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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감량하고 인연도 찾아왔지만…'요요'로 다 날린 영국 남성

수정 2024.07.11 09:39입력 2024.07.11 09:39

체중 감량 성공했지만…불안 증세에 폭식
"남은 시간은 다름 사람 돕는데 쓰고 싶어"

한때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인간'으로 유명세를 얻었던 영국인 남성 폴 메이슨이 300㎏ 감량에 성공했다가, 요요 현상을 극복하지 못해 도로 200㎏대까지 찐 기구한 사연을 전했다. 올해 64세인 그는 여전히 침대에 누워 생활하며,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다.


최근 영국 일간지 '미러'는 메이슨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메이슨은 한때 몸무게 400~500㎏을 넘나들었으며,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기는커녕 옷을 입지도 못했다. 한때 그의 주치의는 그가 40세를 넘기지 못하고 사망할 수 있다며 경고를 하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남자'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메이슨은 2015년 위 우회술이라는 수술을 받은 뒤 300㎏에 달하는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위 우회술은 위의 일부분을 잘라낸 뒤, 남은 위를 소장과 연결하는 수술이다. 열량 섭취량을 크게 줄여 단기간에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한때 몸무게 400㎏을 넘었다가 100㎏대까지 감량했으나, 결국 요요 현상으로 200㎏대까지 찐 폴 메이슨. 사진은 체중 감량에 성공한 시절. [이미지출처=더선 캡처]

몸무게가 120.7㎏까지 내려왔을 때는 미국인 여성 레베카 마운틴과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 이후 메이슨은 미국으로 이주했고, 그곳에서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는 성형수술을 받았다. 2014년 미국 생방송 TV 촬영 중 레베카가 메이슨에게 공개 청혼하기도 했다.

그러나 심리 상태가 악화하면서 요요 현상이 찾아왔다고 한다. 메이슨은 불안함을 극복하기 위해 먹는 일에 더 집중하게 됐고, 매일 밤 감자칩 등 고열량 과자를 먹었다. 체중이 다시 불어나기 시작하자 레베카와의 관계도 균열이 생겼다. 결국 두 사람은 빵 한 덩어리를 더 먹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결별했다고 한다.


실연을 경험한 뒤 메이슨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갔고, 심리학자 로라 윌리엄스 박사를 만나 불안의 근원을 극복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 메이슨은 어린 시절 아버지, 여성 지인으로부터 학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메이슨은 64세이며, 몸무게는 228.6㎏이다. 여전히 침대에서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다. 그는 인터뷰를 요청한 미러에 "다시는 걸을 수 없는 상황임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내게 남은 시간은 다른 사람들을 돕고, 그들이 나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돕고 싶다"는 희망 사항을 전하기도 했다.


메이슨의 심경을 바꾼 건 그와 마찬가지로 초고도비만 문제를 겪고 있는 제이슨 홀턴의 죽음이었다고 한다. 홀턴도 체중 317.5㎏에 육박하는 남성인데, 올해 5월 초 숨졌다. 메이슨은 "그는 겨우 33세였다"라며 "하지만 삶의 아무것도 보지 못했고, 음식 중독이 그를 꺾었다. 그의 가족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그가 이겨내도록 도와주고 싶었다"고 후회하기도 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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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원 비하댓글' 파장 확산…유승준 "제가 쓴 거 아닙니다"
수정 2024.07.11 08:34입력 2024.07.11 08:34

유승준, 실시간 채팅서 배달원 비하 논란
유튜브 계정 사칭한 댓글…"법적 조치"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과거 배달원을 비하하는 악플을 작성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0일 유승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거 저 아닙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한국전을 앞두고 파업을 선언한 배달 라이더 관련 내용이 담긴 뉴스의 실시간 채팅이 담겨 있다.


[이미지출처=유승준 유튜브 채널 캡처]

여기에 유승준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유승준 공식 YOO Seung Jun OFFICIAL' 계정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댓글이 포함돼 있었다. "공부 못하고 가진 거 없으면 딸배나 해야겠죠"라는 내용인데, 이를 두고 유승준이 배달원을 비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은 "병역 기피자가 할 말인가"라며 그를 비난했다. 반면, "유승준은 '딸배'라는 말을 모를 것 같다"며 사칭을 의심하는 반응도 있었다. 딸배는 '배달'을 거꾸로 발음한 것으로, 흔히 배달원을 비하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미지출처=유승준 SNS 캡처]

유승준에 따르면 해당 댓글은 누리꾼의 사칭 아이디로 파악됐다. 유승준은 "누가 사칭 아이디로 이상한 댓글을 쓴 거 같은데, 기사 쓰시기 전에 사실 확인은 한번 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것을 전달하시는 분이나 저를 사칭해서 이상한 악플 다시는 분에 대해 자세한 상황 알아본 후 법적 조치 들어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1997년 4월 데뷔한 유승준은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해 지난 2002년 입국이 제한됐다. 이후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해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최종 승소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재차 거부했고, 유승준은 두 번째 취소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1월 다시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다만, 병무청 요청에 따라 유승준은 현재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그가 다시 한국 땅을 밟으려면 입국 금지 조치가 해제돼야 한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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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인구 1000만명 넘었다…국민 20%가 '노인'
수정 2024.07.11 15:09입력 2024.07.11 13:52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행정안전부는 10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62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 5126만9012명의 19.51%를 차지한다고 11일 밝혔다. 65세는 노인복지법상 '노인'의 기준이 되는 나이다.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중 남자는 442만7682명, 여자는 557만2380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114만4698명 더 많다.


거주지별로는 수도권 거주 65세 이상 인구가 448만9828명, 비수도권 인구는 551만234명으로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102만406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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