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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에 민머리 50대男…일산 지하다방 살인사건 용의자 공개

수정 2024.01.05 18:20입력 2024.01.05 14:18

60대 점주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공개수배
양주 50대 여성 살해사건과 범행 수법 유사

경기 고양시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점주를 살해하고 도주 중인 50대 용의자의 얼굴이 공개됐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공개수배로 전환하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일산 다방 살인사건 피의자인 57세 남성 이모씨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하고 공개 수배에 나섰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5일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여성인 점주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하고 공개수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씨의 키는 170㎝로 민 머리에 모자와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다. 단 환복 가능성이 있다. 현재 그는 현금 결제를 이용하고, 단거리 도보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일산 다방 살인사건 피의자인 57세 남성 이모씨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하고 공개 수배에 나섰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 뒤인 지난달 31일 오후 3시쯤 "어머니가 연락이 안 돼 운영하시는 가게에 갔는데 문이 잠겨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 당국과 출동해 지하 주점의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시신 상태 등을 조사한 경찰은 살인사건일 가능성이 무게를 두고 이 씨를 추적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는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파악됐다"며 "인근 폐쇄회로(CC)TV와 도주 경로를 토대로 이 씨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제보를 하거나 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검거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 오전 8시 반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의 한 카페에서 5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에 폭행 흔적이 있고, 목이 졸려 질식사한 점 등 두 사건의 범행 수법이 비슷해 동일범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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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물 광안대교, 10년 만에 화려하게 다시 태어나!
수정 2025.08.05 12:22입력 2024.01.05 09:49

광안대교, 국제관광도시 사업 ‘세븐브릿지 프로젝트’ 10년 만에 더욱 화려한 조명·미디어콘텐츠 단장

6일 오후 6시 20분 점등식, 시장·시교육감·수영구청장·시민 등 100여명 참석, M드론라이트쇼 함께 진행

박형준 시장 “행운 의미 7개 세븐브릿지와 함께 다시 태어나도 살고싶은 도시, 행복도시 부산 만들어갈 것”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출발과 함께 부산의 명물인 광안대교가 새로운 모습을 선뵌다!

부산시는 더욱 화려하고 선명해진 경관조명과 미디어콘텐츠로 단장한 광안대교가 6일 오후 6시 20분 점등식을 통해 첫선을 뵌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국제관광도시 사업인 ‘세븐브릿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안대교의 경관조명과 미디어콘텐츠 조성 공사를 추진해왔다.


10년 만에 더욱 화려하고 선명해진 경관조명과 미디어콘텐츠로 돌아온 광안대교가 2024년 첫 주말 광안리에서 M드론라이트쇼와 함께 공개된다.


이날 점등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하윤수 교육감, 전봉민 국회의원, 강성태 수영구청장과 김보언 구의장, 박철중 시의원,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이태섭 부산관광공사 협회장과 사업 관계자, 부산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경관조명·미디어콘텐츠 시연을 선뵐 예정이다.

총사업비 약 70억원이 투입된 ‘광안대교 경관조명 개선사업’은 2020년 1월 시작된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핵심사업이자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의 하나로, 총사업비 약 74억원(국비 50%, 시비 50%)으로 시행한 세계 최대규모의 교량 LED 개선사업이다.

경관조명 교체와 신설 내용.

광안대교는 총연장 7.42㎞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복층 교량으로 부산시설공단이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다.


광안대교의 기존 경관조명은 2013년 12월 설치됐으며, 이후 2022년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지난해 5월 기존 조명시설 철거를 시작으로 지난해 연말 공사가 마무리돼 10년 만에 새로운 조명과 콘텐츠들을 선뵈게 됐다.


이번 경관조명 개선사업은 ▲주케이블·행어로프·트러스 구간에 경관조명 설치, 경관조명의 ▲간격 축소 ▲개수증가 ▲색상 추가 등을 통해 메시지 전달력과 색감·해상도를 개선하고 ▲무빙라이트를 신설해 동적요소를 추가하고 주목성·연출력을 보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광안대교에서 선뵐 미디어콘텐츠는 총 77종으로, 요일별, 계절별, 행사별로 구성돼 각종 행사와 계절에 맞게 운영될 예정이다.


