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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아서 잔금 내야 하는데"…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 '흐림'

수정 2023.11.09 07:49입력 2023.11.09 07:49

고금리 여파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예상되면서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이 '흐림'이다.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동부 이촌동 아파트 모습.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지난달(92.4)보다 19.5포인트 내린 72.9로 조사됐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자들 사이에서 실입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뜻한다.


수도권은 103.7에서 80.1로 내리며 기준선을 밑돌게 됐고, 광역시(97.2→76.5)와 도 지역(84.6→67.5) 또한 동반 하락했다. 특히 대전(106.6→75.0)과 세종(108.3→72.7)은 각각 3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1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에 이어 연속 하락해 올해 상반기 평균 수준(77.9)으로 되돌아간 모습"이라며 "고금리 기조로 매도자와 매수자 간 아파트 거래 희망 가격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아파트 시장이 관망세로 전환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 침체가 다시금 예상되는 상황에서 최근 발표된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지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0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율은 70.9%로 지난 9월 대비 5.8%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입주율은 지난 8월 71.5%로 오르며 연고점을 찍은 후 9월 70% 아래로 밀려나며 주춤하다가 지난달 재차 회복세를 보였다.


수도권의 아파트 입주율은 지난 9월 81.5%에서 지난달 80.7%로 0.8%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5대 광역시는 63.3%에서 68.4%로 5.1%포인트, 기타 지역은 60.3%에서 69.2%로 8.9%포인트 오르면서 전국 입주율 상승을 견인했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85.4%에서 82.2%로 소폭 하락했다. 광주·전라권은 62.9%에서 74.3%로 11.4%포인트 상승해 올해 가장 높은 입주율을 기록했고 인천·경기권(79.6%→79.9%), 강원권(46.6%→57.5%), 대전·충청권(60.9%→65.1%), 대구·부산·경상권(64.1%→70.9%), 제주권(62.5%→68.5%) 등도 모두 상승세였다.


주산연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시중 은행의 높은 대출 금리와 특례보금자리론 대상 축소 등으로 매매가 감소하고 매물이 증가하면서 아파트 입주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도시의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광주·전라권은 대형 건설사 아파트를 중심으로 입주율이 상승했다"고 부연했다.


핵심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의 매각 지연'으로 비중이 지난 9월 36.2%에서 지난달 41.7%로 늘었다. '분양권 매도 지연' 역시 10.6%에서 14.6%로 증가했다. 반면 잔금 대출 미확보(21.3%→20.8%), 세입자 미확보(25.5%→16.7%) 등의 비중은 줄었다.


주산연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미입주 원인 가운데 기존 주택과 분양권 매각 지연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다"며 "특히 수도권 아파트 매물 적체량이 약 25만건에 달하고 있어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르포]공장 들어서자 카레향 솔솔…국내 1등 제품기지 오뚜기 대풍공장
수정 2023.11.09 16:26입력 2023.11.09 00:01

카레·케챂·마요네스 등 주력 제품 생산
품질관리·자동화 설비, 생산효율 극대화

"머리 쓰고 땀 흘리자."


충북 음성군에 있는 오뚜기 대풍공장에 들어서면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동상 아래 이 같은 글귀가 새겨져 있다. "자신이 고찰한 방법으로 일의 능률을 높이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뜻을 담은 '오뚜기인'의 생활신조다. 부지 면적 10만4853㎡(약 3만2000평), 건물면적 8만2850㎡(약 2만5106평)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의 제조 시설이 함 명예회장의 동상과 마주하고 있다. 2001년 8월 문을 연 이곳은 오뚜기 주력 제품의 생산기지다. 오뚜기라는 기업을 세상에 알린 '카레'를 비롯해 '케챂'과 '마요네스' '3분 요리' '식초' 등 이 회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제품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들을 이곳에서 제조한다.


오뚜기 대풍공장에서 생산라인을 따라 즉석카레 제품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오뚜기]
스테디셀러의 집결지

오뚜기가 8일 미디어에 처음으로 공개한 대풍공장에서는 18개 유형의 452개 품목을 생산한다. 연간 제조하는 제품의 총생산 중량은 약 25만t이다. 금액으로는 864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3조1833억원을 기록한 오뚜기 제품 전체 매출액의 27% 이상을 책임지는 회사 내 최대 생산시설이다. 사무동을 지나 자동물류센터로 향하는 통로에 들어서자 이날 구내식당 메뉴로 제공한 '오뚜기 카레' 향이 실내에 가득 퍼졌다.


