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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두께 싸움 선제공격…초슬림 '갤럭시 S25 엣지' 공개에 환호

수정 2025.01.23 11:22입력 2025.01.23 06:30

언팩서 '에지' 예고 영상·시제품 선보여
영상 얇은 두께 강조 위해 기기 측면 조명
XR 기기 '무한'도 체험관에 전시돼

갤럭시 S시리즈 중 가장 얇은 모델형인 '갤럭시 S25 엣지'가 갤럭시 언팩 2025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나왔다. 그동안 '슬림'으로 알려졌던 모델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 체험관에 '갤럭시 S25 엣지'가 공개되자 부스 앞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사진=황서율 기자chestnut@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5'. 행사가 끝날 무렵 '갤럭시 S25 엣지'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시리즈 최초로 얇은 모델형인 '갤럭시 S25 엣지'를 출시한다. 출시 시기는 올해 2분기가 점쳐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갤럭시 S25 엣지'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사진=황서율 기자chestnut@

예고 영상에는 단말에 들어가는 카메라 렌즈 등 부품을 먼저 보여준 후 그 위를 겉면 케이스가 덮고 마지막에 완성된 단말을 보여준다. 얇은 두께를 부각하기 위해 영상은 측면에서 기기를 비추고 있다. 다만 예고 영상에서는 외관만 보여줬을 뿐 가격, 스펙 등의 정보는 담기지 않았다.


전시관에서도 '갤럭시 S25 엣지'의 실물을 볼 수 있었다. 깜짝 등장한 예고 영상 이벤트에 체험관의 많은 인파가 엣지 시제품 앞으로 모여 앞에서 제대로 보기까지 10분이 넘게 소요됐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피로씨는 "인파가 너무 많아서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실제로 본 엣지 모델은 한눈에 봐도 얇아 보였으며 크기는 갤럭시 S25 울트라보다 작아 보였다. 카메라 렌즈는 두 개가 들어갔다. 외신 및 IT 팁스터(정보유출자)에 따르면 갤럭시 S25 엣지는 디스플레이가 6.7인치, 두께는 6.4㎜일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국이 제한됐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39개 시장에만 출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삼성전자는 이날 체험관에서 갤럭시 S 시리즈 최초의 얇은 모델 '갤럭시 S25 엣지'의 시제품을 공개했다/사진=황서율 기자chestnut@

엣지 모델을 갤럭시 S25 시리즈와 시기를 맞춰 출시하지 않은 것은 제품 판매량에 대한 고심이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성능 면에서 세 모델형과 겹치는 부분이 있을 경우 갤럭시 S25 시리즈의 판매량을 감소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삼성전자는 더 얇은 버전의 프리미엄 폴더블 폰 '갤럭시 Z폴드 스페셜에디션(SE)'을 갤럭시 Z폴드 시리즈가 출시한 지 3달 후에 선보인 바 있다.


애플과의 두께 경쟁도 주목할 만한 요소 중 하나다. 외신과 IT 팁스터는 애플 역시 올해 역대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모델인 아이폰 17 에어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까지 가장 얇은 모델은 2015년 출시된 아이폰 6로 6.9㎜다.

다만 현장에서는 엣지 모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탈리아에서 온 데이비드 기자는 "이미 나온 S25 시리즈도 꽤 괜찮아서 이것보다 더 좋은 성능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단말 안에 들어가는 칩이 더 저렴한 것은 아닐지도 걱정된다"고 전했다.


확장현실(XR) 기기 '무한'도 언팩 행사 체험관에 전시됐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열린 'XR 언락' 행사에서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을 최초로 소개한 바 있다. 무한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XR은 사용자가 시각, 청각, 움직임 등의 감각을 활용해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 체험관에서 삼성전자는 XR 기기 '무한' 시제품을 공개했다/사진=황서율 기자chestnut@

언팩 본 행사에서 김정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CX실장(부사장)은 "구글과 공동으로 안드로이드 XR 생태계를 개발해 운용 체제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하드웨어를 정의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멀티모달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XR 제품은 물리적 세계 및 가상세계와 상호 교류하는 방식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용자는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대화 방식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응답을 주고받을 수 있어 무한이 AI 에이전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5 시리즈(기본형·플러스·울트라)를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 사전 판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1일간 진행되며, 다음 달 7일부터 국내 포함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새너제이=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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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헌재,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 기각…직무복귀
수정 2025.01.23 10:05입력 2025.01.23 10:04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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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의연한 대처…민주 점령군 행세에 민심 돌아서" 여론조사에 고무된 신평
수정 2025.01.23 08:31입력 2025.01.23 08:14

윤 대통령 '정치 멘토' 신평 변호사 주장
"尹 지지율 폭등…민심 거대한 물줄기"
"무리한 점령군 행세하자 민심 돌아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최근 윤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민심의 거대한 물줄기"라고 평가했다. 22일 신 변호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의 엄청난 폭등이 나타났다"며 "언론과 야권에선 이를 '극우 세력의 결집'이니 '보수의 과표집' 정도로 애써 평가 절하했지만 계속 그런 외눈박이 자세를 취하기에는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말했다.


신평 변호사와 윤석열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와 자신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은 모든 과정을 의연하게 대처했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그 모든 조롱과 야유, 침 뱉음에도 묵묵히 감내했다. 비유하자면 거룩한 소신공양의 자세로 스스로를 불태울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이 보수 언론을 포함해 거의 모든 언론, 정치권이 외면함에도, 민심의 변화가 거대한 물줄기를 이루며 흐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신 변호사는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여론이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보다 높아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놀라운 결과"라며 "이것이 포함하는 의미는 어마어마하게 크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까지 전개된 급격한 추세를 반영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앞으로 더 추동력을 가지며 나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유무선 전화 ARS 100%) 결과 차기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현 집권 세력의 정권 연장을 선호한다는 의견이 48.6%로 정권교체 의견(46.2%)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46.5%, 더불어민주당 39.0%, 조국혁신당 4.2% 등 결과가 나왔다.

해당 조사는 유무선 전화 무작위 걸기(RDD) 표집을 통해 추출한 샘플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응답률은 7.8%(총 통화 1만 2877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통계보정기법 등 조사 관련 상세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민주당과 수사기관이 어차피 무력화된 대통령을 차근차근 사법 처리해 나갔다면 곧 조기 대선의 장이 열렸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들이 조급하게 무례한 점령군 행세를 하며 윤 대통령을 처절하게 악마화시켜 가는 사이 뜻밖에도 민심이 조금씩 돌아서더니 어느덧 상황은 역전되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에서 경찰이 2차 저지선을 통과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구속영장 처리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한국민은 이런 사법 제도를 맹렬히 비난해 왔고, 그에 대한 신뢰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가장 밑바닥이었다"면서 "그러므로 사법적 응징을 가하면 윤 대통령을 몰락시킬 수 있다는 수사기관과 법원, 야당의 태도는 이런 국민적 정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으로 꼽히는 신 변호사는 그간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 표현을 이어왔다. 그는 지난해 6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윤 대통령이 열심히 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안타깝다. 적대 세력 외에도 내부에서 새로운 세력이 협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백척간두에 선 그의 심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에도 "그분들이 처한 너무나 가혹한 상황이 떠올라 깜깜한 밤중에 윤 대통령 내외분을 위한 기도를 드렸다"면서 "대통령의 쫓기는 듯한 표정에서, 그동안 야당과 여당 모두에 의한 내우외환으로 그분이 겪었을 참담한 고통이 여실히 읽혔다"고 주장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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