▲광안대교 상징성·조형성·통합성을 그려낸 대표(시그니처) 콘텐츠와 ▲일상의 데이터를 아트와 접목한 실시간 데이터(공기질·강수량·교통량) ▲각종 행사와 계절에 맞는 콘텐츠들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미디어콘텐츠는 총 77종은 시그니처 3종, 이벤트 영상 14종, LED 아트영상 27종, 데이터 시각화 12종, 기본영상 21종 등이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국제관광도시 사업으로 ‘세븐브릿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세븐브릿지 프로젝트’는 부산을 둘러싼 7개의 해안교량 세븐브릿지에 심미성과 놀이성을 부여해 교량으로 이어진 부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주변의 여러 관광자원을 연계해 부산만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된다.


7개 교량은 광안대교, 영도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신호대교, 가덕대교 등이다.


이번 경관조명과 미디어콘텐츠 조성도 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븐브릿지가 가진 부산만의 컬러와 스토리텔링을 세계적인 관광콘텐츠로 이끌어낼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2024년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원년을 맞아, 광안대교도 10년 만에 새 옷을 입고 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린다”라며 “야간관광 1위 도시 부산의 화려함을 새해의 출발과 함께 보여 드릴 수 있어 기쁘다. 이날 광안대교와 함께 부산의 밤하늘을 수놓을 M-드론라이트쇼도 시민 여러분의 새해 소망과 청룡의 기운을 가득 담았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광안대교를 포함해, 행운을 의미하는 7개의 해안교량 세븐브릿지와 함께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광안대교의 경관조명과 미디어콘텐츠는, 오는 2월까지 시스템 안정화와 테스트를 거쳐 부산시설공단에서 3월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설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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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D램 감산 폭 1분기 15%로 줄일 것"…반도체 봄바람 분다
수정 2024.01.05 14:18입력 2024.01.05 10:10

올해 본격적으로 감산 폭 축소할 듯
D램 시장 정상화 중
1월 모바일 D램 가격 18~23% 상승 전망
하이닉스에 쫓겨 '조급한 판단'이란 지적도

삼성전자가 이르면 올해 1분기 중 D램 감산 폭을 크게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D램 가격이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시장 수요 대응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4월 감산을 시작한 삼성전자가 약 1년 만에 정상화 수순을 밟을지 주목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1분기 안에 감산 폭을 35%에서 15% 수준까지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산 폭을 구체적인 수치로 언급한 보고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파트장은 "삼성전자가 최근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D램 감산 폭을 줄여나가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16·17L(화성)뿐 아니라 P2·3(평택) 라인에서 1znm(10나노미터급)를 중심으로 웨이퍼 투입량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웨이퍼 투입이 증가하면서 칩 생산도 늘어날 것이란 얘기다.


감산 폭 축소는 저전력 D램(LPDDR5) 수요가 이끌 것으로 보인다. 김 파트장은 "모바일 수요가 예상보다 강력하다"면서 "LPDDR5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HBM3E D램. [사진제공=삼성전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감산 폭을 줄이는 것은 최근 살아나는 반도체 시장에서도 상징적인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감산 축소는 시장이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기가 고꾸라지자 지난해 4월부터 주로 물량이 많은 범용(레거시) 제품을 중심으로 감산을 실시해왔다. 감산 효과로 반도체 가격은 같은 해 4분기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전환했다.

실제 D램 가격은 최근 들어 상승 기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월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18~23%, PC D램은 10~15%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PC용 D램 범용과 메모리카드·USB향 낸드플래시 범용제품 모두 10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는 올해 1분기 D램 가격이 11% 오른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수출이 다시 늘고 있는 점 역시 전 세계 반도체 수요 회복의 시그널로 볼 수 있다. 재고조정을 마친 스마트폰과 PC 업체들은 최근 들어 D램 구입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지난 12월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 규모는 110억3000만달러(약 14조3000억원)로, 월간 기준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1.8%, 전월인 11월보다도 15%가량 늘어난 수치다.


다만 삼성전자 가동률이 완전 정상화하기까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고 재고가 많은 DDR4 등은 생산량 축소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낸드플래시도 아직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D램과 같이 낸드 가격 역시 소폭 오르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수요 회복이 아닌 극단적인 공급량 감축에 따른 현상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올 하반기 IT(정보기술) 기기의 수요 심리 개선과 '온디바이스 AI' 탑재 스마트폰이 등장해야 낸드 감산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에 정통한 관계자는 감산 폭 축소 가능성에 대해 "매달 웨이퍼 투입량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를 말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한해 본격적으로 고부가 D램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시설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불황이었던 지난해에도 반도체 부문에만 47조5000억원을 투입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개발한 32기가비트(Gb) DDR5 D램의 대량 양산에 집중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3와 HBM3E 비중을 확대하며 시설투자 규모를 더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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