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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자를 때마다 750원 요금 추가" 논란에…"조각 피자집 아니라서"

수정 2024.10.28 06:19입력 2024.10.27 15:27

"팬데믹 쇼크를 소비자에 전가하는 듯" 비판

피자를 담는 상자 요금과 피자를 조각으로 자르는 데 추가 비용을 청구한 이탈리아 피자 가게가 논란이 되고 있다.

4조각으로 잘려있는 피자. A씨는 이 피자를 조각내기 위해 약 3000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했다. [이미지출처=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탈리아 현지 매체를 인용해 지난 20일 이탈리아 북부의 한 피자 가게에서 발생한 일을 보도했다. 이 가게에서 피자를 포장한 A씨가 영수증을 확인했더니, 메뉴에 표시된 금액과 지불한 금액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영수증을 보니 '자르다'라는 단어가 4번 쓰여 있었고 한 번 자를 때 비용은 0.5유로(약 750원)로 총 2유로(약 3000원)가 추가 청구됐다"며 "여기에 피자를 포장하는 상자에도 4유로(약 6000원)가 청구됐다"라고 황당해했다.


A씨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자 해당 피자 가게 주인은 지역 매체에 성명을 내고 "우리는 조각 피자 가게가 아니다"라며 "피자를 조각으로 자르는 서비스와 포장 상자에는 비용이 발생하고, 이는 당연히 손님이 지불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자르다' 4번과 피자 상자 가격이 부과된 영수증. [이미지출처=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외신은 "이탈리아에서 사소한 것에 추가 비용을 청구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며 과거에 있었던 유사 사례도 덧붙였다. 이탈리아의 한 젤라토 가게는 스푼을 한 개만 제공하고 추가 스푼은 1개당 1유로(약 1500원)를 지불해야 한다. 해당 가게를 이용한 한 손님은 해당 가게 리뷰에 "8유로(약 1만 2000원)짜리 젤라토를 나눠 먹기 위해 추가 스푼에 1유로를 더 냈다. 다시는 이 가게에 오지 않을 것이다"라며 "혹시 간다면 집에서 꼭 스푼을 챙겨가라"라고 당부했다.


유명한 관광지 가운데 한 곳인 이탈리아 코모호수 앞의 한 가게에서도 샌드위치를 반으로 자르는 비용을 청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해당 가게 주인 역시 현지 매체를 통해 "샌드위치를 두 조각으로 만들려면 두 개의 접시와 두 개의 냅킨과 두 손을 사용해 서빙해야 한다"며 "고객이 항상 옳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추가 요청에는 비용이 따른다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나도 이런 일이 많이 있었고 유사 사례를 여행 정보 사이트에서 봤다", "세계적으로 팬데믹이 발발했다가 종식되고 여행이 정상화되면서 관광객에게 덤터기를 씌우려는 가게들이 많아진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헐러윈 레드로드 이상무(無)· 끝까지 방심 금물"...마포구, 핼러윈 안전 관리 돌입
수정 2024.10.27 20:52입력 2024.10.27 20:52

금요일 밤부터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필두로 한 전담반 본격 안전 관리
AI인파밀집분석시스템 9개와 재난안전전광판 5개 활용해 위험 상황 즉시 대비
보행로 확장 공사 마친 홍대 클럽거리 등에 안전펜스 설치 원활한 보행환경 조성
평일에도 현장 대기, 핼러윈데이 당일에는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안전 관리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 26일 저녁 홍대 레드로드를 찾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게 마포구 안전 관리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핼러윈을 앞둔 10월 25일 밤부터 27일 새벽까지 홍대 레드로드의 인파 밀집과 안전사고에 대비한 특별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본격적인 주말이 시작되는 25일 저녁 8시부터 마포구는 홍대 레드로드 R4에 ‘핼러윈 대응 합동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필두로 구청 공무원과 민간단체 등이 포함된 전담반을 조성했다.


