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공모 대응, 시정 전 분야 고르게 선정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 도농균형발전 발판
인구회복 … 정주여건 개선, 공감복지 가치↑
경북 구미시는 총 84개 4760억원의 사업을 확보해 구미재창조의 기틀을 마련했다.
▲반도체·방산 등 신성장 동력 확보 ▲농촌 지역의 미래 성장 산업화 ▲예술과 낭만의 문화도시 구현 ▲따뜻한 동행을 통한 공감복지 실현을 목표로 민선 8기 출범 후 23년 8월까지 적극적인 공모 대응에 나선 결과이다.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선정(‘23.7.20.)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는 4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구축(3600억원), 한류메타버스 전당 조성(450억원), 수송분야 자율/비자율 주행을 위한 커넥티드 서비스 기술개발(260억원) 등의 사업 확보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호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공무원들에게 “단 1%의 가능성에도 도전하라”며 적극·전략적 대응을 주문했으며, 본인부터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구 한 바퀴 거리(4만㎞)가 넘는 거리(총 5만 2673㎞)를 이동해 대통령실·국회(33회), 중앙부처(4회), 경북도청(8회) 등 발품행정을 마다하지 않았다.
매주 공모사업 사전 협의를 통해 부서 간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 사항을 논의하는 등 관리체계를 강화해 시정 전 분야에 걸쳐 공모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상도.◆(산업·경제) 차세대 성장동력 기반 조성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방산 혁신 클러스터 사업(499억원) ▲방산 항공우주용 탄소 소재 부품 랩 팩토리 조성사업(325억원)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사업(280억원)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 운영(200억원) ▲스마트 이송 물류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구축사업(146억원) 등을 확보, 이를 통해 차세대 주력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DX 기반구축(148억원)사업 ▲‘산업 디지털 전환 협업 지원 센터’ 지정(47억원) 사업으로 기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기존 산업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환경) 자원 재활용·재해위험 예방 통한 도시환경 개선
도시·환경 분야에서는 ▲녹색융합클러스터(반도체 폐기물→이차전지 원료로 변환, 490억원) ▲봉곡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31억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34억원) ▲전선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옥계동부초 통학로 주변, 30억원)을 통해 자원 재활용, 재해위험 예방과 어린이들의 통학 시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2023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 공모사업(19억원)을 통해 구미시민운동장 외부 경관과 구미IC 진·출입으로 경관 개선으로 ‘2025년 아시아 육상경기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80억원)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스마트시티 조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국제행사 개최도시 공공디자인 사업 마스터플랜.◆(농촌) 농촌 지역 활성화 및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
농촌 분야에서는 ▲‘농촌협약’ 사업(450억원)으로 선산읍 중심의 중생활권(선산, 고아, 무을, 옥성, 도개) 농촌 지역 활성화를 통해 도농 간 지역 격차를 해소하며 ▲산장 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374억원)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 지원(일반APC, 40억원) ▲구미 샤인머스캣 수출유통 기반 조성사업(7억원) 등을 통해 농산물 재배·유통 지원을 강화한다. 또 ▲경북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21.5억원) ▲2023년 밀 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사업(30억원) ▲2023년 농업대전환 들녘 특구 조성사업(19.7억원) 등 농식품 가공산업과 차세대 농작물 재배 유인으로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방침이다.
◆(문화·관광) 예술과 낭만이 흐르는 낭만 도시 구현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캠핑페스티벌 ‘고아웃캠프’유치(3억원) ▲2023년도 경상북도 미색축제 공모(구미라면 축제, 4억원) ▲2023년 우리 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10억원) ▲2023년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세계유산활용사업(동락서원·선산향교·종갓집·도리사, 2.5억원) 등 특색있는 관광 상품과 축제 발굴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2023년도 경북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사업(3억원)으로 관광의 기회를 동등하게 부여하고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금리단길, 6억원) ▲구미에서 즐거울 락(樂) 상설공연(1억원) 등으로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사회복지) 연령별 맞춤형 복지 정책 강화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가칭) 경북교육청교육진흥원 설립(387억원) ▲스마트 지역아동센터 구축사업(10억원) ▲2022년도 시간제보육 통합형 시범사업(4.4억원) ▲2023년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0.8억원)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4.3억원) ▲생활인구 늘리기 시책사업(GO鄕ALL來, 20억원)으로 구직단념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지원하고 구미역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청년들의 일자리 및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간다. ▲‘걷기의 새로운 시작! 노르딕워킹’으로 하나 되는 치매 안심마을(0.4억원) ▲All-In-One 원스톱 케어 치매 안심마을(0.8억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보건지소 8개소, 19억원)으로 의료제공 환경을 개선하고 ▲고독사 예방과 관리 시범사업(2.4억원)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를 한층 강화한다.
◆구미 재창조 프로젝트 시동 … 외부재원 확보를 위한 하반기 공모 총력 대응
지난 9월 초 선포한 구미 재창조 프로젝트(교통·산업·관광·미래·사람)를 구체화하기 위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2030년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완공에 대비한 교통인프라 강화를 위해 ▲‘북구미 나들목(IC)∼군위 분기점(JC) 고속도로’ 건설(1조 5468억원)을 추진, 사전타당성조사를 10월에 착수할 예정이며, 구미국가5산단에서 서군위IC까지 연결되는 지방도 927호선 국도 승격과 동서횡단철도 연장도 같이 추진하고 있다.
산업인프라 강화를 위해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구축(3600억원) ▲수송 분야 자율/비자율 주행을 위한 커넥티드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260억원) 등 미래 전략산업인 메타버스, 자율주행 산업 기반을 한층 강화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지역 특성을 활용한 로컬 디자인 사업(금오천, 10억원) ▲2024년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4.5억원) ▲2024년 지역문화유산교육 활성화 사업(0.8억원) 등 관광 산업과 인프라를 강화해 지역의 경쟁력을 키운다.
▲노후산업단지 재생 사업 활성화 구역 지정(규제 완화) ▲‘안심놀터’ 사회공헌사업 공모(10억원)를 통해 노후산업단지의 규제 완화로 공단 내 복합 산업문화특화거점과 일자리 연계형 청년주택, 육아 시설 등을 조성, 미래지향형 신도시를 구현해 나간다.
▲학교복합시설 사업…구미초, 도송중, 522억원(9.14일 선정)] ▲박정희체육관 리모델링(52억원)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내진 보강공사와 리모델링(30억원) 등 교육환경 개선, 지역복합문화공간 구성, 체육관 리모델링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인구증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취임 이후 시의회, 유관 기관·단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로 구미 재창조의 기반이 될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제는 재창조를 위해 필요한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를 뒷받침할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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