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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수정 2024.11.15 07:44입력 2024.11.14 13:36

배우 최현욱 장난감 사진 올렸다가
전라 추정 실루엣 담겨 황급히 삭제

베우 최현욱이 전라 노출 의혹이 제기되자 급하게 게시물을 삭제했다. 최현욱 인스타그램

배우 최현욱이 전라 노출 추정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삭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3일 최현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곰 모양의 인테리어 소품 구입을 인증하기 위해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문제는 이 제품에 반사된 최현욱의 모습이었다. 사진 속 반사된 모습에는 속옷도 입지 않은 채 중요 부위를 드러내고 전라로 촬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최현욱의 실루엣이 비쳤다.


최현욱은 해당 사진을 즉각 삭제했으나, 해당 사진은 이미 SNS를 비롯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최현욱의 인스타그램에는 "올린 사진 다 봤다" "일부러 올린 건 아니겠지" "스토리 올리면서 확인 안 했니" "하필 왜 반사되는 재질이어가지고" "구설수가 몇 번 째야" "망신살 있는 건가"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편 최현욱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번 해프닝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최현욱이 길거리에서 여성들과 흡연한 뒤 담배 꽁초를 길바닥에 버리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최현욱은 지난해 10월 길거리에서 여성들과 흡연한 뒤 담배꽁초를 길바닥에 버리는 모습이 포착돼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최현욱은 자필 편지를 통해 “보내주신 질타와 충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제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현욱은 지난 2019년 웹드라마 ‘리얼 : 타임 : 러브’로 데뷔해 SBS ‘모범택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넷플릭스 ‘D.P. 시즌2′ 등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tvN ‘반짝이는 워터 멜론’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으며 내년에는 tvN 새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에 출연할 예정이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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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라도 되는 줄 아나"…측근들, 머스크에 '레이저 눈빛'
수정 2024.11.14 15:12입력 2024.11.14 13:50

"공동 대통령 행세하나" 불만 확산
트럼프, 머스크 향한 전폭 신뢰 내비쳐
두 사람 관계 곧 '파국' 전망도 나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급부상하면서 기존 측근 사이서 불만이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NBC방송 등 외신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사이에서 '머스크 CEO의 행동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라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선 이후 트럼프 당선인의 지근거리에 머무르고 있는 머스크가 측근 그룹의 정권 인수작업에도 참견하는 등 영역을 침범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측근은 "머스크는 마치 자신이 '공동 대통령'이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하면서, 그런 대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승리에 크게 공헌한 머스크에게 차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 자리를 맡겼다. 머스크는 연방 정부의 효율성 제고와 예산 절감 등의 영역 외에도 모든 현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한다는 것이다. AP연합뉴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승리에 크게 공헌한 머스크 CEO에게 차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 자리를 맡겼다. 머스크 CEO는 연방 정부의 효율성 제고와 예산 절감 등의 영역 외에도 모든 현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 중이다. 특히 머스크 CEO가 지금껏 걸어온 행보를 보면 그는 단순히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타인의 생각을 바꾸고 강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트럼프 캠프에서 당선을 도운 측근 그룹에서는 이미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NBC는 보도했다. NBC 보도를 보면 측근 측은 "머스크 CEO는 세상의 모든 사안에 대해 자신의 주장이 있고, 세상만사를 아는 사람으로 인정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는 머스크 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이 아니라 자신의 계획을 차기 행정부에서 실현하려는 야심을 지니고 있다고 그의 의도를 의심하는 측근도 일부 있다고 NBC는 설명했다.


측근들의 우려와 달리 트럼프 당선인은 현재 머스크 CEO에게 전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날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 자택에서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들을 만난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 CEO를 극찬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사업체 경영도 제쳐놓고 선거운동을 도운 뒤에도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았다는 취지다. 머스크 CEO는 대선 이후 텍사스 오스틴의 자택보다 마러라고의 트럼프 자택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들의 우려와 달리 트럼프 당선인은 현재 머스크에 대해 전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날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 자택에서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들을 만난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를 극찬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UPI연합뉴스

이 같은 머스크 CEO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의 손녀 카이 트럼프는 "삼촌이 된 일론"이라는 글과 사진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렸을 정도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는 집에 돌아가지 않으려고 한다. 나도 어찌할 수가 없다"는 언급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머스크 CEO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이 나름대로 애정을 담아 농담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일각서는 트럼프 당선인과 머스크 CEO의 관계가 궁극적으로는 파국을 맞을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각자 개성이 뚜렷하고, 야심이 있는 두 사람이 장기간 우정을 지속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머스크 CEO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를 비판한 바 있고, 트럼프도 머스크 CEO를 "정부 보조금이 없으면 무가치한 존재"라고 비꼬는 등 두 사람은 원만하지 않은 관계였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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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썩히기]⑤버거킹이 약속한 34일…와퍼는 어떻게 변했나
수정 2024.11.14 13:47입력 2024.11.14 08:11

4년전 무방부제 입증 위해 곰팡이 버거 공개
아시아경제 실험 34일차 버거킹 와퍼와 비교
포장 따라 입체감 달랐지만 모두 곰팡이 뒤덮여

버거킹이 2020년 햄버거에 인공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았음을 알리기 위해 자체 실험을 진행했다. 만든 직후 와퍼와 34일이 지난 와퍼의 모습. 버거킹 광고 캡처

2020년 미국 버거킹 본사는 충격적 비주얼의 광고를 송출했다. 갓 만든 와퍼가 34일이 지나면 어떻게 변하는지 가감없이 보여줬다. 그 시간 동안 와퍼에는 노랗고 푸르고 흰 곰팡이들이 덕지덕지 피어났다.


