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당직자 "상급자가 성추행" 고소…경찰 수사 착수
수정 2025.05.02 07:36입력 2025.05.01 09:55
경찰, 핵심당직자 A씨 입건해 조사
10개월간 신체 접촉과 성희롱성 발언
조국혁신당 당직자가 상급자로부터 성추행당했다며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서울경찰청은 조국혁신당 핵심 당직자 A씨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지난달 28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피해자인 당직자 B씨가 지난달 28일 종로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고, 사건은 곧바로 서울청으로 이첩됐다.
B씨는 고소장에서 A씨가 10개월간 수차례에 걸쳐 신체적 접촉과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피해 내용과 함께 목격자 증언 등 증거 자료를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14일과 17일 비위 신고가 접수됐고 절차에 따라 사안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고, 외부전문 기관에 사실관계 조사를 의뢰해 결과를 받는 대로 조치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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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몸 밖으로 나온 채 태어나"…영국 소녀 7년 만에 재건 수술
수정 2025.05.01 17:13입력 2025.05.01 16:20
10만명당 5명 미만에서 발생하는 심장이소증
英 레스터대 의료진, 7년 준비 끝 수술 성공
심장이 몸 밖으로 나온 상태로 태어났던 영국 소녀가 흉부 재건 수술에 성공했다.
심장이 몸 밖으로 나온 채 태어난 소녀가 7년간의 기다림 끝에 흉부 재건 수술에 성공했다. 영국 레스터 대학병원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은 바넬로피 호프 윌킨스(7)가 지난달 23일 영국 레스터 왕립 병원 심장센터에서 자신의 갈비뼈를 이용해 몸 밖으로 나온 심장을 보호하는 혁신적인 수술을 받았다며 "의료 역사에 기록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도 바넬로피를 "유일무이한 사례"라고 묘사했다.
바넬로피는 2017년 '심장이소증'(ectopia cordis)으로 인해 심장이 노출된 상태로 태어났다. 심장이소증은 심장이 갈비뼈와 흉골 안에 위치하지 않고 몸 바깥으로 튀어나와 있는 원인 불명의 희소 질환이다. 심장이소증을 앓는 신생아의 90% 이상은 사망한 채 태어나거나 태어났더라도 사흘을 넘기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바넬로피의 생존 확률도 10% 미만이었지만, 극악의 확률을 뚫고 14개월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바넬로피는 심장을 보호하는 보조기를 항상 착용해야 했으며, 24시간 1대 1 돌봄이 필요하기도 했다. 바넬로피의 심장은 얇은 피부층만으로 덮여 있었기 때문이다.
바넬로피가 7세가 되었을 때, 의사들은 바넬로피가 재건 수술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자랐다고 판단했다. 외과 의사들은 바넬로피의 갈비뼈를 이용해 가슴 안에 심장 보호용 구조물을 만드는 계획을 세웠다. 의사들은 심장과 폐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대신하는 체외막산소화(ECMO) 기기를 사용해 바넬로피의 심장과 폐동맥을 피부층에서 조심스럽게 분리했다. 그 뒤 바넬로피의 양쪽 늑골을 절제해 심장을 그 안으로 이동시켜 뼈가 심장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9시간 이상 소요된 대수술이었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바넬로피가 태어날 때부터 지켜봐 온 이케나 오메제 심장외과 전문의는 "7년 전 바넬로피가 태어났을 때부터 그의 가슴을 닫고 심장을 보호할 적절한 기회를 기다려 왔다"며 "누군가의 삶의 변화를 가져왔다는 사실이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밝혔다.
수술을 마친 바넬로피는 소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몇 주 후에는 보호용 가슴 보조기를 벗을 수 있고, 예후가 좋다면 더는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 바넬로피의 어머니는 "딸이 무엇을 극복했는지, 무엇을 성취하고 있는지 보는 것은 저에게 엄청난 자부심을 준다"라고 이야기했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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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덕수 "방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직 내려놔"
수정 2025.05.01 16:02입력 2025.05.01 16:02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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