오뚜기는 1969년 5월 국내 최초로 분말카레를 선보였다. 이후 50년 넘게 국내 즉석 카레 시장을 이끌면서 지난달 기준 분말카레 시장점유율 83%로 1위를 지키고 있다. 국내 가정간편식(HMR) 제품의 원조 격으로 불리는 레토르트 제품 '3분 요리'도 이곳에서 대량으로 생산한다. 카레와 짜장, 덮밥 소스, 곰탕 등 62개 품목에 달하는 레토르트 제품도 시장점유율 89%로 압도적인 선두다. 김혁 오뚜기 대풍공장 공장장(상무)은 "국내 소비자들의 카레 수요를 늘리고, 전체 카레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뚜기가 1971년과 1972년 각각 국내에 첫선을 보인 토마토 케챂과 마요네스도 대풍공장의 주력 생산 품목이다. 이들 제품 모두 50년 넘게 소비자의 사랑을 받으면서 지난달 기준 시장점유율 91%와 79%로 1위를 달린다. 이 밖에 식초와 즉석밥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식초는 국내 조미 식초 시장에서 점유율 64%로 1위에 올랐고, 후발 주자로 나선 즉석밥은 2004년 출시 이후 누적 생산량 20억개를 돌파했다. 컵밥류도 올해 9월 기준 점유율 37.8%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상훈 오뚜기 대풍공장 품질관리부장은 "즉석밥과 컵밥 등의 제품은 수요가 몰려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뚜기 대풍공장 직원이 마요네스 생산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오뚜기]
제조·물류 자동화…깐깐한 위생·품질 관리

오뚜기 대풍공장의 종사자 수는 307명으로 시설 규모와 비교해 인원이 많은 수준은 아니다. 대신 스마트팩토리를 지향하며 자동화 시스템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제조와 검수, 포장, 물류에 이르기까지 첨단 설비를 갖췄다. 가령 100g짜리 제품을 만들 때 과거에는 작업자가 중량을 조절해 오차 범위가 들쑥날쑥했으나 지금은 자동으로 최적의 무게를 조절해 재료가 더 들어가거나 덜 담기는 일을 방지한다. 김 공장장은 "수율(완성된 양품의 비율)이 높아져 회사는 물론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출하 기준에 맞춰 박스 단위로 포장된 제품들은 레일을 따라 자동물류센터에 보관한다. 아파트 12층 높이의 자동물류센터는 포장에 새긴 바코드를 인식해 품목별로 제품군을 분류하고, 정해진 셀에 물건을 보관한 뒤 날짜에 맞춰 출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뚜기가 생산라인 운영에서 가장 공들이는 부분은 위생관리다. 식품을 다루는 업의 특성을 고려해 제조 라인에 '클린룸'을 도입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클린룸은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m인 정육면체 안에 먼지 수가 10만개 이하의 상태로 관리되는 공간을 뜻한다. 정 부장은 "반도체 공장이나 병원 수술실과 비슷한 수준으로 엄격한 위생환경을 유지하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국내 최초이자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이들 제품을 발판으로 해외무대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식품업계에서 8곳에 불과한 매출 '3조 클럽'에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여전히 해외 매출 비중은 10% 안팎에 머물러서다. 이는 라면을 주력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인 경쟁사들과 달리 내수를 중심으로 가공식품이나 소스 등 다른 사업 부문까지 고르게 추진해온 결과다. 이명원 오뚜기 마케팅팀장은 "경쟁사들보다 우위에 있는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이나 다른 유형의 품목을 내세워 해외시장 규모를 키우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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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6명 하던 일 혼자하는데 수주 2배…HD현대 변압기 '마법'
수정 2023.12.08 20:59입력 2023.11.09 14:22

울산 세계최초 철심자동적층설비
창립 46년 만에 공장 첫 언론 공개

7일 울산 동구 방어동 HD 현대일렉트릭 500kV 변압기 스마트공장. 노란 옷을 입은 육중한 기계가 5초 간격으로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이 기계는 길이 약 4m, 두께 약 0.23㎜의 얇은 회색 전기강판을 들어 올려 바로 옆 평상 위에 내려놓고는 잠시 멈췄다. 공장 천장에 설치한 레이저 장비의 수많은 센서가 시스템에 입력된 각도에 맞춰 강판 위치를 잡아주는 작업이다. 5초 정도 지나자 기계는 다시 철판을 집고 옆으로 이동해 켜켜이 쌓인 또 다른 강판들 위에 살그머니 내렸다.


철심자동적층설비가 전기강판을 나르고 있다. [이미지출처=HD현대일렉트릭]

기계는 이 작업을 반복했다. 그 모습을 넋 놓고 바라봤다. 양재철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담당 상무는 “변압기 생산공정 중 첫 단계인 철심구조물을 만드는 중”이라며 “예전에는 사람 5~6명이 하던 작업을 이 기계가 대신한다. 지금은 1~2명만 투입한다”고 말했다. 이제 작업자는 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에러 난 부분은 없는지 체크하는 게 주 업무가 됐다.


강판 5000장을 1m(높이는 제품마다 다름)까지 쌓으면 철심구조물 1개가 완성된다. 철심은 일종의 철기둥으로 변압기 내부 전기장 통로 역할을 한다. 이날 만들고 있던 철심은 영국 전력 공기업 내셔널그리드에 납품할 3상 변압기로, 철심구조물 7개를 ‘日’ 형태로 이어 만든 철심이 들어간다. 변압기 한 대를 만드는 데 전기강판 총 3만5000장을 쌓아야 하는 셈이다.


강진호 변압기생산부서장은 “사람이 하면 밤낮으로 일주일 걸리는 이 작업을 철심자동적층설비를 통해 4일 정도로 줄였다”며 “야간작업이 가능해 제작 효율이 올랐다”고 했다.