버거킹은 광고 말미에 썩은 와퍼와 함께 "인공 방부제가 없는 것의 아름다움"(The beauty of no artificial preservatives)"이라는 한 문장을 덧붙였다. 와퍼 속 빵부터 소고기 패티, 오이 피클, 채를 썬 양파, 채를 썬 토마토, 양상추, 소스에 이르기까지 인공적인 색소나 첨가물, 향료 등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아시아경제가 지난달 7일 맥도날드, 맘스터치, 롯데리아, 버거킹, KFC, 파이브가이즈 등 햄버거 6개사의 시그니처 버거를 썩히는 실험을 시작한 지 정확히 34일째인 지난 9일 와퍼의 모습을 살펴봤다. 와퍼는 어떻게 변했을까.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플라스틱 통 속에 보관되고 있는 와퍼는 희고 푸른 곰팡이로 완전히 뒤덮여있었다. 첫 한 주일 동안 별일 없던 와퍼 외관은 30여일이 지나자 솜털 같은 곰팡이들이 빵 윗면에 아주 고르게 자리 잡았다. 참깨가 뿌려진 자리 위에는 동글동글한 곰팡이들이 더욱 높게 솟아나 있었다. 공기와 접촉하지 않은 빵 밑면은 비교적 큰 변형은 없는 상태였다.





버거킹의 실험과 비주얼은 크게 달랐다. 포장 여부 때문이었다. 버거킹은 포장하지 않고 갓 만들어낸 제품을 사용하다 보니 썩은 와퍼도 빵, 소고기 패티, 양상추 등의 입체감이 최대한 살아있는 상태로 보존됐다. 반면 아시아경제는 포장 후 포장지를 벗긴 와퍼인 만큼 빵과 빵 사이가 압축된 상태로 실험을 시작했다. 이에 빵 속 내용물이 거의 노출되지 않아 식재료별 상태는 드러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또 기온과 습도 등 보관환경이 달라 다양한 색깔의 곰팡이가 핀 버거킹과는 다른 모습의 곰팡이를 목격했다. 하지만 4년 전 광고보다 덜 썩었다고 볼 수 없어 '인공 방부제가 없는 것의 아름다움'은 증명됐다고 할 수 있다.

햄버거 썩히기 실험 1일차와 34일차 버거킹 와퍼의 모습. 윤동주 기자

6개 사 시그니처 버거 가운데 여전히 파이브가이즈의 베이컨치즈버거가 가장 많이 부패했다. 햄버거는 화산섬 모양으로 곰팡이 섬처럼 변했다. 빵에는 푸르고 흰 곰팡이가 두텁게 자리 잡았고, 패티에도 흰 곰팡이가 붙어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졌다는 점을 과시했다.


치킨패티가 들어있는 KFC 징거버거와 맘스터치 싸이버거도 빠르게 파이브가이즈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두 제품은 실험 3주째까지만 해도 치킨 패티 중심으로 흰 곰팡이가 있었는데, 이제는 빵까지 덮쳐 겉으로 보면 브랜드를 구분하기 어렵게 됐다. 곰팡이가 녹아내린 치즈와 소스로 인해 뭉쳐지면서 보기에 더욱 흉측해졌다.

햄버거 썩히기 실험 34일째 맘스터치 싸이버거(왼쪽)와 KFC 징거버거(오른쪽)의 모습. 윤동주 기자

불사조로 불리던 롯데리아 불고기버거와 맥도날드 빅맥에도 서서히 변화가 포착됐다. 불고기버거 빵 아랫부분에는 두 번째 손가락만 한 흰곰팡이가 피기 시작했다. 다른 제품들과 달리 수분감이 없어 흰 가루가 묻어있는 듯한 외관이었다. 아직까지 고기 패티에는 이상한 점을 찾을 수 없었다. 빅맥에도 변형이 진행되며 실험군이 모형이 아닌 생물이란 점을 증명하기 시작했다. 롯데리아와 달리 빵에는 곰팡이가 여전히 없고 반면 고기 패티에 손톱만 한 흰 곰팡이가 생겨났다. 그 외에는 이전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햄버거 썩히기 실험 34일째 롯데리아 불고기버거(왼쪽)와 맥도날드 빅맥(오른쪽)의 모습. 윤동주 기자

14일 기준 햄버거 부패 실험 40일이 됐다. 아시아경제는 동일한 조건에서 외관상 어떤 햄버거가 가장 오랫동안 썩지 않는지를 계속 관찰할 예정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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