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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는데 왜 안 내리세요"…비행 중 미동없던 70대 알고 보니

수정 2023.09.29 12:14입력 2023.09.29 10:49

착륙 1시간 만에 사망 판정

비행 내내 자는 줄 알았던 70대 여성 승객이 알고 보니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져 함께 탑승한 승객들이 충격에 빠졌다.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영국 런던에서 프랑스 니스로 향하던 영국항공 기내에서 73세 여성 영국인 승객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사건는 21일 히스로 공항에서 영국항공 BA348편 항공기에서 발생했다. 주변 승객들은 여성이 비행 내내 잠에 빠진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도착 후 짐을 꺼낼 때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자 이상하게 느껴 승무원을 호출했다.


승무원은 여성이 의식이 없는 상태임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공항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여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여성은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결국 착륙 1시간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항공사 측은 여성이 평소 심장질환을 앓아왔고 비행 중 심장마비가 발생하면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직 추가 수사나 부검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항공사 측은 현지 언론을 통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해리포터’ 덤블도어 교장 배우 마이클 갬본 별세
수정 2023.09.29 00:21입력 2023.09.29 00:21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호그와트 교장 덤블도어 역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아일랜드 배우 마이클 갬본이 2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2세.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호그와트 교장 덤블도어 역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아일랜드 배우 마이클 갬본이 2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고인의 가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마이클이 폐렴으로 쓰러진 후 아내와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병원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1940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갬본은 부친의 뒤를 이어 엔지니어 공부를 하다 1963년 더블린의 극단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연출가 로런스 올리비에의 지휘 아래 국립극단 개막작 '햄릿'에서 단역을 맡으며 처음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갈릴레오의 생애'에서 주연을 맡아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고인은 영국 텔레비전 드라마의 고전으로 언급되는 1986년 BBC 시리즈 '노래하는 탐정(The Singing Detective)'에서 주연을 맡아 영국에서 대중적 명성을 얻었다. 이 작품에서의 호연으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1989년 영화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 2000년 영화 ‘슬리피 할로우'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2002년 리처드 해리스 사망 후 '해리포터' 시리즈의 덤블도어 역을 맡아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부터 시리즈 마지막까지 출연했다.


2010년 영화 '킹스 스피치'에서는 조지 5세 국왕 역을, 2017년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아서 역을 맡아 열연했다.


고인은 1998년 영국 드라마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62년 앤 밀러와 결혼해 한 명의 아들을 뒀다. 밀러와 이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는 25세 연하의 파트너인 세트 디자이너 필리파 하트와의 사이에서 두 자녀를 뒀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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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美 증시 상승에 2.7% ↑…2만7000달러대 회복
수정 2023.09.29 08:09입력 2023.09.29 08:09
이미지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73% 상승한 2만7020달러(약 3648만원)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64% 상승한 수치다. 전날 오전까지만 해도 2만6000달러대에서 움직였는데 다시 2만7000달러대를 회복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07포인트(0.35%) 오른 3만3666.34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5.19포인트(0.59%) 높은 4299.7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8.43포인트(0.83%) 상승한 1만3201.28로 장을 마감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미국의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한때 4.688%까지 올라 2007년 10월1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7년물 국채 입찰 이후 10년물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7년물 입찰에서 발행금리는 4.673%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배럴당 95달러를 돌파했다가 차익실현에 91달러대로 떨어진 점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완화했고 이 역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2000건 증가한 20만4000건을 나타냈다. 월가에서는 21만4000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리스크도 주목받고 있다. 셧다운은 의회가 2024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1일 이전에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발생한다. 의회 교착으로 셧다운 가능성이 커지자 미 정부기관들은 현재 연방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셧다운 시 근무 지침 등을 안내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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