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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브리프]코인 좀 한다는 30대들 통장엔 124억씩 있다

수정 2023.10.11 13:22입력 2023.09.21 08:08

[3분 브리프 3초 요약]
직장인은 또 털렸네, 근로소득세 쥐어짜기
아반떼29만 포르쉐13만, 자동차세 바뀔까
‘수익률이 달달해’ 탕후루 열풍에 당뇨주↑

두 줄 뉴스

■ 해외 보유 가상자산 베일 벗었다…131조원 1인당 77억
○ 국세청 해외금융계좌 신고내역 공개…개인·법인 130.8조
○ 30대 신고액 평균 124억원…20대 이하도 14.7% 차지 분석
☞기사보기 : https://m.asiae.co.kr/article/2023092011423881817


■ "직장인만 '탈탈' 털렸다"…근로소득세 지난해보다 더 걷혀
○ 올해 역대급 ‘세수 펑크’ 속 7월 누적 근로소득세 전년 대비 1000억원 늘어
○ 국세 대비 근소세 비중 5년만 4.6% 증가…법인세·양도소득세 큰 폭 줄어
☞기사보기 : https://m.asiae.co.kr/article/2023092015502498914


■ '역대 최대 횡령사고'…경남은행 PF 횡령액 3000억원
○ 금융감독원 긴급현장조사 결과… 내부통제 기능 전반 미작동
○ 횡령액, 부동산 매입·자녀 유학비·골드바·주식투자 등에 사용
☞기사보기 : https://m.asiae.co.kr/article/2023092011561008540


■ "수익률이 달달하네" 탕후루 열풍 와중에 웃는 당뇨 테마주
○설탕 시럽 중국 간식 탕후루 인기에 당뇨 관련주 급부상
○국내 자가 혈당기 1위 아이센스, 6개월새 주가 53% 뛰어
☞기사보기 : https://m.asiae.co.kr/article/2023092015302725505

■ 아반떼 29만 포르쉐 13만원? 자동차세 뜯어고친다
○배기량 기준 설계된 자동차세…차량 가격을 중심으로 개편 가능성
○“비싼 차가 더 내라”...기존에 10만원대 전기차 차주들 반발도 예상
☞기사보기 : https://m.asiae.co.kr/article/2023092023290815343



MARKET INDEX

○美연준 '매파적 기준금리 동결'...뉴욕 3대지수 하락 마감
○파월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
○향후 인상 가능성 시사하며 금리 민감한 기술주 중심 하락 전환
☞기사보기 : https://m.asiae.co.kr/article/2023092107065048948



the리스트 : MS, 시총 1위 오르나

○마이크로소프트(MS), 시가총액 1위 애플의 자리를 정조준
○애플 2조8000억달러(3725조원), MS 2조4000억달러(3192조)
○MS의 클라우드컴퓨팅과 AI, 투자자들에게 특히 매력 끌어



그래픽 뉴스 : 내달 항공권값 또 오른다…'고공행진' 유지 전망

○지난달 국제항공료 2020년보다 26%↑…국제 유가·유류할증료 오른 탓
○엔데믹 이후 폭발적인 여행 수요, 항공사가 못 따라가는 측면도
☞기사보기 : https://m.asiae.co.kr/article/2023092000120104436



뉴스 속 기업 : 잡스 아들이 세운 암 치료 VC '요세미티'

○ 스티브 잡스의 아들 리드 잡스가 설립한 암 치료제 개발 전문 벤처캐피탈
○ 암 치료제 개발에 초점 맞춘 건 췌장암으로 세상 떠난 아버지 잡스의 영향
○ 사명도 '요세미티 국립공원'서 따와…잡스가 결혼하고 부자가 자주 가던 곳
☞기사보기 : https://www.asiae.co.kr/article/2023092015223196679



주목! 오늘 이 일정

국내
-14: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15:00 마컴 에릭슨 구글 부사장, 방심위 내방
-18:00 산업부, 디스플레이의 날


