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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세탁이냐"…백종원 새 예능 '소년범 출신' 출연 갑론을박

수정 2024.11.09 21:53입력 2024.11.09 20:01

'9호 처분 소년 절도범' 출연 추정에 비판
"생계형 절도일 수도" 평가 미루는 반응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하는 ENA 새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 소년범이 출연한다는 사실이 공개돼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ENA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0일간 20명의 도전자가 백종원 대표와 4명의 담임 셰프로부터 장사의 비법을 배우는 성장 요리 예능 프로그램 '레미제라블' 2차 티저를 최근 공개했다. 앞서 1차 티저에서는 김민성 셰프, 데이비드 리 셰프, 임태훈 셰프, 윤남노 셰프 등 담임 셰프가 공개돼 화제가 됐다. 특히 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한 셰프들이 대거 출연해 큰 관심을 모았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1차 티저. [이미지출처=유튜브 채널 'ENA' 캡처]

그러나 2차 티저로 공개된 도전자 20명 중 일부의 사연 때문에 분위기가 화제에서 비판으로 바뀌었다. 티저 영상을 보면 '9호 처분 소년 절도범'이 출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년범의 경우 1~10호 처분이 내려진다. 9호 처분은 두 번째로 강한 처벌이다.


네티즌들은 장사에 실패한 자영업자, 극빈층, 장애인 등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립에 실패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 내용을 기대했으나 공개된 출연진의 이력이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9호 처분 소년 절도범을 불행한 사람들과 동일선상에 두는구나", "9~10호 처분은 '이게 인간이 할 수 있는 짓인가' 싶은 정도만 받는다. 절도로 9호 처분을 받을 정도면 피해자 인생, 피해자의 주변 인생까지 골로 보낸 것", "절도범 피해자가 보면 화나겠다", "왜 피해자를 도와주는 게 아니라 가해자를 도와주냐", "똑같이 힘든 상황에서도 노력하고 기회를 갈망하는 사람이 없는 게 아닌데", "전과자 이미 세탁 방송이냐"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다만 일각에서는 "생계형 절도가 반복돼 9호 처분을 받았을 수 있다", "그래도 방송인데 어느 정도 검증을 했을 것"이라며 '레미제라블'의 취지를 믿고 사연을 더 들어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2013년 SBS에서 방영한 에능 프로그램 '송포유' 포스터. [이미지출처=SBS]

한편 비행 청소년을 교화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3년 방송된 SBS '송포유' 역시 대한민국 하위 3% 비행 청소년을 교화한다는 취지로 제작됐다. 특히 지난해 8월 서울 압구정동에서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던 중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다치게 한 후 도주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가해자가 송포유 출연진으로 알려지면서 교화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 남성은 도주치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으나 지난 7월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으로 감형됐다. 다만 이와 별개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된 그는 지난 8월 징역 2년이 추가됐으며, 현재 항소심 진행 중이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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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르기 끝?"…아파트값 상승폭 다시 커지는 서울
수정 2024.11.09 07:57입력 2024.11.09 07:57

부동산R114, 수도권 아파트 주간 시황
11월 첫째주 수도권매매가 주요 변동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03%↑ · 전세가격 0.02%↑
디딤돌대출 관리방안 발표, 규제 전 ‘선 계약’ 고민 커질 것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며 매물이 계속 쌓이고 있는 24일 서울 강남 한 부동산에 매매와 전세 매물 전단이 붙어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

정부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공급대책의 일환으로 서울 2만호를 포함한 신규택지 5만호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에서는 서초 서리풀지구(2만호), 경기에서는 고양대곡 역세권(9000호), 의왕 오전왕곡(1만4000호), 의정부 용현(7000호)으로 수요층 선호도가 높은 서울 강남 생활권을 포함하면서 일부 수요층을 대기수요로 전환시키는 효과가 예상된다.


