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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 잘해줬는데"…'먹튀' 사건 정준하도 당했다

수정 2024.07.08 09:24입력 2024.07.07 19:45

정준하 스레드 통해 '먹튀' 언급
무전취식 행위 벌금 10만 원

방송인 정준하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벌어진 '먹튀' 사건을 밝혔다.


4일 정준하는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서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레드를 통해 언급한 '먹튀'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정준하. [사진=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캡처]

당시 정준하는 "요즘 술 먹고 도망가는 애들 왜 이리 많을까?"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 대해 정준하는 "그게 기사가 날 줄은 몰랐다"며 "내가 진짜 기사 나기를 원했으면 인스타그램이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리는데, 스레드는 팔로우도 많지 않고 이제 막 시작한 것이어서 슬쩍 올렸다"고 했다.


그는 "그날 진짜 친절하게 잘해줬던 사람이 갑자기 도망가고 이러니까 밤에 장사하는데 화가 났다"면서도 "사람들이 전화 와서 '누가 그렇게 도망가니' 했는데, 사실 '먹튀'한 사람은 일부분이다. 여기를 찾아주시는 정말 고마운 분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픈한 지 3개월 됐는데 내 얼굴 보려고 오는 팬들이 많다. 거제도, 통영 등에서 오는 분들도 많다"며 "너무 감사하고, 요즘은 진짜 감사한 일들이 더 많다"고 전했다.


정준하는 최근 강남에 횟집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앞서 압구정에서 6년간 꼬치 전문점을 운영하다 작년 10월부터 업종을 변경했다.


이에 대해 정준하는 "바로잡아야 할 게 있다. 압구정도 꼬칫집은 망하지 않았다"며 "이상하게 망했다고 자꾸 기사가 나는데 망하지 않았다. 심지어 거기는 리뉴얼해서 다른 브랜드로 장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준하는 "하반기부터 예능 고정도 새로 한두 개씩 하기로 했다"며 "좋은 소식들 많이 또 들려드릴 테니까 기대해 달라"고 방송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최근 자영업자들이 잇따른 '먹튀'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찰청의 무전취식·승차 신고 건수 현황에 따르면 2019년 11만6496건, 2020년 10만5546건, 2021년 6만5217건으로 코로나 팬데믹 영향에 따라 줄어들었던 무전취식이 2022년 9만4752건으로 급증했다.


현행법상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가는 행위는 무전취식에 해당하며, 1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 등에 처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상습적이거나 고의성이 인정되면 사기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 사기죄의 법정형은 10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이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우리도 럽스타그램"…文 전 대통령, 공개한 사진 보니
수정 2025.01.18 00:37입력 2024.07.07 16:32

평산책방서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 올려
#핑크빛기류 #럽스타그램 해시태그 달기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사진에 '우리도 럽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6일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멀리서 많은 분이 평산책방을 찾아주신 주말. 한 시간이 넘게 책방 손님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시곤, 힘드실 테니 얼른 집에 갈 채비를 하는데 '우리 둘도 찍어줘'"라는 글과 함께 김정숙 여사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글 하단에는 '#오늘의책방지기' '#장마전선을멈춰세운핑크빛기류' '#우리도럽스타그램'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으며 하트가 들어간 이모티콘도 사용했다.

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이미지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이 게시물은 7일 오후 현재 9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지지자들은 "두 분 너무 보기 좋다" "멋지시다" "여름철 건강 유의하시라" "두 분의 투샷을 볼 때마다 너무 반갑고 설렌다" "늘 즐겁게 우리와 소통해 주셔서 좋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뒤 경남 양산에서 '평산책방'을 운영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근황을 알리고 있다. 그는 서점주인답게 SNS에서 꾸준히 책 추천도 하고 있다. 5일에는 지난 5월 출간한 에세이 '쫑순이의 일기'를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책은 지방 도시에서 작은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가 들려주는 동물병원의 24시"라며 "쫑순이는 저자가 개업할 때부터 10년 넘게 동물병원 지킴이 역할을 한 강아지의 이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자는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쫑순이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함께 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책을 쓰게 됐다"면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보다 반려동물에 관해 모르는 것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반성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 글에서 문 전 대통령은 마루, 토리, 찡찡이, 레오, 다봉이, 지금은 광주 우치동물원에 가 있는 곰이와 송강이까지 반려동물을 키운 자신의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문 전 대통령은 "반려동물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면, 또는 반려동물의 입양을 생각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올리브영 할인행사 믿고 샀는데...매장의 '반값'으로 살 수 있는 '이곳'[헛다리경제]
수정 2024.07.08 10:48입력 2024.07.07 08:00