해외
-20:00 영국 BOE 금리결정
-21:30 미국 실업수당청구건수
-23:00 유로존 ECB 라가르드 총재 연설
-21~24일 세계3대 게임쇼 ‘도쿄게임쇼2023’ 개최
-21~22일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한 줄 코멘트 : 기준금리 14회 연속 올린 영국 중앙은행 BOE, 이번에도 0.25%P 인상 무게…8월 물가상승률 18개월 만에 최저, 이번이 마지막 전망


○오늘의 청약
-21~22일 두산로보틱스 공모 청약


◇점심&퇴근길 날씨
○ 최저기온 18℃(3℃) |최고기온 : 24℃(1℃)
○ 강수확률 오전 60%|오후 20%
○ 미세먼지 오전 좋음|오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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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ed, 추가 인상 예고한 ‘매파적 동결’...내년에도 5%대 금리(종합)
수정 2023.09.21 10:06입력 2023.09.21 07:06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점도표 상 내년과 내후년 금리 전망도 끌어올리면서 ‘고금리의 장기화’를 예고했다. 예상보다 강력한 미 경제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내년에도 5%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Fed는 19~20일(현지시간) 가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공개한 정책결정문을 통해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5.25~5.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에 이은 두 번째 동결 결정이다. 이번 동결로 한·미 간 금리 격차는 2%포인트(미 금리 상단 기준)를 유지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예상된 동결…연내 추가 인상, 고금리 장기화 예고

Fed는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아직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금리는 동결했으나, 매파적 전망을 남기는 이른바 ‘매파적 동결(hawkish skip)’로 볼 수 있다.


정책결정문에는 매파적 색채가 담긴 ‘적절한 추가적인 정책 강화(additional policy firming)’ 문구가 유지됐다. 또 경기 진단에서 ‘완만한(moderate)’이라는 표현을 ‘견고한(solid)’으로 수정하면서 미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증가세는 둔화했으나 여전히 호조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상승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목표 2%로 되돌리기 위해 적절한 추가적인 정책 강화 범위를 결정할 때 통화정책의 누적된 긴축, 통화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는 시차,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FOMC 후 기자회견에서 "필요하다면 연내 한 번 더 인상할 수 있다"면서 "한 번 더 인상하자는 것이 (FOMC) 다수 의견"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진전을 봐야 한다"면서 "(Fed의 통화정책 효과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나, 아직 완전하지 않다.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FOMC 위원 7명은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은 필요 없다는 입장을, 12명은 한 차례 더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Fed는 추가 인상 가능성을 제기하며 고금리 장기화도 예고했다. 이날 공개된 점도표에서 올해 연말 금리 전망치(중앙값)는 직전과 동일한 5.6%였다. 하지만 내년 말 금리 중앙값은 기존 4.6%에서 5.1%로, 2025년 말 금리 중앙값은 3.4%에서 3.9%로 높였다. 또 내년 금리 인하 횟수는 4번에서 2번으로 줄였으며, 인하 폭도 0.5%포인트에 그칠 것으로 봤다. 내년 금리 인하가 시작된다고 해도, 예상보다 오랜 기간 고금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월 의장은 "우리에게 최악의 일은 물가 안정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이 경우 인플레이션이 다시 발생하고 경제 불확실성이 길어지고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끝없는 인플레이션으로 계속 긴축해야 하는 비참한 시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계했다. 또 국내총생산(GDP)이 더 강하게 나온다면 추가 긴축을 단행할 것인지에 관해 "물가 안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GDP가 아닌, 물가안정과 고용이 우리의 책무"라고 답하기도 했다. Fed는 올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 전망치를 직전 3.2%에서 3.3%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직전 1.0%에서 2.1%로 각각 높였다.


