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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세계대전 시작한다"는 新 노스트라다무스 예언…그날이 왔다

수정 2024.06.18 08:30입력 2024.06.18 08:30

"주요 행성들의 정렬에 의해 세계 각국 갈등"

이른바 '신 노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을 가진 인도의 점성술사가 예언한 제3차 세계대전의 시작일이 다가와 이목이 쏠린다. 그가 예언한 제3차 세계대전 시작일은 6월 18일이다.


사진은 기사의 직접적인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출처=픽사베이]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점성술사 쿠샬 쿠마르(Kushal Kumar)가 예고한 제3차 세계대전 시작일이 다가왔다고 보도했다. 쿠마르는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제3차 세계대전이 언제 시작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6월 10일과 29일도 발발 가능성이 있지만, 3차 대전을 촉발할 가장 강력한 행성 자극제로 인해 6월 18일에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 예측을 위해선 행성의 영향에 대한 더 신중하고 진지한 해석이 필수지만, 의도하지 않은 인적 오류나 실수를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라고 덧붙였다.


인도의 점성술사 쿠샬 쿠마르(Kushal Kumar). [이미지출처=링크드인 캡처]

쿠마르가 제3차 세계대전의 시작일로 6월 18일을 꼽은 이유는 여러 국제적인 사건들 때문이다. 그는 우선 인도-파키스탄 국경을 둘러싼 테러 공격, 남한으로 넘어온 북한군,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긴장 고조와 같은 사건들을 3차 대전 발발의 근거라고 짚었다. 이에 더해 최근 히말라야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힌두 순례자 9명이 목숨을 잃고 33명이 다친 사실과 최근 남북한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사건도 근거로 삼았다.


그는 또 레바논의 헤즈볼라 군대가 사령관의 죽음에 대응해 이스라엘에 로켓을 발사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사실과 '쿠바 미사일 위기'를 연상케 하는 러시아의 핵잠수함 전개, 미국에서 우려하는 중국의 대만 부근에서의 군사 훈련 등에도 집중했다.

쿠마르는 이러한 세계 각지의 갈등이 중요한 행성들의 정렬에 의해 촉발됐다고 주장한다. 점성술 차트에 활용되는 행성과 항성 정렬은 '우리 카르마의 지도'라고도 불린다. 쿠마르는 "(점성술 차트를 사용해) 이전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국과 대만, 한국과 북한 사이의 긴장 고조를 예언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쿠마르의 별명인 '노스트라다무스'는 16세기에 살았던 프랑스 점성가다. 그가 쓴 책 '예언'은 미래에 벌어지게 될 사건을 예언한다고 알려진 942개의 구절로 이뤄져 있다. 그런 노스트라다무스도 2024년에 대해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기도 했다. 그는 "메마른 땅은 더 메말라가고 큰 홍수가 일어날 것"이라며 "전염병이 창궐해 매우 심각한 기근이 닥칠 것"이라고 예언했다. 아울러 또 그는 "붉은 적군이 두려움에 창백해진다. 대양을 공포에 떨게 할 것"이라며 전투와 해전이 일어날 것을 시사했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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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협회장 향해 "메신저가 망나니…국민 안 믿어"
수정 2024.06.18 16:35입력 2024.06.18 16:35

"변호사 증원 때도 잠잠…의사만 파업" 주장

홍준표 대구 시장이 의대 정원 증대 정책에 반발한 의료계의 단체 행동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잡은 집단 휴진은 "잘못됐다"고 규탄했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메신저가 망나니짓을 하면 아무리 좋은 메시지를 발표해도 국민들은 이를 믿지 않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의사단체와 정부가 의료개혁 본질과 상관없는 단순한 의대 증원을 두고 밥그릇 싸움으로 대립하는 모습을 보면서 누가 더 한심한가 시합하는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홍준표 대구시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홍 시장은 2004년 참여 정부 당시 로스쿨이 도입됐을 때도 지금 같은 반발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변호사를 대폭 증원할 때도 변호사 파업은 없었고 인력 확충을 위해 이공계 대폭 증원할 때도 기술자 파업은 없었다"며 "유독 의사단체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인질로 파업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 의사단체의 선동으로 일부 의사만 집회, 파업하는 것"이라며 "서울대 의대는 단 한 명도 증원하지 않았는데 서울대 병원은 파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합리적인 협의를 통해 합의하라는 정치인을 조롱하고 의료 과실 유죄 판결한 판사를 향해 비하, 막말이나 하는 그런 사람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해본들 이에 동조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그건 메신저가 이미 국민적 신뢰를 상실했기 때문이다. 이제 그만들 하라"고 일갈했다.

홍 시장이 언급한 '메신저'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으로 보인다. 앞서 임 회장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한 의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재판부 판결에 원색적인 비난을 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판결 내용이 알려진 뒤인 지난 8일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환자 치료한 의사한테 결과가 나쁘다고 금고 10개월에 집유 2년? 창원지법 A 판사,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라고 썼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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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측 "월매출 3000만원 약속한 적 없어"…'연돈' 가맹점 매출 과장 논란 반박
수정 2024.06.18 14:31입력 2024.06.18 10:25

연돈볼카츠 점주들 "월매출 3000만원 허위·과장"
더본코리아 "수익률 약속한 사실 전혀 없다"
가맹점주, 더본코리아 앞 집회·공정위 신고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가맹사업 브랜드 중 하나인 '연돈볼카츠'의 일부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허위·과장 수익률 약속 논란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더본코리아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일부 가맹점주들이 당사가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허위·과장으로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했다는 등 주장을 개진하면서 이를 인용한 일부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일부 가맹점주들의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더본코리아는 “당사는 연돈볼카츠 가맹점의 모집 과정에서 허위나 과장된 매출액, 수익률 등을 약속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가맹계약 체결 과정에서 전국 매장의 평균 매출액, 원가 비중, 손익 등 정보를 객관적인 자료에 기초해 투명하게 제공했다”고 해명했다.


일부 가맹점주들은 더본코리아가 월 예상 매출을 3000만원 이상으로 제시했다고 주장했으나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 연돈볼카츠 월 매출 1700만원 수준의 예상매출산정서를 가맹점에 제공했다. 연돈볼카츠 가맹점들의 월평균 매출액은 동종 테이크아웃 브랜드의 월평균 매출액과 비교해 낮지 않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들과 상생을 위해 물품대금 인하를 진행했고, 당사가 물품대금 인하나 가격 인상을 일방적으로 거부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어 “연돈볼카츠 가맹점과 관련해 2022년 1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주요 메뉴의 원재료 공급가를 평균 15% 수준으로 인하했다”며 “신메뉴 출시 후에는 해당 메뉴의 주요 원재료 공급가 역시 최대 25% 수준으로 인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최소한의 수익률 보장을 요구하며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등 단체행동에 나섰다. 점주들과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에 따르면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본사가 월 3000만원 이상의 예상매출액을 제시하며 가맹점주를 끌어모았지만 실제 매출액은 예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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