25 밤부터 27일 새벽까지 투입된 인력은 마포구 전담반을 포함해 경찰, 소방, 안전 관리 용역 관계자 등 총 766명으로, 이들은 사람들로 붐비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와 레드로드 R1~R6, 클럽거리 등을 살피고 버스킹존 공연 지도와 노점, 오토바이 이동 조치 등을 하며 인파 관리를 실시해 안전사고를 방지했다.


핼러윈 기간 중 사람이 많이 몰리는 금요일과 주말, 핼러윈데이 전날과 당일까지 1500여 명의 인력이 안전을 위해 투입될 계획이다.

홍대 레드로드의 인파 관리는 전담반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신기술인 인공지능(AI)이 함께했다. 지난해 마포구는 홍대 레드로드에 인파 밀집을 대비한 ‘AI인파밀집분석시스템’ 6개소를 조성, 실제 핼러윈 기간 좁은 거리에 많은 사람이 몰리자 경고 문구가 송출돼 인파 사고를 예방한 바 있다.


올해 마포구는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AI인파밀집분석시스템’ 3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9개 시스템으로 홍대 레드로드 상황을 보행자에게 안내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즉시 경고 문구 등을 송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와 함께, 2024년 10월 홍대 레드로드 곳곳에 시인성을 높인 양면형의 ‘재난안전전광판’ 5개를 설치했다. 가로 3m, 세로 2m에 달하는 대형 전광판에는 인구밀집도 정보가 상시로 표출되고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안전 문자와 긴급재난문자의 내용이 띄워지도록 했다.


아울러 마포구는 핼러윈 기간과 연말연시뿐만 아니라 평소 주말에도 클럽거리에 젊은 세대가 많이 모이는 것을 고려해 보행로 안전을 강화하고자 인도 폭을 3.5m에서 4.4m까지 넓히는 공사를 사전에 완료했다.


또 이번 핼러윈 기간을 대비하기 위해 2.3m 규격의 안전펜스 200여 개를 구매했다. 마포구는 25일 밤부터 클럽거리 등에 안전펜스로 임시중앙분리대를 만들어 양방향 보행이 엉키지 않고 원활한 우측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이 밖에도 현장에는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마포구보건소 현장의료지원반과 마포소방서가 특별 상황실을 운영하고 45명의 인력과 소방차 및 구급차 총 15대를 배치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마포구의 핼러윈 대응 특별 안전 관리는 핼러윈데이가 끝나는 다음날 새벽까지 진행된다. 28일과 29일에는 저녁 8시부터 24시까지 현장 상황을 살피고 30일 저녁 8시부터 31일 새벽 1시까지, 핼러윈데이 당일인 31일에는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안전 관리를 펼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핼러윈 기간이 끝나는 순간까지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며 “마포구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없도록 홍대 레드로드에서 현장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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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3위…인뤄닝 ‘올해만 3승 사냥’
수정 2024.10.28 08:12입력 2024.10.27 16:08

메이뱅크 챔피언십 FR 5언더파
인뤄닝 7언더파 1타 차 우승 통산 5승
티띠꾼 2위, 그린과 최혜진 공동 6위

유해란이 ‘톱 3’에 올랐다.

유해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작성해 3위(21언더파 267타)를 차지했다.


지난해 LPGA투어 신인왕인 유해란은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올해 9월 FM 챔피언십에 이은 통산 3승의 희망을 밝혔으나 간발의 차로 불발됐다. 이번 시즌 23개 대회에서 12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3위는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 7월 CPKC 위민스 오픈, 지난달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4번째다.


인뤄닝(중국)이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1타 차 우승(23언더파 265타)을 일궜다. 6월 다우 챔피언십, 2주 전 뷰익 LPGA 상하이에 이어 시즌 3승째이자 통산 5승째, 우승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3000만원)다. 지노 티띠꾼(태국)은 6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2년 연속 준우승(22언더파 266타)에 만족했다.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해나 그린(호주)이 공동 6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한국은 최혜진이 6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 공동 18위(11언더파 277타), 안나린 공동 22위(10언더파 278타), 임진희는 공동 30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두 달 만에 LPGA투어 복귀전에 나선 고진영은 67위(이븐파 288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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