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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공주 태어났어요"…송중기, 이젠 두 아이 아빠

수정 2024.11.21 08:05입력 2024.11.21 08:05

이탈리아서 득녀 소식 전해

배우 송중기(39)가 두 자녀의 아버지가 됐다.


송중기는 20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지금 로마에 있고, 이곳에서 제 첫 아이를 만난 게 겨우 1년 저금 지났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예쁜 아가를 한 명 더 만났다"며 "예쁜 공주님이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전했다.


배우 송중기와 아내인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

이어 "아내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잘 쉬고 있다"며 "사랑해 주는 많은 분께, 특히 언제나 한결같이 믿어주는 키엘 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이렇게 좋은 일이 계속 찾아온다고 확신한다. 마음 깊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2022년 12월 영국 출신 배우인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와 교제한다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듬해 1월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지난해 6월에는 득남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약 1년5개월 만에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송중기는 아내와 함께 한국, 유럽 등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송중기 부부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주택을 매입했으며, 처가 식구들을 한국에 불러 함께 거주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케이티 루이스는 영국 출신 배우로, 출생지는 영국이나 주로 이탈리아 연예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이탈리아 감독 미켈레 플라치도의 영화에 아역 배우로 출연하며 배우 커리어를 밟았다. 배우 조지 클루니와 커피 광고를 찍으며 대중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다만 2019년 이후로는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


한편 송중기는 내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마이 유스'에 출연한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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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21일 사장단 인사…'안정 속 변화' 초점
수정 2024.11.22 07:50입력 2024.11.21 10:00

권봉석·신학철 부회장, 조주완 사장 유임 여부 주목
조주완·정철동, 부회장 승진 가능성도

LG그룹이 21일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큰 폭의 세대교체를 단행한 만큼, 올해는 안정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이날 오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LG그룹은 매년 10월부터 한 달간 계열사별로 사업 보고회를 진행한 뒤 사장단 인사와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달부터 한 달간 주요 계열사의 사업 보고를 받고 있다.

LG그룹이 사장단 인사와 조직개편을 앞둔 21일 서울 여의도 LG그룹 본사에서 직원들이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 강진형 기자

올해는 큰 폭의 사장단 교체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과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됐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에는 김동명 사장이, LG이노텍에는 문혁수 대표가 선임됐다. 그간 LG그룹에서 취임 1년 만에 바뀐 CEO는 없었다.


대표이사급 중에서 내달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임원은 권봉석 ㈜LG 부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이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 유임 여부가 결정된다.

전임 권영수 전 부회장은 4년, 하현회 전 부회장은 3년, 조준호 전 사장은 4년간 ㈜LG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 전례를 보면 권 부회장이 1년가량은 자리를 더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 부회장은 6년 전 구광모 회장이 직접 영입한 인사로 역대 부회장 중 유일한 외부 출신이다. 신 부회장은 석유화학 부문 일부 가동 중지, 비주력 사업 정리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사장은 LG전자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전에서 인공지능(AI), 플랫폼, B2B(기업 간 거래) 등으로 다각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는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의 부회장 승진 여부다. 현재 LG그룹 내 '부회장 그룹'은 권봉석 부회장과 신학철 부회장 두 사람뿐이다.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등은 용퇴했거나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조 사장은 2022년 1월 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 임기를 시작해 부회장 승진이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있으나 올해 업황 둔화에도 호실적을 거둔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정 사장은 2016년 말 정기인사에서 사장단에 합류해 CEO 재직기간만 8년에 달한다. 그는 2019년부터 LG이노텍을 이끌며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2021년·2022년)의 성과를 거두는 등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작년 말 인사에선 적자의 늪에 빠진 LG디스플레이 구원투수에 낙점됐다.


LG 각 계열사의 해외 대관 임원들의 승진 혹은 외부 영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후 대미(對美) 사업 불확실성이 커져서다.


LG그룹은 인사를 마친 뒤 경기 침체 상황에서 수요 위축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는 데 골몰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수익성 확보 방안에 대한 전략을 세울 것이란 분석이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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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측 "명태균 여론조사 도움·금전적 거래 없었다"
수정 2024.11.21 13:40입력 2024.11.21 12:53

"명태균·강혜경, 허위주장 이어가
여론조사 누구에게 제공했는지 밝혀야"

오세훈 서울시장 측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정치브로커 명태균씨 개입 의혹과 관련해 여론조사를 받아보거나 금전적 거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21일 "당시 오세훈 후보 선거캠프는 최초 방문에서 설명받은 자료를 제외하고 명씨 관련 여론조사를 공표든 비공표든 일체 받거나 본적도 없다"며 "명씨가 최초에 선거캠프에 방문해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캠프 보좌진과 충돌이 있었고, 그 이후에는 선거본부에서 접촉 자체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명씨의 여론조사와 관련해 금전적 거래가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오 후보 캠프는 어떠한 금전적 거래를 한 적도 없다"며 "오 후보의 지인 김모씨가 명씨와 거래를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후보는 물론이고, 선거캠프 관계자 누구도 알지 못하는 내용이다. 명씨와 김씨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는 향후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특보는 "명씨의 여론조사 로데이터를 후보 측에 건넸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당시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방식은 100% 무작위 국민여론조사 방식이며 여론조사 기관 역시 상호 검증방식을 통해 선정했다"고 했다. 이어 "언론에서 보도한 것처럼 조사 대상자의 성향 분석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왜곡 보도"라고 덧붙였다.

이 특보는 "명씨가 단일화 판을 짰다는 것 또한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며 "당시 단일화 과정은 양쪽 선거캠프가 협상팀을 구성해 단일화 룰 결정을 위해 치열하게 협상하는 과정으로, 특정인이 판을 짜고 그에 맞춰 단일화 룰이 정해지거나, 외부의 조작이 개입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특보는 명씨와 강씨가 '허위 주장'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며 "2021년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누구에게 제공한 것인지 명백히 밝히라"라고 촉구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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