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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황소개구리?"…기괴한 中 피자에 누리꾼 '경악'

수정 2024.11.20 15:20입력 2024.11.20 13:58

中 피자헛,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콜라보
'고블린 피자' 출시…비주얼에 누리꾼 경악
"먹으면 그날 밤 악몽 꿀 듯"

중국 피자헛이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고블린 피자'를 출시했다. 중국 피자헛 공식 블로그

중국 피자헛이 인기 게임과 콜라보레이션(협업)으로 선보인 메뉴에 누리꾼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최근 중국 피자헛은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협업을 진행하며 신메뉴를 출시했다. 이들은 게임 속 '고블린'이라는 캐릭터의 이름을 딴 '고블린 피자'를 새롭게 내놓았다. 대중들은 유명 게임과 피자 브랜드의 만남에 큰 기대감을 보였으나, 이는 곧 당혹감과 실망감으로 바뀌고 말았다.


이들이 만든 고블린 피자는 캐릭터 고블린의 특징을 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황소개구리의 몸과 커다랗고 둥근 눈알을 묘사하기 위해 치킨, 고수, 올리브 조각 등을 이용한 것.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참신한 시도를 했지만, 피자의 비주얼은 보는 이에게 징그러움을 느끼게 하기 충분했다.

중국 피자헛이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중국 피자헛 공식 블로그

해당 피자는 중국 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나쁜 쪽으로 화제를 모았다. 현지 누리꾼들은 "사진만 봐도 불쾌하고 구역질이 난다" "이걸 먹으면 그날 밤 악몽을 꿀 것 같다" "혐오감이 들어 먹기가 싫다" "핼러윈이 아닌 이상 일상생활에서 이 피자를 굳이 찾을 일은 없을 것 같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여과 없이 내비쳤다.


중국 피자헛은 과거에도 게임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2022년 8월 유명 게임 '원신'과 합작해 콜라보 전용 피자를 선보였고, 게임 속 캐릭터를 활용한 피자 박스·접시·앞치마·포토 카드 등의 굿즈를 판매했다. 그러나 전국 피자헛 지점에 예상을 뛰어넘는 수많은 손님이 몰리자 인민 경찰(공안)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던 중이었다.

한편 던전앤파이터는 2007년 11월 중국에서 '지하성과 용사(地下城?勇士)'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후 중국 내 게임 순위 3위권에 안착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중국 시장의 막대한 인구와 거대한 자본력을 노리며 다양한 아바타와 게임 아이템, 패키지 등을 출시하고 있다. 실제로 제작사 네오플의 2017년 중국 매출은 1조500억원으로, 한 해 매출의 93%에 달하는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히잡 안쓰고 속옷만 입고 다녔다"…이란 여대생 처벌 '의외'
수정 2024.11.20 15:21입력 2024.11.20 11:17

사법부 "병 앓고 있다…가족에게 인계"
"히잡 문제로 공격 당하자 항의한 것"
대학 측 "단속은 사실이나 폭행 無" 주장

이란의 한 대학에서 히잡 단속에 항의하며 속옷 차림을 한 학생이 법적 조치를 면했다. X 갈무리

히잡 착용 단속에 대한 항의 표시로 속옷 차림으로 캠퍼스를 활보한 이란의 한 여대생이 법적 조치를 면했다.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란 사법부는 테헤란의 한 대학에서 속옷만 입은 여학생에 대해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법부 대변인 아스가르 자한기르는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학생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가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가족에게 인계됐다"며 "그에 대한 법적 소송은 제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일 테헤란 소재 이슬람아자드대학교 이과대학 캠퍼스 내에서 일어났다. 한 학생이 브래지어와 팬티만 입은 채 계단 난간에 걸터앉거나 걸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 광경은 2분39초 분량의 영상에 담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다. 그는 학교 직원들의 제지를 받은 후 도덕경찰(지도순찰대·가쉬테 에르셔드)에 의해 차로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외신은 "도덕경찰이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생을 공격하고 옷을 찢었으며, 그는 이에 항의하는 의미로 속옷만 입고 광장에 서 있던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학 측은 학생에 대해 단속이 이뤄진 것은 사실이나 폭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캠퍼스에서 음란행위를 한 학생을 보안요원이 조처한 후 사법기관에 넘겼다"면서 "조사 결과 학생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학생을 모욕하는 사건 영상을 더는 유포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사건이 논란에 휩싸이자 온라인상에는 "학생이 체포되는 과정에서 보안군에게 폭행당했다" "차 문과 기둥에 머리를 부딪혀 피가 많이 났다" 등의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이에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I) 이란 지부는 "이란 당국은 폭력적으로 체포된 대학생을 무조건 바로 풀어줘야 한다"며 "석방 전까지 당국은 그를 고문 등 학대하지 말아야 하고 가족 및 변호사와 접촉하는 것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히잡은 이슬람 국가에서 여성들이 머리에 쓰는 스카프로, 이란 법은 무슬림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착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2년 9월에는 히잡 불량 착용을 이유로 체포된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구금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가 일기도 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세차광' 직장인 노하우 대방출…연매출 20억 '대박'[콘텐츠커머스]
수정 2024.11.20 14:25입력 2024.11.20 07:48

