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20억 벌었다…45억 아파트 68억으로 '껑충'
수정 2024.11.09 17:11입력 2024.11.09 13:29
4년 전 아이파크삼성 매입…23억원 이상 상승
방송인 전현무씨가 약 45억원에 매입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아파트가 현재 호가가 68억원 선까지 올라갔다. 이로 인해 전씨는 약 20억원의 시세차익을 누리게 됐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 씨는 현재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전용 156㎡(59평형)에 거주 중이다. 전 씨는 앞서 2020년 말 해당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평형은 44억9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2004년 지어진 이 아파트는 최고 46층 3개 동 449가구 규모로, 대형 평수(55평~88평)로만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145㎡부터 269㎡까지 대형평수로만 구성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현무 [이미지 출처=전현무 인스타그램 캡처]최근 같은 평형대의 시세는 68억원까지 치솟았다. 약 4년 만에 23억원 넘게 집값이 상승한 것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봉은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입지가 뛰어나다. 9호선 삼성중앙역도 도보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영동대로, 테헤란로, 봉은사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등 좋은 교통망을 갖췄다는 평가다.
아울러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바로 맞은 편에 경기고등학교가 자리잡고 있는 등 학군도 우수하다. 투자 가지가 높은 단지인 만큼 실거래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씨는 ▲MBN ’전현무계획2’ ▲MBC ‘나 혼자 산다’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 일이’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늘 서울시내 나오면 고생"…노총·민주당 오후 대규모 집회
수정 2024.11.09 12:11입력 2024.11.09 11:35
9일 오후부터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약 6만명이 모이는 양대 노총 집회와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 촉구 집회가 열려 교통이 혼잡할 전망이다.
연합뉴스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대로 일대에서, 민주노총은 오후 4시부터 세종대로 일대와 숭례문 앞 무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 계획이다. 민주당은 오후 6시30분부터 숭례문과 시청역 8번 출구 구간에서 '김건희·윤석열 규탄 및 특검 촉구 제2차 국민행동의 날'을 개최한다.
또 오전부터는 집회 현장인 세종대로와 통일로·을지로·사직로·여의대로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된다. 오후에는 숭례문 등지에서 대규모 집회 후 세종대로 방향으로 행진이 예정됐다. 교통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은 세종대로·사직로·여의대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한다. 행진이 시작되는 오후 5시 이후부터 서소문로는 태평로에서 의주로 방향으로, 을지로는 소공로에서 을지로2가로 방향으로 차량을 일방통행시킬 계획이다.
또 집회 장소 주변 교통 정리를 위해 교통경찰 약 220명이 배치돼 차량 우회 등 소통을 관리한다. 세종대로와 여의대로를 이용하는 광역버스 통행은 유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이동 시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운전자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수에 던진 유리병 편지, 28년만에 보낸 사람 품으로
수정 2024.11.09 12:24입력 2024.11.09 12:24
1998년에 학교 과제로 쓴 편지 되받은 여성
유리병에 넣어 호수에 던진 쪽지가 26년 만에 주인에게 돌아온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7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캐나다 온타리오 출신의 여성 메이켄지 반 에이크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반 에이크는 1998년 학교 과제로 유리병에 쪽지를 담아 세인트 클레어 호수에 던졌다. 편지에는 “물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이래로 여기에 있으며, 예수님과 같은 물을 마시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재미있다”고 적었다. 그 뒤로 그는 유리병에 대해 잊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리버 반덴버그라는 한 소년이 할머니와 함께 호수에서 놀다가 이 병을 발견했다. 유리병 쪽지는 반 에이크 던졌던 곳과 거의 같은 장소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중에 밝혀졌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없음 픽사베이쪽지에 반 에이크가 다녔던 학교 이름인 ‘St. John the Baptist’가 적혀 있는 걸 본 소년은 할머니와 함께 편지를 해당 학교에 가져갔다.
할머니는 “쪽지에는 날짜가 없었기 때문에 올해나 기껏해야 작년에 써진 건 줄 알았다”며 “나중에 손자의 선생님을 통해 편지가 1998년에 작성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놀라워했다.
기막힌 우연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해당 학교의 교사는 학급에서 아이들에게 이 이 이야기를 들려주며 쪽지를 읽어줬다. 그런데 작성자였던 반 에이크의 딸인 스칼렛이 이 수업을 듣고 있었고, 엄마의 쪽지라는 것을 알게 됐다. 스칼렛은 “엄마의 편지라는 것을 알았을 때 놀라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면서 “유리병 쪽지를 집으로 가져가서 엄마에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반 에이크는 “편지에 대해 잊고 있었기 때문에 매우 놀랐다”면서 “학교에 첫 번째로 컴퓨터실을 열었을 때 그곳에서 인쇄한 첫 번째 글 중 하나였다”고 돌아봤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