8일 부동산R114는 '11월 첫째주 수도권매매가 주요 변동률'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다만 그린벨트 해제 대책의 2029년 첫 분양, 2031년 첫 입주 일정을 고려할 때 당장 발생하는 주택 수요에 대한 대비는 어려운 만큼 기 발표한 270만호+α 공급계획과 3기 신도시에 대한 조속한 공급을 통해 수요 유입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02%포인트 커지며 0.03% 상승했다. 재건축이 0.04%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반아파트는 0.02%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전주 보합(0.00%) 수준에서 올해는 0.01% 상승했다.


서울 개별지역으로는 강남(0.13%), 구로(0.04%), 동대문(0.03%), 성동(0.02%), 마포(0.02%), 강서(0.02%), 강북(0.02%) 순으로 오른 반면 금천(-0.03%), 노원(-0.03%) 등은 떨어졌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강남구는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역삼동 역삼푸르지오,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2차 등의 대단지에서 2500만~5000만원 오른 영향을 크게 받았다.

신도시는 동탄(0.05%), 파주운정(0.01%), 분당(0.01%) 순으로 올랐다. 경기와 인천은 수원(0.05%), 인천(0.03%) 등이 오른 반면 이천(-0.04%), 평택(-0.01%)은 떨어졌다.


전세시장도 최근 들어 움직임이 다소 둔화했지만 전반적인 상승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다. 향후 전세보증금에 대한 대출규제 실시 여부에 따라 가격 변동률에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2%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와 인천은 0.01% 상승했다.


서울 개별지역은 동대문(0.06%), 강남(0.06%), 강동(0.05%), 마포(0.02%), 영등포(0.01%), 성동(0.01%), 서대문(0.01%), 구로(0.01%)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동탄(0.06%), 산본(0.02%), 파주운정(0.01%), 판교(0.01%) 순이었다. 경기와 인천은 수원(0.08%), 구리(0.05%), 안산(0.02%), 인천(0.02%) 순으로 상승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국토부의 디딤돌대출에 대한 ‘맞춤형 관리방안’을 보면 다음달 2일부터 수도권 소재 아파트 대상(비수도권, 비아파트는 기존대로 유지)으로 방공제(서울 5500만원 공제, 경기 4800만원 공제)를 실시해 대출 가능금액이 수천만원 축소된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2일 전에 모집공고를 진행하고 2025년 상반기까지 입주하는 단지에 대해서만 후취담보(미등기 아파트 담보대출)를 적용한다"며 "저출산 대응을 위한 신생아 특례대출과 3억원 이하 저가 주택에 대해서는 적용 예외를 두었지만, 수도권에 거주하는 서민 실수요자 대다수가 규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돼 규제 시행을 한 달여 앞두고 내 집 마련 계약을 서둘러야 할지 여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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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석열 퇴진' 집회서 10명 체포…공무집행방해 혐의
수정 2024.11.09 19:39입력 2024.11.09 19:22

경찰 폭행·해산 명령에 불응
민주노총·전국민중행동 등 참여
숭례문부터 시청역까지 세종대로 행진

민주노총 등의 주최로 9일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 집회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하거나 해산 명령에 불응한 참가자 10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9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2024 전국노동자대회·1차 퇴진 총궐기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들 10명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민주노총이 도심권에서 벌인 집회가 세종대로 전 차로를 점거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심각한 불법집회로 변질돼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집회 현장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해산명령에 불응하는 등 혐의로 현장 검거한 불법행위자들에 대해서 구속영장 신청 등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는 민주노총, 전국민중행동, 진보대학생넷 등이 참여하는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의 주최로 열렸다. 민주노총이 매년 전태일 열사 기일인 11월13일 전후로 여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겸해서 진행됐다. 주최 측 추산으로 약 10만여명이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숭례문부터 시청역까지 이어지는 세종대로를 행진했다.


현장에 들어서려는 노조원 등 참가자들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발생하면서 일부 참가자가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체포된 10명 외에도 경찰을 폭행하거나 세종대로를 불법 점거한 혐의를 받는 참가자 전원을 채증 판독해 수사할 방침이다. 또 민주노총 위원장 등 집회 주최자들에 대해서도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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