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늄의 위엄' 갤S24 용광로 던졌더니…놀라운 결과
수정 2024.07.15 13:34입력 2024.02.07 08:40
티타늄 프레임, 1100도에도 멀쩡
"이 정도로 오래 견딜 줄은 몰랐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의 울트라 모델을 섭씨 1100도 용광로에 던져 넣는 영상이 국내외 누리꾼들로부터 화제다. 스마트폰이 고온에 타들어 가는 와중에도 '티타늄 프레임'만큼은 형체를 지켜냈다.
해외 IT 유튜버 '제리릭에브리씽'은 지난 5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갤럭시 S24 울트라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통상 내구성 테스트는 전자기기를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거나 강한 충격을 가하는 방식으로 수행하지만, 이번 테스트는 훨씬 과감했다. 섭씨 1100도로 불타는 초고온 용광로에 스마트폰을 던져 넣었기 때문이다.
불타면서도 형체를 유지한 티타늄 프레임 [이미지출처=제리릭에브리씽 유튜브]영상을 보면, 용광로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기판 등 갤럭시 S24의 구성 요소는 형체도 없이 타버린다. 그러나 티타늄을 함유한 프레임은 까맣게 그을리긴 했으나 프레임 자체는 원래의 형상을 유지하고 있다.
테스트를 진행한 유튜버 '제리'도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그는 화염에 휩싸인 티타늄 프레임을 집게로 들어 올리며 "솔직히 (스마트폰이) 용광로 속에서 이렇게 오래 형상을 유지할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신제품 공개행사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사진은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갤럭시 S24 시리즈를 손에 든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제리는 갤럭시 S24 울트라의 프레임을 플라스틱, 알루미늄 티타늄의 합성일 것으로 추측했다. 실제 용광로 안에 들어간 프레임 중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부분은 모두 불탔으나, 내부의 티타늄은 멀쩡했다.
스마트폰 상세 제원을 보면, 갤럭시 S24 울트라는 6061 알루미늄과 2등급 티타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타늄은 불순물 함량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데, 1~4등급은 순수 티타늄이며 5등급부터는 티타늄 합금으로 구분된다.
티타늄은 고온에서도 높은 강도와 강성을 지니며, 부식에 대한 저항력도 높은 합금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주로 항공우주 등 극한의 환경을 견뎌야 하는 엔지니어링 분야에 주로 쓰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울트라를 출시하면서 S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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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문희준, 10억 광고 거절한 이유…"신비주의 때문에"
수정 2024.02.07 08:50입력 2024.02.07 08:50
문희준, 은지원 등 한 자리에 모여 근황 토크
1세대 아이돌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H.O.T.의 문희준과 젝스키스의 은지원이 10억 광고 거절사건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됐다.
H.O.T.의 리더 문희준.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갈무리]6일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1세대 남자 아이돌 그룹 H.O.T.의 리더 문희준과 젝스키스의 리더 은지원, god 박준형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당대 최고 아이돌인 젝스키스와의 친분을 묻는 질문에 문 씨는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신비주의 때문에 다가가기 쉽지 않았다"며 "그때 용기 내서 은지원에게 리더냐고 말을 걸었다. '리더라서 많이 힘드냐'고 물으니 할 만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후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사적인 자리에서도 자주 만났다고 한다. 은 씨는 "활동할 때 딱 한 번 리더끼리 술 한잔을 했다. 그런데 문희준이 진짜 술 한 잔만 마시고 가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문 씨는 "술을 못 마시는데 친해지고 싶어서 간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H.O.T.의 리더 문희준.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갈무리]문 씨는 자신이 아쉽게 거절한 광고 계약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당시 소속사가 정해준 '신비주의' 컨셉을 유지하고 있었던 문 씨는 10억짜리 광고를 거절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불만을 제기한 멤버는 없었냐는 질문에는 "표정이 아쉬워 보이긴 했다"라며 "그때 (H.O.T.에게 들어온 광고) 콘셉트가 도넛 광고였다. 도넛에 멤버들이 끼어있어야 했다. '캔디' 활동 중이면 했을 텐데 카리스마를 유지해야 했던 3, 4집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넛을 끼지 않는 걸로 타협하려니 광고사가 거부해 결국 그 광고를 고사했다"라며 "지금은 도넛 받고 실제 오븐에도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은 씨는 "그때 당시 CF 2, 3억은 쳐다도 안 봤을 때다. 다들 앨범 판매량이 워낙 좋았기 때문이다"라고 회상했다. 문 씨 또한 "앨범 판매 백만장을 기록하던 때, 앨범만 팔아도 몇십억이었다"며 공감했다.
