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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떠나 '숲'으로 가더니…“하루만에 1600만원 벌었어요”

수정 2024.12.03 15:52입력 2024.12.03 15:52

한갱, ‘SOOP’ 첫 방송에서 1600만원 벌었다
40분 만에 별풍선 8만개…수수료 혜택까지

스트리머 한갱이 ‘치지직’을 떠나 ‘SOOP’으로 이적한 뒤 첫 방송에서 16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갱 인스타그램

유명 여성 스트리머 한갱이 네이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떠나 ‘SOOP(숲)’으로 이적한 뒤 진행한 첫 방송에서 16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갱은 최근 숲으로의 이적을 발표한 뒤 지난 1일 저녁 8시 숲에서 첫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한갱은 첫 방송을 맞아 삐끼삐끼 춤과 로제·브루노 마스 ‘APT’에 맞춘 안무를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했다.


한갱은 방송 시작 40여분 만에 8만개가 넘는 별풍선을 받았다. 별풍선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그가 이날 하루에만 별풍선 20만6830개를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별풍선은 소비자 결제 가격으로 1개당 110원이며 스트리머는 수수료 20~30%를 제외하고 현금으로 정산받는다. 아프리카TV가 스트리머들에게 평균적으로 가져가는 수수료는 30%이지만 한갱은 유명 스트리머이기에 수수료 20% 혜택을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갱은 하루에만 165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스트리머 한갱이 ‘치지직’을 떠나 ‘SOOP’으로 이적한 뒤 첫 방송에서 16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고등학교 재학 당시 뛰어난 외모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스타가 된 한갱(본명 우한경)은 2021년 2월 트위치에서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시청자와의 대화와 소통이 주 콘텐츠인 그는 트위치 팔로워 60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명을 넘게 거느리고 있다. 한갱은 최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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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상급종합병원, "작은 병원에서 치료받아라"…환자회송 3분기 69% 폭증
수정 2024.12.03 12:49입력 2024.12.03 08:00

2·3분기 회송 환자 작년 대비 46% 증가
심평원, "의료전달체계 개선 중"
의료계, "환자 받을 여력 안 돼 돌려보내는 것"
회송수가 인상 따라 3분기 회송료 158% 늘어

의료사태로 인한 수련병원 진료 차질이 본격화한 지난 2분기 이후 상급종합병원에서 2차병원으로 회송한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이나 추적관찰을 위해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던 기존 환자를 다른 병원에 의뢰하거나, 수술 대기가 긴 암 환자의 경우 신규 진단 후 바로 2차병원으로 보내 수술받게 하는 것이다. 상급종합병원이 환자를 협력병원에 내려보내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한 회송료도 급증했다.

3일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2~3분기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에서 2차병원으로 회송한 외래환자 수는 37만82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3% 증가했다. 2분기 회송 환자가 작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고, 3분기는 68.5% 폭증하는 등 시간이 갈수록 상급종합병원에서 규모가 작은 다른 병원으로 돌려보내는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회송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마쳤거나 상태가 안정된 환자를 종합병원 이하의 1·2차 의료기관으로 되돌려 보내는 것이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및 고난도 환자를 진료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의뢰·회송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 지난해까지는 사실상 유명무실하다가 올 2월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공백이 심각해지면서 환자 분산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의 회송 수가를 추가 인상하는 등 회송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자 회송료는 더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2분기 상급종합병원이 심평원에 청구한 외래환자 회송료는 124억1606만원으로 작년 2분기(73억3382억원)보다 69.3% 증가했고, 3분기엔 172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66억7258억원) 대비 2.5배 이상(158.4%) 급증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회송 건수, 회송 환자 수가 증가한 것은 그만큼 상급종합병원에서 2차급 의료기관으로 경증환자를 잘 내려보내고 있다는 뜻"이라며 "중증환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경증질환은 회송을 통해 적합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의료전달체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의료계는 이들 회송 사례 가운데 현재 정부가 진행 중인 전문의뢰 회송과 상관없이 상급종합병원이 기존 환자를 계속 치료하거나 신규환자를 받을 여력이 안 돼 돌려보낸 경우가 상당수 포함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 교수는 "의정 사태 이후 전공의 등 의료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경증환자뿐 아니라 신규 일반 환자나 초기 암 환자는 받지 못하는 형편"이라며 "검사·진단까지만 하고 수술이나 항암은 다른 종합병원, 지역병원 등으로 보내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회송된 환자가 2차병원에서 적절한 진료를 잘 받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없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하은진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이전에도 빅5 병원에서 회송된 환자들이 다시 다른 상급종합병원, 대학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의료사태 이후 회송된 환자들이 해당 병원에서 진료받고 있는지에 대해서 추적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또 "현재 정부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을 위해 회송 수가를 인상하고, 중증환자 비율을 높이는 병원에는 추가 지원도 약속하고 있지만 과연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정책인지 고민해봐야 한다"며 "환자가 2차병원에서 상태가 더 나빠져 상급종합병원으로 되돌아올 경우 치료가 지연되고 의료비 지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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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尹대통령 "비상 계엄 선포"
수정 2024.12.03 22:29입력 2024.12.03 22:28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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