정태영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코리아 대표
영국 세차브랜드 제품 판매
연매출 20억원 기록 유튜브 쇼핑 확장

정태영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코리아 대표는 2012년까지 평범함 직장인이었다. 2010년 드림카였던 기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하비'를 구입하면서 세차에 푹 빠졌다. 여러 세차용품을 사용하던 중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의 '매지폼' 제품을 해외 직접구매(직구)해 사용해본 뒤 품질에 반했다.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는 2005년 영국 스태퍼드셔주의 중소도시 스토크온트렌트에서 창업된 브랜드다. 영국의 프로축구 구단 '스토크 시티 FC'의 연고지로 알려진 이곳의 작은 차고지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직접 상품을 개발하고 유통해 현재 세계 1만곳이 넘는 세차 관련 업체에 입점해 제품을 판매 중이다.


정태영 오토브라이트코리아 대표가 세차를 하는 모습. 카페24 제공

정 대표는 아직 거품을 활용한 스노우폼 세차제품이 생소하던 시절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영국 본사에 연락해 한국 판매를 요청했다. 이후 총판 계약을 맺고 이곳의 세차용품을 국내에 들여와 온라인 몰을 차렸다.


세차 마니아 사이에서 정 대표가 이름을 알린 건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해서다.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직접 출연해 세차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세차용품 소개부터 자동차 부품 관리법, 세차 순서 안내, 세차시 주의할 점 등을 폭넓고 재미있게 다루면서 구독자 수 12만6000명 이상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콘텐츠의 주요 차별점은 전문성이다. 정 대표는 일반 소비자 대상 입문 교육부터 기업 대상 전문 디테일링, 폴리싱, 마케팅과 매장관리 교육까지 다양한 교육을 80회 이상 진행한 경력이 있다. 이 모든 것은 세차를 좋아하는 정 대표가 초보 시절부터 직접 겪었던 경험에서 우러나온 전문성 덕분에 가능했다. 그는 지금도 스스로를 '세차 환자'라고 부를 정도로 세차에 몰입해 있다. 이 같은 전문성을 담은 콘텐츠를 통해 세차 마니아의 높은 눈높이도 쉽게 맞출 수 있었다.


정 대표는 "제품 홍보보다 세차 관련 정보성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한다는 점을 좋게 봐주셔서 호응이 좋았던 것 같다. 대표가 직접 출연해 신뢰감을 제공했던 부분도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처음 상품을 들여왔을 때는 시장이 작다고 판단했는데, 유튜브와 블로그 등에 정보성 콘텐츠를 게시하며 홍보한 덕에 시장을 효과적으로 개척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코리아는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브랜드 연 매출은 2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유튜브에서도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카페24가 제공하는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활용해서다. 세차용품을 채널 내 '스토어' 탭과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방식이다.


정 대표는 "영상을 보다가 상품에 관심이 생긴 시청자가 어렵지 않게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통로를 안내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면서 "우리 유튜브 영상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면서 제품이 많이 노출되고, 이를 통해 우리 매출로 유입되는 순환이 잘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활용한 협업을 늘린다는 목표다. 그는 "상품이 하드웨어라면, 콘텐츠는 소프트웨어다. 두 가지를 모두 신경써야만 다른 브랜드와 차별점을 확보하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양한 세차 관련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태영 오토브라이트코리아 대표. 카페24 제공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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