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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에 30만원이요?"…1년 만에 가격 30% 폭등한 호텔 딸기 뷔페

수정 2023.11.26 16:25입력 2023.11.26 15:39

서울 주요 호텔, 다음 달부터 딸기뷔페 운영
딸기값 급등…지난해 대비 최대 30% 인상

겨울딸기철을 맞아 서울 주요 호텔의 딸기 뷔페 운영이 시작됐다. 하지만 딸기값 급등으로 인해 지난해와 비교해 가격이 최대 30%까지 올라 이용객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올해 딸기 뷔페를 운영하는 곳은 롯데호텔서울,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 서울드래곤시티, JW 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 등이 있다. 12월 초부터 시작하는 딸기뷔페는 내년 4월까지 운영된다.


롯데호텔 서울 페닌슐라 라운지&바 딸기 뷔페는 12월 한 달간 스페셜 가격이 성인 1인 13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5% 올랐다. 오는 1~4월 성인 1인 가격은 1인 11만5000원으로, 지난해 8만9000원보다 29.2% 인상된다.

롯데호텔 딸기뷔페

다음 달 2일 시작하는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의 딸기 디저트 뷔페는 성인 1인 가격이 올해 9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5.8% 오른 가격이다.


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스위트 '더26'은 같은 달 9일부터 주말·공휴일에 '딸기 디저트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성인 1인 가격은 지난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12.5% 인상됐다.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 오는 2일부터 선보이는 '살롱 드 딸기'의 성인 1인 가격은 지난해보다 주중 10%, 주말 13% 오른 각 7만7000원, 8만7000원이다.


원조 딸기 뷔페로 알려진 파르나스호텔 운영 인터컨티넨탈 호텔 2곳의 딸기 뷔페는 내년 1월 시작할 예정인데, 이 또한 가격이 소폭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딸기 뷔페 성인 1인 가격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12만원,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10만원이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베리 베리 베리 디저트 뷔페[이미지출처=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홈페이지 캡처]

올해 딸기뷔페 가격이 폭등한 이유는 딸기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24일 기준 가락시장의 딸기 경매가는 2kg(상급) 기준 5만2814원으로 1년 전(3만7044원)보다 42% 올랐다. 500g 한 팩 기준 경매가는 1만3203원으로, 소비자가 구입하는 딸기 한 팩의 가격은 2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딸기 출하량은 전년 대비 6% 줄었다. 올여름 좋지 않은 날씨 때문에 공급이 지연된 데다 재배 농가의 고령화와 관리비 상승으로 인한 전체적인 재배면적 감소까지 악재가 겹쳤다. 여기에 인건비 상승과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메뉴·서비스의 영향으로 뷔페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호텔들의 설명이다.


딸기를 주재료로 하는 호텔 케이크 가격도 오름세다.


롯데호텔서울 델리카한스 프리미엄 딸기 케이크는 지난해 7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1만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1만원 넘게 올라 9만8000원으로 인상됐다.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부티크의 딸기쇼트케이크는 8만원에서 9만4000원으로 올랐으며, 웨스틴 조선 서울 델리 생크림 스트로베리케이크도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인상됐다. 파라다이스시티 시그니처 딸기 트리는 지난해와 동일한 제품이지만 가격은 18.3% 올라 11만원에 이른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허경영 ‘불로유’ 마신 80대 남성, 하늘궁서 숨진 채 발견
수정 2023.11.26 09:14입력 2023.11.26 09:14

하늘궁 입소 이후 불로유만 섭취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 대표의 종교시설로 불리는 '하늘궁'에 입소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하늘궁에서 제공한 우유를 마셨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하늘궁에서 운영하는 모텔 2층에서 8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주변에는 먹다 남은 우유가 있었다.


허경영 대표의 신도인 A씨는 최근 아내와 함께 하늘궁에 입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부부는 하늘궁에서 판매하는 우유 제품 '불로유'를 직접 구매해 하늘궁에 입소한 이후 다른 음식은 일절 섭취하지 않고 불로유만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불로유는 '허경영'이라고 이름을 외치고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특징이다. '허경영'이라고 이름을 외치는 것만으로 허 대표의 에너지가 담겨 썩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늘궁은 "불로유는 썩지 않고, 마시면 만병이 사라진다"고 주장하며 신도들에게 판매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평소 지병이 있어 아내와 함께 요양원에서 생활하다 최근 하늘궁에 입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하늘궁 측 관계자는 언론사에 "(A씨는) 입소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내용은 대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자신이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의 양자라는 발언을 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책보좌역 등 비선 역할을 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허 대표의 발언이 허위라며 지난해 4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앞서 허 대표는 지난 2007년 대선 당시에도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결혼하기로 했다”거나 “조지 부시 대통령 취임 만찬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는 발언을 해 징역 1년 6개월 형을 확정받은 바 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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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손가락 또 등장했네"…게임사들, '남성 혐오' 논란에 긴급 공지 올렸다
수정 2023.11.26 15:46입력 2023.11.26 15:31

게임사의 캐릭터·시네마틱 영상에 대해 '남성 혐오' 논란이 제기된 상황에서 게임사들이 긴급 공지를 올렸다. 엄지·집게손가락을 모은 포즈를 두고 유저 일부가 '남성 비하 목적의 손 모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게임사들은 해당 영상들을 비공개 처리하고 논란이 된 부분을 조사해 경과보고를 하겠다고 했다.


논란을 빚은 메이플스토리 홍보 영상 속 한 장면. [출처=유튜브 '메이플스토리']

2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던전앤파이터 모바일·블루아카이브, 님블뉴런(게임 개발)·카카오게임즈(서비스)의 이터널리턴 등 일부 게임의 디렉터들은 공지사항을 통해 '남성 혐오' 논란이 불거진 자사의 콘텐츠 관련 사과문을 공지했다.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소속 애니메이터가 작성한 X(구 트위터)와 네이버 블로그 게시글에 대해 해당 애니메이터가 과격한 페미니즘을 추구한다는 논란이 나왔다. 이후 유저들은 애니메이터가 소속된 스튜디오에서 외주를 맡아 제작한 작품들을 검색했고 게임 속 캐릭터들이 남성 혐오 포즈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진 대상은 메이플스토리에서 최근 리마스터(업그레이드)한 직업 '엔젤릭버스터' 관련 콘텐츠들, 던전앤파이터의 '선계 시네마틱-안개 너머의 세계로'·'SNK 콜라보 영상',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스토리 애니메이션 '아이작편'·'호타루편' 등이다.

아울러 넥슨이 서비스하는 '블루 아카이브',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이터널 리턴'의 콘텐츠를 두고 문제를 제기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게임사들은 공지사항을 게재했고 문제가 제기된 콘텐츠들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메이플스토리는 "많은 용사님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홍보물은 더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최대한 빠르게 논란이 된 부분들을 상세히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했다.


던전앤파이터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터널 리턴도 사과문을 올리며 논란 경위를 상세히 조사하고 재공지하겠다고 전했다.


블루아카이브도 김용하 총괄PD가 직접 공지사항을 올려 "많은 선생님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먼저 사과드린다"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는 영상들은 진위 확인과 빠른 조치를 위한 비공개 처리가 완료됐다. 내부적으로 상세히 조사해 철저히 대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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