철심자동적층설비 도입 전 사람이 적층 작업하는 모습 [이미지출처=HD현대일렉트릭]

공차(公差) 2mm 이내로 쌓아야 하는 철심적층작업은 바늘귀 맞추듯 예민하다. 공차란 도면에 정해진 수치와 실제로 얼마나 차이가 나도 되는지 나타내는 범위다. 쉽게 말해 강판끼리 맞닿는 부위의 간격을 말한다. 양 상무는 “세계 유일 철심자동적층설비를 통해 사람이 하는 것보다 더 나은 공차(1mm 이내)로 관리한다”고 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 설비를 국내 로봇 기업과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철심에 순도 99.9999%의 구리선(권선)을 감아놓은 것을 중신이라 부른다. 예전엔 철심 1개씩 감던 권선작업을 이젠 크레인으로 2개에서 5개까지 한꺼번에 조립한다. 중신에 케이블과 절연물을 연결한 뒤 진공건조로에서 건조해서 외함(탱크)에 삽입한다. 방열기 등을 부착한 후 시험실에서 시험까지 마치면 모든 공정은 끝난다.


변압기를 옮길 땐 에어쿠션이라는 설비를 이용한다. 이날도 길이 12m, 높이 5.5m의 250t짜리 변압기를 에어쿠션이 떠받치고 있었다. 에어쿠션 하나가 400t 까지 들 수 있다.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스마트 공장 키오스크 작동 모습 [사진제공=HD현대일렉트릭]

공장 내부는 깨끗하다. 입자크기 0.5㎛ 이하의 미세먼지가 10만개 이상 넘어가지 않도록 관리한다. 미국 연방 관리 규정인 클린룸 규정에 맞춘다. 양 상무는 “반도체 공장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내부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한다”며 “외국 고객들이 자기가 사는 집보다 깨끗하다고 할 정도”라고 했다. 또 생산공장 곳곳에 설치된 키오스크와 태블릿PC, 바코드를 이용해 모든 작업자가 최신 3D(입체) 도면을 동일하게 확인하고 설비도 제어할 수 있다.


첨단설비로 가득 찬 이곳은 2018년 기존 공장 4곳 중 1곳을 철거하고 2020년 새로 지은 스마트공장이다. 이날 HD현대일렉트릭은 1977년 회사 설립 46년 만에 언론에 공장 내부를 공개했다.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부사장은 “2018~2019년 시장이 급속도로 침체해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800억원을 들여 스마트공장을 준비했다”며 “품질 강화만이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는 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스마트공장에서 에어쿠션이 변압기를 싣고 이동하는 모습 [사진제공=HD현대일렉트릭]

공장은 포화상태다. 양 상무는 “주문받아 출시하기까지 10개월 정도 걸리는데 요새는 공장에 생산물량이 꽉 차서 대기 시간까지 14개월 정도 걸린다”고 했다. 총조립장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수출용과 전남 해상풍력발전단지용 변압기들이 즐비했다. 나머지 3개 공장(300kV, 400kV, 800kV)까지 합치면 변압기 총 100여대를 동시 제작 중이다. 김 부사장은 “이 스마트공장 옆에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철심공장을 짓고 있다”며 “조립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905억원으로, 이미 전년 한 해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수주잔고는 올 3분기 기준 5조1571억원으로, 2년9개월 만에 2배 늘었다. 3~4년 납기 물량을 채웠다. 올해 들어서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네옴시티 변압기 2226억원어치(사우디 전력청 포함)를 수주했고 미국 엑셀에너지에서 2130억원, 덴마크 해상풍력기업 셈코 마리타임에서 790억원을 수주했다. 잇단 호재에 HD현대일렉트릭 주가도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스마트 공장 전경 [사진제공=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은 2017년 HD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가 인적분할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전력기기, 배전기기, 회전기기 사업을 한다. 2019년 취임한 조석 사장은 기존 매출 중심의 외형 성장 전략을 과감히 버리고 선별수주 전략에 주력했다. 시장 침체에도 선제 투자에 나섰다. 2019년 미국 알라바마 변압기 생산공장 증설을 완료했고 2020년 울산 스마트공장 구축과 미국 애틀랜타 판매법인 설립을 마쳤다.


수익성 위주 수주전략은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 기조가 강화하며 급물살을 탔다. 북미와 유럽 중심으로 신재생 발전 투자가 늘어나 시장 수요가 확대됐고 중동 대형 프로젝트도 활발해졌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HD현대일렉트릭]

조 사장은 올해부터 한 달에 한 번 생산공장을 둘러보며 생산·품질관리 현황을 직접 챙기며 임직원을 독려하고 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 중동 시장을 넘어 새로 진출한 산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해상풍력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CEMS)을 신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변압기 시장 호황이 내후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사장은 “2033년 장기공급계약을 제안하는 해외 고객사도 있다”며 “내년 매출 3조원, 2030년 5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스마트 공장 철심자동적층설비 [사진제공=HD현대일렉트릭]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 내 HD현대일렉트릭 사업장 전경 [사진제공=HD현대일렉트릭]



울산=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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