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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도 안 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美경매에 나왔다

수정 2023.10.05 13:26입력 2023.10.05 10:36

"가장 먼저 소유할 기회"
실제 인도 시기는 불분명

테슬라가 출시를 준비 중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초기 생산 제품 1대가 경매로 나온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전기차 전문 매체 테슬라라티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피터슨 자동차박물관은 오는 7일 열리는 '갈라' 행사에서 사이버트럭 1대를 포함한 희귀 자동차들을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개한 사이버트럭 시운전 모습. [이미지출처=일론 머스크 엑스]

박물관 측은 최근 행사참석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가장 먼저 소유할 기회"라며 "이 차는 초기에 생산된 사이버트럭"이라고 소개했다.


블룸버그는 박물관이 이번 경매를 위해 테슬라에서 사이버트럭을 구입할 예정이며, 박물관이 실제 차량을 언제 인도받을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즉 실제 자동차를 전시해 놓고 경매를 진행하는 방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19년 11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트럭 시제품을 공개하며 2년 이내에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테슬라는 거듭 일정을 연기했고 지난 7월에서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텍사스 공장에서 사이버트럭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사이버트럭 공개 시연 현장에서 유리창이 '방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금속 공을 던지자 유리창은 '쩍'하고 갈라졌다. 당시 머스크는 "그래도 유리가 완전히 깨진 건 아니다"고 했으나, 유리창이 깨지며 생산 일정에도 차질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이버트럭은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법한 디자인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다만 테슬라가 출시를 미루는 동안 경쟁사들은 발 빠르게 픽업트럭 전기차를 시장에 선보인 상태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출시하면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제너럴모터스(GM)의 GMC 허머 EV, 리비안의 R1T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2019년 테슬라가 처음 제시한 사이버트럭 최저가는 3만9900달러(약 5385만 원)였으나, 최종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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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 하루천자]용산역과 경동시장, 새로운 스토리를 입었다
수정 2023.10.05 06:00입력 2023.10.05 06:00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서울의 주요 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우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도보해설관광 신규코스인 ‘용산 한강대로 이야기길’을 개발하고 기존 동대문 지역의 코스를 새롭게 리뉴얼해 ‘동대문 전통시장 힐링로드’를 선보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도보로 탐방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궁궐, 전통&문화, 도시재생, 야간코스 등 다양한 테마로 현재 약 48개 코스를 운영 중이며,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전반적인 해설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용산역사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자료사진]

‘용산 한강대로 이야기길’은 용산역에서 시작해 한강대로를 따라 걸으며 용산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우리 역사와 문화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용산역의 탄생과 발전, 군사기지로서의 용산 등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 용산의 모습과 변화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용산역은 1900년 7월 8일 11.5㎡(3.5평)의 작은 목조건물로 시작했다. 경의선의 시발역이 되면서 1906년 11월 서양식 역사로 다시 지어진다. 1932년까지 지어진 이 역사는 당시 일본인들이 덕수궁 석조전 등과 함께 조선의 4대 건축물로 꼽았을 정도였다. 1972년 철도화물운송이 시작되면서 각종 화물과 소화물이 서울 시내로 들어오는 철도물류터미널의 역할을 하였으며, 2004년 KTX 개통에 이어 2012년부터 ITX-청춘의 시종착역으로 역할하고 있다. 2004년 10월 민자역사로 새롭게 태어난 용산역은 쇼핑과 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상업, 레저기능이 복합된 도심 속의 도시, 그 자체가 됐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 내부 모습 [사진제공=신세계]

‘전통시장 힐링로드’는 우리나라 전통 약재 거래량의 70%를 차지하는 약령시장부터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경동시장까지 서울 전통시장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기존 코스에 ‘정릉천’이 새롭게 추가됐다. 교각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과 함께 ‘천(川)’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서울에 남아있는 농경문화의 흔적과 한의학도 알아볼 수 있다.

서울약령시장은 국내 최대의 한의약 종합 단지로, 800여 개가 넘는 한약 관련 점포를 확보하고 있다. 전국의 약재란 약재는 모두 이곳에 모인다. 서울악령시장은 1960년대 한약재 상인들이 전국에서 청량리역을 이용해 모여들기 시작하며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났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23년 1월 18일 설 명절 대비 민생현장 방문을 위해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금성전파사에서 신발 꾸미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경동시장은 1960년에 개설된 전통시장으로 농수산물, 한약재, 인삼을 비롯해 명실상부 ‘없는 게 없는’ 시장이다. 한약재로 알려진 이 곳에 오랜 기간 문을 닫은 채 방치돼 옛 경동극장에 LG전자와 스타벅스코리아의 이색 복합문화 공간이 들어섰다. ‘스타벅스 경동1960’과 ‘LG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는 각각 경동극장의 상영관과 영사관, 매표소와 매점을 개조해 만든 공간이다. 극장을 대규모 카페로 개조한 ‘스타벅스 경동1960’과 무료 체험으로 가득한 ‘LG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는 이미 SNS와 입소문을 타 재래시장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젊은 층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발걸음을 경동시장으로 이끌고 있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주중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주말 3회(오전 10시, 오후 2시, 3시)운영하고 있다. 한 그룹당 최대 10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11인 이상은 단체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국어는 물론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마인어, 베트남어 등 총 7개 언어로 해설을 진행하며,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인터넷과 모바일 웹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궁궐 입장료와 문화 체험료, 교통비 등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LG전자 모델들이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경험공간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이 밖에도 이달 31일까지 운영하는 야간코스(오후 6시, 7시) 이용객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 시 제10회 서울 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인 ‘서울&경기 28대 명산 하이킹 트래커’를 준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코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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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노사모가 개딸처럼 맹목적 추종했나…민주당에 절망"
수정 2023.10.05 11:18입력 2023.10.05 11:18

MBC 인터뷰 "공천 약속받은 것 없어"
국민의힘-시대전환, 이르면 11월말 합당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5일 내년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 지역구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포갑은 현역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판을 받는 지역이다. 다만 조 의원은 노 의원의 사건이 터지기 전부터 출마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진보나 보수 진영의 아성도 아니고 저 같은 중도 인사가 인물 경쟁력으로 성공할 수 있는 지역이 어디일까 고민했다"며 "누구 하나가 손해를 봐야 하는 건 제가 원치 않기 때문에 현재 국민의힘 의원이 없고 지역위원장도 없는 곳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한때 몸담았던 민주당에 대해서는 "지금의 민주당은 정치하는 방식과 정치하는 내용 면에서 앞으로 가는 정당이 아니라 뒤에 멈춰 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제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지난달 21일 강서구 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동행 서약식에서 합당을 선언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어 "의정 생활 3년 반을 하면서 특히 이재명 당 대표의 민주당을 보면서 절망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렇게 갈라치기 하거나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개딸(개혁의 딸)처럼 맹목적으로 추종했느냐. 저는 제가 알고 있던 민주당과 너무 다른 민주당이라 충격의 3년 반을 보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시대전환은 이르면 11월 말 정도에 합당 절차를 마친다. 그는 합당 조건에 대해 "전혀 그런 거 없다. '몇 자리를 약속받았다, 제 공천을 약속받았다' 이런 게 있으면 벌써 뉴스가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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