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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재밌다"…'SNL 출연' 한동훈, '인간복사기' 정성호와 찰칵

수정 2025.04.23 14:27입력 2025.04.23 08:18

SNL '지점장이 간다' 출연 사실 알려
김문수·홍준표도 해당 코너 출연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SNL 코리아'에 출연한 사실을 공개했다. SNL 출연은 대선 주자로서 대중적 호감도를 높이려는 방안으로 풀이된다. 22일 한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그맨 정성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쿠팡플레이 인기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7' 속 코너 '지점장이 간다'의 한 장면으로 한 후보와 정성호의 똑 닮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 코너는 배우 지예은이 편의점 지점장으로 나와 아르바이트 지원자를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후보 측 녹화는 지난 21일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본 누리꾼은 "사진만 봐도 웃긴다", "벌써 재밌다", "빨리 보고 싶다" 등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SNL에 출연한 사실을 공개했다. SNL 출연은 대선 주자로서 대중적 호감도를 높이려는 방안으로 풀이된다. 한동훈 페이스북

앞서 김문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도 SNL에 출연했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 공개된 영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를 '쉰 요구르트'에 비유했다. 정치인의 SNL 출연은 대중적 친밀감을 높이고 약점을 희석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출연 영상에서 경기지사 시절 논란이 됐던 "나 도지삽니다" 발언을 패러디했다. 홍 후보는 최근 관련 의혹이 제기된 명태균 씨 이름으로 삼행시를 짓기도 했다. 그는 "'명'사기가 대한민국을 흔들었다. '태'산명동서일필(소문이나 큰 기대에 비해 결과물은 미약한 것)이 된다. '균'은 세균"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의 4파전으로 재편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1차 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 조사상 '3강' 구도를 형성해 온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무난히 2차 경선에 진출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 양상을 보였던 나경원·안철수 후보 중에선 안 후보가 4강 문턱을 넘었다. 나 후보와 함께 양향자·유정복·이철우 후보도 탈락했다. 2차 경선은 오는 27∼28일 '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되며 29일 결과가 발표된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5월 1∼2일 당원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해 같은 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2차 경선에 진출한 한동훈 후보가 "우리 당이 하나 돼 이재명 민주당과 맞설 수 있도록 저 한동훈을 더욱 압도적으로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SNS에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민주당과 이재명을 이기겠다. 우리가 이긴다"고 밝혔다. 한동훈 페이스북

2차 경선에 진출한 한동훈 후보가 "우리 당이 하나 돼 이재명 민주당과 맞설 수 있도록 저 한동훈을 더욱 압도적으로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SNS에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민주당과 이재명을 이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지키기 위한 길에 최선을 다해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계엄과 줄 탄핵이 자리를 맞바꾸는 '공수교대'에 맞서 '시대교체'를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빚내서 돈 뿌리는 '가짜 경제'에 맞서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를 여는 '진짜 경제'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 이기는 선택은 오직 저 한동훈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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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비리 혐의' 조민 항소심도 벌금 1000만원
수정 2025.04.24 07:25입력 2025.04.23 15:02

검찰·조민 양측 항소 모두 기각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의 딸 조민씨(33)가 입시비리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민씨가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2심 선고 공판에 출석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윤동주 기자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3부(부장판사 조은아·곽정한·강희석)는 이날 업무방해, 허위작성공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1심과 같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단의 법리와 기록을 비교해 면밀히 살펴본 결과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며 "1심과 비교해 양형의 조건에 변화가 없고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부분을 벗어나지 않는다"며 검사와 조씨 측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앞서 조씨는 2013년 6월 조 전 대표 등과 공모해 서울대 의전원에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장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의 허위 서류를 제출해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조씨는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부산대 의전원에 허위 서류를 제출해 합격함으로써 부산대 의전원의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 1심은 조씨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일련의 입시비리 범행은 국민의 불신을 야기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한 대다수 사람에게 허탈감과 좌절감을 주는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한편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아들 조원씨 입시 비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정 전 교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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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 돌며 현금 턴 30대…CCTV 100대 뒤져 잡았다
수정 2025.04.23 20:09입력 2025.04.23 20:09

무인점포 10여곳 키오스크 부수고 현금 훔쳐

서울 시내 무인점포를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키오스크를 망가뜨리고 현금 수백만원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15일 서울 용산구 등 6개 자치구 일대 무인점포 10여곳을 돌며 드라이버로 키오스크를 훼손한 뒤 내부에 보관된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액은 약 300만원 상당에 달한다.


무인점포 키오스크를 훼손하고 현금을 훔치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 제공.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및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서울 일대에서 유사한 수법으로 발생하는 절도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판단하고 A씨의 동선을 추적했다.


A씨는 범죄를 저지른 후 철저히 현금만 사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하지만 경찰은 100여 대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A씨의 마지막 동선을 전남 순천시로 특정했다. 이후 순천 버스터미널 일대를 집중 탐문한 끝에 A씨를 발견하고 지난 17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직으로 동일 수법의 절도 전과가 있었으며, 훔친 현금은 인터넷 도박 자금으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여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주 안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각 점포에서 훔친 현금은 소액인 편이지만 훼손된 키오스크의 수리 비용 등을 고려하면 업주가 겪은 피해가 적지 않다"며 "민생 침해 범죄는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무인점포 절도 건수는 2021년(3~12월) 3514건, 2022년 6018건, 2023년 1만847건으로 해마다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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