최근 불거진 전미자동차노조 파업,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고유가 등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며 "얼마나 지속되는지를 보고 거시경제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금리 인하 시점에 관해서는 "특정하지 않겠다"면서 "데이터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매파적 동결" "금리 인하 전환, 쉽지 않을 것"

월가에서는 예상보다 더 매파적인 Fed의 메시지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골드만삭스의 알렉산드라 윌슨-엘리존도 자산전략담당 부대표는 "지난 잭슨홀 미팅 수준을 예상했으나, 더 매파적"이라며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 경제지표 회복세 등이 내년 금리 중간값을 더 높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 글로벌시장 전략책임자는 "Fed의 메시지는 지난 FOMC 이후 우리가 보아온 경제 강세를 반영한 것"이라며 "유가가 상승하고 자동차 노조 파업에 따른 임금과 가격 인상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정책당국자들이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보일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FHN 파이낸셜의 윌 컴퍼노르 거시전략가는 "매파적 동결"이라며 "내년 초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이 기다린 긴축 기조의 피벗(pivot·방향 전환)에 대한 기대감은 꺾였다. 프린시펄 에셋 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수석글로벌전략가는 "새로운 점도표는 Fed가 연착륙을 강하게 확신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내년 통화정책 완화가 쉽지 않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정책 결정에서 동결을 예상했던 시장은 다음 FOMC에서도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Fed가 11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0% 이상 반영 중이다. 올해 남은 FOMC는 11월과 12월에 열린다. 11월 FOMC 회의 이전까지 주요 경제 데이터로는 9월29일 PCE가격지수, 10월6일 비농업 고용보고서, 10월11일 생산자물가지수(PPI), 10월12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남아있다.


뉴욕 증시는 Fed의 매파적 동결에 즉각 반응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2%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3% 하락했다. 국채 금리는 뛰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4.39% 선까지 올라서면서 2007년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금리는 5.16% 선으로 2006년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Fed에 이어 이번 주에는 브라질, 인도네시아, 일본, 노르웨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웨덴, 스위스, 대만, 영국 등도 통화정책결정회의에 나선다. 이날 공개된 영국의 8월 CPI 상승률이 작년 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현재 시장에서는 영란은행(BOE)이 예상보다 더 빨리 금리 인상 사이클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다만 21일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추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전망이 우세하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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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합산소득 1억이하 경기도민, 4억이하 주택 취득세 면제…전국 최초
수정 2023.09.21 14:20입력 2023.09.21 14:20

이르면 10월 중 부부합산 소득이 1억원 이하이고 자녀가 1명 이상 있는 도민이 4억원 이하 경기도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할 경우 취득세 전액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1명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주거 취약 가족의 주택 마련을 위한 세제지원 방안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도세 감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제271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도가 발의한 개정안은 ‘주거 취약 가족의 주택 구입에 대한 감면’ 조항을 담고 있다. 취득세를 면제받기 위해서는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1명 이상의 자녀가 기재돼 있어야 하고, 세대주와 세대원이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공약 가운데 하나다. 경기도는 무주택 도민의 부담을 줄여 주택 구입을 활성화하고 가처분 소득 증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며 공약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는 민선8기 취임 이후 곧바로 법령 개정 건의와 조례 개정에 착수했으며, 행정안전부와 협의 끝에 지난 5월 15일 조례 승인을 통보받았다.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높은 주택가격으로 주거비 부담이 가중됐던 도내 주거 취약계층의 주택 마련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실제 경기도는 2020년 기준 자가주택 점유율이 53.7%로 전국 평균 57.9%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또 최근 5년간 아파트 거래가격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81%에 육박하는 등 주거 안전성이 취약한 상태다.


최원삼 경기도 세정과장은 "조례 개정안 시행으로 일부 세입 감소가 예상되지만, 작년 취득세 세입 기준 0.12% 수준으로 재정 부담이 크지는 않다"며 "출산율 제고라는 정책적 효과와 추가 주택수요 창출에 따른 주택거래 활성화 효과 등 긍정적 효과가 훨씬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시군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조례 시행 이후 원활한 세제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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