한편 문 씨가 속해있던 H.O.T.는 SM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으로, 대한민국 아이돌 문화의 시발점인 그룹으로 평가받는다. 1996년 9월 7일에 데뷔하여 '전사의 후예', '캔디', '행복', 'We Are The Future' 등의 명곡을 내며 자타공인 '10대들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은 씨가 속해있던 젝스키스는 1997년 4월 15일에 데뷔하여 '폼생폼사', '기사도', '무모한 사랑' 등의 노래를 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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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앞둔 조민, 사진 몇장 올리자…"연예인보다 이쁘다" 지지자들 폭풍칭찬
수정 2024.07.15 13:34입력 2024.02.07 14:43
짧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 지지자 호응 높아
약혼 알린 후 결혼식 장소와 날짜도 확정해
최근 약혼 소식을 전하며 결혼식 장소를 명동성당으로 정했다고 밝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 씨의 사진이 지지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6일 조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첩에서 찾은 다양한 시점의 사진들'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몇 장을 올렸다. 이에 지지자들은 "걸그룹 소녀인 줄 알았다", "외모 평가 잘 안 하는데 예쁘다", "연예인보다 예쁘다", "첫 번째 사진 너무 절 나왔다" 등 칭찬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7일 14시 기준 이 게시글은 1만1000개의 '좋아요' 표시를 받았다. 앞서 조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를 통해 약혼 소식을 알렸다. 또한 4일에 올린 '우리 올해 결혼할 수 있을까?' 영상에서 약혼자와 함께 명동성당을 찾아 올해 하반기 혼인성사 날짜 추첨에 참여하는 과정을 올렸다.
6일 조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첩에서 찾은 다양한 시점의 사진들'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몇 장을 올렸다. 이에 지지자들은 "걸그룹 소녀인 줄 알았다", "외모 평가 잘 안 하는데 예쁘다", "연예인보다 예쁘다", "첫 번째 사진 너무 절 나왔다" 등 칭찬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출처=조민 인스타그램]조 씨는 새 영상에서 "둘 다 가톨릭 신자라 성당에서 결혼하기로 했다"며 자신의 교적과 날짜 예약에 필요한 현금 50만원을 들고 명동성당을 찾았다. 그는 "성당 결혼의 장점이 곧 단점인데, 예식을 하는데 제한이 많다"며 "저희처럼 이것저것 결정하는 걸 싫어하거나 해주는 대로 해도 된다는 주의면 성당이 편하고, 그게 아니라 여러 로망이 있다면 상당히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장단점을 소개했다.
이어 "명동성당의 경우 해설, 반주, 합창의 외부 참여가 불가능하고 꽃꽂이, 꽃길, 신부대기실 장식 등 일반 웨딩홀에서 가능한 모든 꽃장식이 불가능하다. 화동, 예도, 꽃잎 뿌리기, 폭죽 등 이벤트 불가, 본식 스냅 외부업체도 불가하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추첨 번호를 뒷번호로 뽑은 조 씨 커플은 명동성당 내 대성당 토요일 예식 날짜는 모두 마감되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소성당인 파밀리아 채플로 예약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조 씨는 "저희는 인기 없는 날짜가 1순위였는데 어쩌다 보니 날짜가 남아있었다"며 원하던 날짜에 예약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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