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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간 조민 수영복 몸매 공개…지지자들 환호 "화보같네"

수정 2023.10.21 18:23입력 2023.10.21 16:31

호텔 광고 게시물 업로드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 씨가 베트남 휴가지에서 수영복을 입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사진 출처=조민 인스타그램

지난 19일 조씨는 인스타그램에 베트남 휴양지 푸꾸옥의 호텔 수영장 사진을 올리며 "모든 게 완벽했던 푸꾸옥 숙소. 여기서 살고 싶었어요"라고 적었다. '유료광고'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해당 게시물은 호텔 광고 게시물이었다.


지지자들의 찬사를 쏟아냈다. "(전)장관님 닮아서 길쭉길쭉 이쁘다", "완전 모델", "일상이 화보"라고 평가했다.


조씨는 이튿날인 20일에는 법원에 입시비리 혐의를 인정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제 입장이 변한 부분은 없다"고 인스타그램에 입장을 밝혔다.

사진 출처=조민 인스타그램

그는 "재판을 앞두고 '양형을 고려해 태세를 바꿔 전부 인정한다'는 식의 기사가 쏟아지는 것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조씨는 "검찰 조사 당시 1. 경력 증빙 자료 생성 과정에 관여한 바 없다고 진술했고 2. 경력 증빙자료 내용이 제가 활동한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음을 인지하고도 제출했음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검찰은 1번은 기소하지 않았고 2번에 대해서만 기소했다"며 "이미 인정한 2번은 공소장에 명기돼 있고 저는 그 공소사실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판을 준비하는 서면 내용이 무분별하게 유출되고 그 내용마저 왜곡돼 보도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조씨는 지난 13일 공소사실 혐의를 인정하고 증거에 동의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담당 재판부에 제출했다. 검찰의 기소가 공소권 남용에 해당해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고 의견서에서 주장했다고 알려졌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 169㎝, 왼쪽 눈썹 사마귀"…전자발찌 끊고 도주 50대 공개수배
수정 2023.10.21 18:28입력 2023.10.21 17:24

대구에서 보호관찰을 받던 50대 강도 전과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나 법무부와 경찰이 공개 수배하며 추적에 나섰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50대[이미지출처=대구보호관찰소 제공, 연합뉴스]

21일 법무부 대구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8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시립 남부도서관 인근 숲에서 A씨(56)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옷을 갈아입은 뒤 종적을 감췄다. A씨는 키 169㎝, 몸무게 72㎏으로, 왼쪽 눈이 실명돼 절반 이상 감겨 있으며 왼쪽 눈썹 위에 사마귀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당국은 A씨가 등산복과 운동화 차림을 주로 하고 빠르게 걷는 등 나이에 비해 민첩하다고 설명했다.


대구보호관찰소는 A씨 사진과 인상착의가 담긴 수배 전단을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시민 제보를 요청했다. 국번 없이 112로도 신고할 수 있다.


보호관찰소 관계자는 "도주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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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월급 300만원도 안돼…400만원 이상은?
수정 2023.10.21 20:54입력 2023.10.21 20:54

절반 이상이 세전 월급 300만원 미만
200만원 안 되는 직장인도 21%나

올해 상반기 직장인 절반 이상의 세전 월급이 3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만원도 받지 못하는 직장인도 21%나 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4월)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자(2179만 4000명) 중 세전 기준 임금이 300만원 미만인 근로자는 54.7%로 나타났다.


등록 총조사에 기반한 인구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 응답자에게 지난 3개월간 성과급 등을 포함한 세전 평균 임금을 조사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0만~300만원을 받는 직장인이 33.7%로 가장 많았고, 400만원 이상이 24%를 차지했다. 300만~400만원 미만(21.3%), 100만~200만원 미만(9.1%) 등이 뒤를 이었다.

산업별로 보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200만~300만원 구간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부동산업의 비중이 각각 46.7%, 42.9%로 높게 나타났다. 400만원 이상의 경우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금융 및 보험업이 각각 46.5%, 46.2%로 높았다.



임금 근로자를 포함한 전체 취업자는 지난해 상반기 2807만 8000명에서 35만 4000명이 증가했다. 취업자는 15~29세와 30~49세에서는 각각 13만 7000명, 7000명이 줄었으나 50세 이상에서 49만 7000명이 늘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나 주점·카페 등의 취업자 수가 가장 많았다. 기존 1위 자리를 지켰던 소매업종(자동차 제외)은 2위로 내려왔다. 3위는 교육서비스업(6.7%)이 차지했다.


음식점과 주점·카페 취업자는 올해 상반기 전체 취업자 2843만 2000명 중 211만 8000명으로 전체의 약 7.4%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3만명 늘어난 것이다.


음식점 및 주점업이 전체 업종 중 취업자 수 1위에 오른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코로나 대유행이 종식된 뒤 식당과 카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와 반대로 취업자 수가 감소한 업종은 입법 및 일반정부 행정(-2만 7000명), 보험업(-2만 6000명), 기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2만 2000명)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하 전 연령대에서 음식점 및 주점업 취업자가 1년 전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15~29세에서는 음식점 및 주점업에서 일한 취업자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4만 8000명이나 늘었으며, 같은 기간 30대는 3만 3000명, 40대도 1만 4000명 증가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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