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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브레이커' 또 나온다…예상가 60만원에 부모들 벌써 '긴장'

수정 2025.01.20 14:30입력 2025.01.19 18:55

닌텐도 스위치 2, 연내 출시 계획 밝혀

닌텐도가 지난 17일 ‘닌텐도 스위치 2’ 예고 영상을 공개하고 연내 출시 계획을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닌텐도 스위치 2 예고 영상을 보면 전용 컨트롤러 '조이콘'과 휴대용 화면 크기는 닌텐도 스위치보다 커졌고 버튼 레이아웃은 이전과 거의 같다. 휴대용으로 사용하다가 전용 독에 끼워 TV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사용법도 유지된다.


‘닌텐도 스위치 2’ 예고 영상. 유튜브

이전 기종이 슬라이드 방식으로 결착됐다면, 스위치 2는 수직 결착 방식을 채택했으며, 자석식 부착 시스템으로 안정성을 높였다. 아울러 닌텐도는 전작인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 게임도 패키지 버전과 다운로드 버전 모두 동일하게 닌텐도 스위치 2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닌텐도 홈페이지 캡처

가격은 6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학부모들은 벌써 걱정이 앞서는 상황이다. 앞서 2020년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의 게임인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은 정가가 36만원이었지만 온라인에서 1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정판이 아니었음에도 오프라인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이미 높은 정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주고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값도 값이지만 자녀들이 닌텐도를 즐기는 데 빠져 공부 시간을 줄이는 것도 걱정이다. 앞서 교육문화기업 웅진씽크빅 사장은 "닌텐도의 경쟁상대는 바로 웅진씽크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닌텐도 스위치 2에 대한 출시 일정 등 구체적 정보는 오는 4월2일 신작 발표 행사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이어 4월4일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닌텐도 스위치 2를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를 세계 여러 도시에서 차례대로 개최한다. 한국의 경우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KINTEX) 전시장에서 진행한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영미 대장, 69일 만에 1700㎞ 남극대륙 단독 횡단
수정 2025.01.19 11:39입력 2025.01.19 11:39

110㎏ 썰매 끌고 걸어…69일 만에 성공

김영미(44·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대장이 남극대륙 단독 횡단에 성공했다.


영원아웃도어의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18일 대한민국 산악인이자 탐험자인 김영미 대장이 1월 17일(현지시간) 오전 12시 13분에 1700㎞ 거리의 남극대륙 단독 횡단을 완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출발 69일 8시간 31분 만의 횡단 성공이다.


김 대장은 앞서 아시아 여성 최초 남극점 무보급 단독 도달, 국내 최연소 7대륙 최고봉 완등(28세), 히말라야 암푸 1봉(6840m) 세계 초등정, 시베리아 바이칼(724㎞) 호수 단독 종단 등의 도전을 해 왔다.

김 대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해 11월 8일 남극대륙 해안가인 허큘리스 인렛(남위 80도)에서 출발했다. 이어 허큘레스 인렛에서 남극점까지 1141㎞의 거리를 약 100㎏ 무게 썰매를 끌고 홀로 걸으며 49일 3시간 만인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6시 44분 남위 90도 남극점에 도달했다.


김영미 대장 [이미지 출처=노스페이스 제공]

이는 이번 시즌 전 세계 탐험가 중 가장 먼저 남극점에 도달한 것이며, 김 대장의 두 번째 남극점 무보급 무지원 도달이기도 하다.


그 뒤 남극점에서 식량 등을 보급받은 뒤 남극 레버렛 빙하(Leverett Glacier, 남위 85°, 고도 약 80m)로 향했고, 출발 69일 만에 약 1700㎞ 거리의 남극대륙 단독 횡단을 완수했다.


김 대장은 3단계 프로젝트로 이번 탐험을 준비했다. 2017년 바이칼 호수 종단으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2023년 남극점 무보급 단독 도달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남극대륙 단독 횡단을 완수했다.


노스페이스는 김영미 대장의 쾌거를 축하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스페이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팔로우한 뒤 해시태그와 함께 댓글을 달면 이벤트 참가자 중 17명을 선정해 김 대장이 이번 남극 횡단에서 착용한 ‘히말라얀 라이트 패딩’, ‘칸테가 고어텍스 재킷’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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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농자금 6000억→1조500억원 확대…"청년 애로 해소 취지"
수정 2025.01.20 07:21입력 2025.01.19 11:00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농 및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경영 안정 대책을 위한 예산을 현행 1조1000억원에서 5771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개최된 '경제2분야 주요 현안 해법 회의'에서 최근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추가 대책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따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민생 안정과 농업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필요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고, 정부 내 협의를 거쳐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2025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무기질비료원료구매자금 ▲축산물 도축가공업체운영자금 규모를 총 5771억원 확대한다.


우선 청년농업인 등에게 농지 구입·임차, 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지원규모를 기존 6000억 원에서 1조500억원까지 확대한다.

지난해 11월 연중 상시 배정 방식으로 운영됐던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의 배정 방식을 경영·상환 능력 등을 평가해 지자체에서 우선순위를 부여한 후 대출을 진행하도록 개편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25일부터 12월9일까지 2025년 상반기 자금 지원 접수를 시행했고, 지자체별 심사를 통해 1033명에게 3250억원 자금을 배정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추가 확보한 자금으로 계약을 이미 체결했으나 자금 배정을 받지 못한 청년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환율 등으로 경영부담이 있는 무기질비료 생산업체에는 무기질비료원료구매자금을 기존 4000억원 규모에서 1000억원을 추가한 5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는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 농가 경영비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병행해 정부는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통해서도 비료, 사료업체에 원료구매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도축가공업체에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축산물 도축가공업체운영자금은 기존 800억원 규모에서 271억원을 추가해 1071억원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말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20%) 종료에 따라 도축업계 및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진 상황을 감안해 저금리 운영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더불어 태양광 설비 등 경영비 절감 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도축장의 경우 시설자금(금리 2.0~3.0%·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을 우선 지원해 전기요금 인상 등에 따른 도축업계 경영비 증가 부담을 최소화하고, 도축수수료 인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추가 지원이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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