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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인우 "군면제 사유 밝히기 어려워…있는 그대로 봐달라"

수정 2025.01.10 07:26입력 2025.01.09 16:15

나인우 "침묵 선택한 건 내가 맞다"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대기하다가 군 면제 처분을 받은 배우 나인우(30)가 병역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나인우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군 면제 관련 질문에 "일단 이 자리에서 그런 질문을 받아 말씀드리게 되는 점에 대해 저희 드라마팀, 감독님, 동료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고 했다.


배우 나인우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에서 군면제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촬영 중 첫 기사가 났는데, 경황없는 상태에서 촬영 끝나고 연락받았다"며 "민감한 문제인 만큼 빠르게 결단을 내려야 했고, 결국 침묵을 선택한 건 제가 맞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저를 봐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이유 중 하나가 밝고 에너제틱한 모습이라고 생각했다"며 "아무리 아프고 힘들다고 한들 그 모습을 차마 보여드릴 수 없어서 더 밝게 어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했다.


다만 나인우는 "개인 사유, 병명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저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솔직하게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앞서 나인우는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기다리다가 군 면제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병역법에 따르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뒤 3년 동안 소집되지 않으면 병역면제 처분을 받게 된다. 2019년 이후 매년 1만명 이상이 이 같은 사유로 병역면제 처분을 받았다. 다만 나인우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아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한편 병역법상 신체검사 결과 1급부터 3급까지는 현역으로 입대한다. 4급은 보충역으로 분류됐고,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2021년 10월부터 4급 판정 시에도 본인이 원하면 현역 복무가 가능하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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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배우 이어 이번엔 20대 모델도 실종…또다른 인신매매?
수정 2025.01.09 22:00입력 2025.01.09 22:00

중국 유명 배우가 태국에서 범죄 조직에 납치됐다가 참혹한 몰골로 구출돼 충격을 준 가운데, 중국 20대 남성 모델의 실종도 비슷한 사건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9일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모델 양쩌치(25)의 가족은 전날 저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양쩌치가 지난달 20일 태국-미얀마 국경에서 연락이 두절됐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양쩌치의 가족들은 배우 왕싱(31)이 실종됐던 사건과 경위가 상당히 흡사하다고 주장하며 경찰에도 신고했다.


실종된 중국인 모델 양쩌치. 연합뉴스

앞서 영화 '엽문 3', 드라마 '매괴적고사'(장미의 이야기) 등에 출연했던 왕싱은 태국 제작진과 드라마를 촬영한다는 거짓말에 속아 지난 3일 태국 방콕에 도착했다가 태국-미얀마 국경에서 실종됐다. 이 사실은 여자친구와 가족에 의해 널리 알려졌고, 태국 경찰이 적극적으로 수사를 벌여 왕싱은 7일 구조됐다.


태국 경찰이 공개한 사진에는 왕싱이 활동할 때와 달리 머리가 삭발 된 채 흰색 운동복을 입고 있었으며, 다리에는 폭행 자국으로 추정되는 붉은 자국이 있어 충격을 줬다. 태국 경찰은 왕싱이 인신매매 피해자로 보인다고 밝혔다. 왕싱도 중국 범죄 조직에 납치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싱이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긴 지역은 태국 북서부 매솟으로, 이곳은 미얀마 미야와디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미야와디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 온라인 도박, 보이스 피싱 등을 일삼는 범죄 조직 근거지로 유명하다. 이들은 콜센터에 인력을 감금하고 범죄에 가담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싱의 구출 소식에 이어 전해진 양쩌치 실종 소식은 중국에서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허베이성 바오딩 경찰은 양쩌치 실종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들은 태국 언론을 인용해 태국 경찰도 이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왕싱이 발견된 이후, 미얀마 범죄조직에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174명의 가족 487명도 자신들의 남동생과 아들, 남편, 아버지를 찾아달라는 서한을 작성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왕싱이 상대적으로 빨리 풀려난 것은 태국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 때문이라고 보고 구조 도움을 호소했다. 미야와디 기반 범죄조직에 납치된 중국인 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왕싱은 자신과 같은 건물에만 약 50명이 감금돼 있었다고 진술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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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6도에 곤돌라 멈춤 사고…승객 300여명 30분 고립됐다 하차
수정 2025.01.09 21:44입력 2025.01.09 21:44

인명 피해 없어…"원인은 정전 추정"

전북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리조트와 설천봉을 연결하는 곤돌라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하 16도 강추위에 공중에서 고립됐던 300여명의 승객은 30여분 만에 무사히 내렸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리조트와 덕유산 설천봉을 왕복하는 곤돌라가 갑자기 멈춰 섰다. 승객 300여명은 30분 넘게 공중에서 고립됐다.


리조트 측은 사고를 확인하고 30여분 뒤 비상 엔진을 가동해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지난해 11월27일 무주덕유산리조트. 무주덕유산리조트 제공 연합뉴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44분쯤 신고를 받은 뒤 어지럼증, 저체온증 환자 발생에 대비해 긴급 출동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리조트 측은 과부하로 전력이 차단돼 곤돌라가 멈춘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 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 때문에 이날 운행은 조기 마감됐고 안전이 확인되는 대로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사고 당시 눈이 쌓인 무주 덕유산 설천봉 기온은 영하 16도에 달했고 바람도 초속 4.3m로 강하게 불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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