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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가격 내리니 조금만 넣으세요"…주유소 사장님 '양심 안내문'

수정 2024.09.04 14:37입력 2024.09.04 08:19

정읍의 한 셀프 주유소, 가격 인하 알려줘
"양심있는 사장님" 누리꾼 칭찬 이어져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세인 가운데, 한 주유소가 고객에게 가격이 내려갈 것을 고려해 최소한으로 주유하라는 '양심 영업'을 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단골이 되고 싶은 주유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전북 정읍의 한 셀프 주유소에 방문했다는 누리꾼 A씨 주유기 앞에 붙은 안내문 사진을 공유했다. 안내문에는 "내일부터 휘발유 가격이 많이 인하될 예정이니, 최소한으로 주유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이 같은 게시물을 올리면서 "지난 1일 촬영한 사진이다. 이 글로 관심을 끌려는 것도 아니고,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세인 가운데, 한 주유소가 고객에게 가격이 내려갈 것을 고려해 최소한으로 주유하라는 '양심 영업'을 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A씨가 올린 게시물은 올라온 지 하루 만에 14만회 이상 조회 수를 올렸고, 댓글도 약 170개 달릴 정도로 화제였다.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대단하다", "양심 주유소", "이러면 자주 이용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우리 아버지도 90년도에 주유소 하실 때 이런 식으로 운영하셨다"는 댓글도 있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판매 가격은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672.5원으로 전주보다 16.4원 하락했다. 경유 가격도 ℓ당 1510.2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6.4원 내린 1672.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7.2원 하락한 1732.3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21.5원 내린 1637.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ℓ당 평균가는 1646.4원이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0달러 오른 84.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4원 오른 90.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이와 관련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이번 주 국제유가가 조금 올랐으나 지난주까지 하락 폭이 더 컸고 원/달러 환율도 약세여서 다음 주 휘발유와 경유 국내 판매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대학도서관 민망한 옷차림 여성 뭐하나 봤더니…2시간 벗방 '경악'
수정 2024.09.04 13:55입력 2024.09.04 13:55

2일 밤 대학 도서관서 방송 진행
후원받으면 신체 일부 노출하기도

한 여성 BJ가 대학교 도서관에서 ‘벗방’을 진행해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출처=JTBC '사건반장']

한 여성 BJ가 대학교 도서관에서 ‘벗방(옷을 벗는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일 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는 '오늘 개강인데 힘내야지!'라는 제목의 방송이 진행됐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방송은 키워드가 '자습', '공부'로 설정돼 언뜻 보면 공부 방송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진행되는 방송은 전혀 달랐다. 이 BJ는 후원 금액에 따라 신체를 노출하는 '음란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은 총 196명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BJ가 방송을 진행한 장소는 개인실이지만 가림막 너머로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구조로 알려졌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인 대학교 도서관이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여성 BJ가 대학교 도서관에서 ‘벗방’을 진행해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출처=JTBC '사건반장']

공부 방송을 기대하고 온 시청자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들은 “학교 도서관이다. 자제하라”, “다 보일 것 같은데 들키면 어쩌려고 그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시청자는 후원금을 보내며 노출 수위를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스릴 있고 재밌다", "지 옷 지가 벗겠다는데 왜 그래"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해당 BJ는 금전적인 이익을 위해 벗방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반장 패널로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여성 BJ가) 후원액이 많이 들어오면 신체를 노출하고 선정적인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며 “돈을 벌 목적으로 방송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공연음란죄 아니야?”, “집에서 벗지, 왜 밖에서 저래”, “세상에 별사람 다 있구나”, "학교에 소문나면 어쩌려고 저러지", "굳이 도서관에서 벗으시는 이유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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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머리맡에 두면 뇌암 걸린다"?…WHO 최종 결론은
수정 2024.09.05 14:37입력 2024.09.04 15:59

WHO "연구 분석 결과, 사실무근"

휴대전화 전자파와 뇌암, 백혈병 등 뇌 질환 발병 간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세계보건기구(WHO)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간 일부에서 휴대전화 전자파가 뇌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며 수면 전 휴대폰을 머리맡에 두지 말라는 말은 속설에 불과했던 셈이다.


WHO는 3일(현지시간) 1994년부터 2022년까지 28년간 발표된 관련 연구 5000건을 검토, 그중 63건을 최종 분석한 결과 휴대전화 이용과 뇌암 발병 간에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WHO는 분석 결과 10년 넘게 장기간 휴대전화 전자파에 노출되거나, 평소 통화를 많이 하는 경우에도 뇌암 발병 위험은 증가하지 않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라디오나 TV 송신기, 휴대전화 기지국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노출된 어린이들의 경우에도 뇌암, 백혈병 등의 질병에 걸릴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


휴대전화 전자파가 뇌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잘못 알려진 것은 2011년 WHO 산하 암 국제암연구소(IARC)가 전자파를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한 영향이 크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는 일부 뇌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한된 사례 연구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전자파가 담배 연기 등처럼 확실한 발암 물질임을 뜻하지는 않는다. IARC는 암 위험에 대한 연구는 있으나 강력한 증거가 없을 때 발암 가능성 있는 물질로 분류한다. 또 뇌암 환자들은 자신의 질병 원인을 정확히 알고 싶은 마음에 편향된 답변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당시 연구에서 과소 평가되기도 했다.


WHO는 휴대전화 기지국 역시 뇌 질환 발병 위험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기지국은 전자파 유해성 논란으로 기피 시설로 여겨져 왔다. 심지어 기지국의 경우 휴대전화가 신호를 받기 위해 더 센 전자파를 내보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전자파 노출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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