체)이 모여 구름이 된다. 구름이 무거워지면 비가 된다. 구름의 평균 수명은 10분으로 알려져 있다.
파도가 요동을 치는 듯한 구름. 2009년 6월 구름감상협회에 올라온 구름이다. 이후 아스페라투스 구름이라고 국제구름도감에 등재된다. cloud appreciation society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관측된 구름은 '거친물결구름(Asperatus)'으로 불린다. '거친, 울퉁불퉁한'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아스페리타스(asperitas)에서 유래했다.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한 시민이 뭉게구름을 촬영하고 있다. 이런 구름이 일방적인 구름이다. 아시아경제DB이름의 출발은 이렇다. 2009년 6월 구름감상협회(cloud appreciation society)의 '이달의 구름'에 올라온 사진은 파도가 치는 바다의 표면을 닮았다. 1970년대 프랑스의 전설적인 잠수부이자 생태학자인 자크 쿠스토의 이름을 따서 '자크 쿠스토 구름(Jacques Cousteau cloud)'리는 별명을 붙였다. 그러다 전 세계의 회원과 방문자로부터 비슷한 사진제보가 쏟아지자 라틴어로 거칠고 고르지 못하다는 의미로 'undulatus asperatus'로 명명했다. 이후 2017년 국제구름도감에 실리면서 약칭(Asperatus)으로 쓰이게 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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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내기 싫어, 바퀴 뗄래"…그 항공사, 이번엔 '16만원' 수수료 규정 만들어
수정 2025.05.02 07:43입력 2025.05.01 19:29
40분 전까지 도착하지 않으면 탑승 거부
다음 항공편 이용하려면 16만원 수수료 내야
유럽에서 승객 수가 가장 많은 항공사 라이언에어가 탑승 절차를 강화해 수하물을 위탁하는 승객이 출발 시각 40분 전까지 카운터에 도착하지 않을 경우 비행기에 태우지 않기로 했다.
추가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캐리어 바퀴를 뜯고 있는 관광객들. 엑스 캡처1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아일랜드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가 이날부터 이 같은 '40분 규정'을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탑승을 거부당한 승객이 다음 항공편을 이용하려면 100유로(약 16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이러한 규정을 도입한 이유는 수하물 적재가 늦어져 비행기 이륙이 지연되는 상황을 방지하고, 하루 3000편 이상에 달하는 항공편의 정시 운항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라이언에어. 로이터연합뉴스다만 이 '40분 규정'에 맞춰 수하물을 가까스로 부쳤더라도 라이언에어는 출발 시간 20분 전에 탑승을 마감하기 때문에 보안 검사가 지연되거나 탑승구가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라이언에는 오는 11월3일부터는 종이 탑승권 발급도 중단할 계획이다. 이 규정이 시행될 경우 승객들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체크인해야 한다.
라이언에어는 지난해 5월 기본요금 티켓을 구매한 승객이 좌석 밑 공간에 넣을 수 있는 작은 가방(40×20×25㎝)보다 큰 가방을 가져온 것을 알아차리고 이 승객에게 70유로(약 10만원)를 내고 캐리어를 화물칸에 넣으라고 했다. 이에 해당 승객은 그 자리에서 캐리어를 밟은 채 두 손으로 힘껏 캐리어 바퀴 4개를 뜯어냈다. 그는 결국 추가 요금을 내는 대신 바퀴 없는 캐리어를 들고 탑승하게 됐다.
이 승객은 "캐리어 추가 요금을 안 내려고 옷을 여러 겹 입어본 적은 있지만 이런 방법을 쓴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비행기 푯값보다 캐리어를 수하물로 부치는 데 더 많은 돈이 든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라이언에어뿐 아니라 유럽에서 오가는 저가 항공사들은 수익을 늘리고 승객들을 빠르게 탑승시키기 위해 점점 더 많이 기내 수하물에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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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李 파기환송에 "대법원마저 정치에 나선 것"
수정 2025.05.02 07:23입력 2025.05.01 16:15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선고에 대해 "대법원마저 정치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례 없는 조속 판결로 대선에 영향을 주겠다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마저 든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결국은 주권자인 국민이 결정할 것이다. 사법 위에 국민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선 김동연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초청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4.23 국회사진기자단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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