(27)매장과 온라인몰 가격 차이 커
온·오프라인 같은 가격 원칙이지만 실제론 달라
같은 제품이라도 가격 비교 필수

서울 시내에서 영업중인 CJ올리브영.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편집자주좀 더 나은 것을 얻을 수 있는 똑똑한 경제활동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헛다리를 짚은 경우가 많다. 기업 마케팅에 속거나 순간적 이득에 눈이 멀어 잘못된 판단을 하면 결국엔 피해 보는 쪽은 소비자다. 일상생활 속 대상을 잘못 파악하고 일을 그르친 '헛다리' 짚는 경제활동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윤슬기씨(29)는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득 채운 장바구니를 결제하려다 공식 애플리케이션(앱) 가격이 더 싼 것을 확인하고 제품을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았다. 온라인에서 더 싸게 주문한 제품을 '오늘드림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매장에서 직접 수령했다. 윤씨는 "온·오프라인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을 알았다면 진작에 앱 구매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보미씨(32)는 올리브영 매장에서 하나에 3500원인 클렌즈주스를 2+1 행사 적용받아 12개 구매했다. 총 2만8000원을 결제했다. 집에 와 확인해 보니 앱에서는 제품 하나당 3150원으로 2+1 행사를 진행해 배송비 없이 2만52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나씨는 "급한 것도 아니었는데 앱 가격을 확인하고 살걸"하고 후회했다.




올리브영이 온·오프라인 같은 가격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제품 가격을 오프라인 매장보다 저렴하게 책정한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기자가 직접 오프라인 매장 몇 군데를 다녀본 후 공식 온라인몰 가격과 비교해 봤다.


나 씨가 언급한 클렌즈주스 외에도 온라인몰과 가격이 다른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매장에서 1+1 행사를 진행 중인 넘버즈인 수딩세럼은 2만2500원에 판매 중이었지만 앱에서는 '하루특가' 할인 항목에 해당해 1+1 행사를 챙기고도 2만166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할인행사를 진행하지 않지만 온라인몰에서만 할인해서 살 수 있는 품목도 많았다. 아비브 선스크린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정가 2만5000원인데, 온라인 공식몰에서는 30% 할인된 1만75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리얼베리어 수딩 크림 역시 마찬가지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할인 적용이 되지 않아 4만2000원에 판매 중이다. 앱을 확인해 보니 52% 할인이 적용돼 1만9900원에 살 수 있었다. 더불어 25㎖ 증정상품까지 받을 수 있었다.



탱글엔젤 브러쉬의 경우도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분홍색만 할인 가격(1만5900원)에 판매하고, 흰색에는 정가 2만3000원을 적용했지만 앱에서는 모든 제품을 1만59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클리오 브로우펜슬 가격도 달랐다. 매장에서는 2만원에 판매 중이지만, 앱에서는 30% 할인된 가격 1만4000원이 표기돼 있다. 온라인 구매시 리필 제품 추가 증정도 있다.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 직원에게 앱 가격과 다른 이유를 물어봤다. 올리브영 판매원은 자세히는 모른다면서도 "오프라인 매장과 앱 가격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며 "고객이 앱으로 직접 한 번 확인하고 사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측은 온·오프라인 제품에 일물일가제(一物一價制·같은 제품에 동일 가격을 적용하는 것)를 원칙으로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품절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에만 한정해 점포별 재량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에서)일부 세일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이 더 저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몰 제품 가격이 더 저렴한 경우가 생기고 있다고 하자 "기획전, 오늘의 특가 등을 통해 일부 제품을 할인 제공하기는 하지만, 일물일가제 원칙을 해치는 정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시월 건국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 선택할 수 있는 정당한 정보는 마땅히 전달돼야 한다"며 "온라인몰 판매 가격을 함께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일물일가제에서 앱을 통해 구매하지 않는 소비자가 피해 보는 사례가 생기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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