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세이 김치~" 새만금 나온 英대원들, 서울 야경투어하며 웃었다

수정 2023.08.07 10:11입력 2023.08.07 10:11

서울시, 영국 대원 대상 야간 투어버스 운행
"서울 와서 기뻐…새만금 얘기하지 않겠다"
英 매체 "한 방서 5명씩 지내…공간 부족"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대원들이 서울에서 관광 일정을 즐기며 웃음을 드러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영국 스카우트 측은 전날 영국 대원들을 대상으로 야간 시티투어버스 운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총 200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가운데 155명의 대원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들을 태운 시티투어버스는 타이거 시티투어의 협조를 받아 이층 버스 2대와 1층 버스 2대 등 총 4대로 마련됐다. 밤 9시 20분께 광화문 코리아나호텔 앞에서 출발한 관광버스는 여의도와 반포대교, N서울타워, 청계광장 등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들렀다.


이날도 서울에는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대원들도 처음에는 부채질하는 등 더위를 호소했으나, 버스가 움직이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자 반색하는 분위기였다. 대원들은 스마트폰을 들고 “잼버리”, “세이(say) 김치” 등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남기는 데 여념이 없었다.

마포대교 인근에서 한강이 눈 앞에 펼쳐지자 대원들은 야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몇몇 대원은 영화 '록키'의 주제가(OST) '디 아이 오브 타이거'(The eye of tiger)를 흥얼거리며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N서울타워 인근에서 잠시 하차한 대원들은 N서울타워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고 서울의 야경을 내려다보며 활기차게 수다를 떨었다. 서울 시내를 누빈 버스는 약 1시간 10분 만에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왔다.


이날도 잠시 소동은 있었다. 버스 4대 중 한 대가 오후 10시 3분께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중 앞에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접촉 사고를 낸 것이다. 다만 서울시에 따르면 부상자 없이 투어는 무사히 마무리됐다.


케스터 샤프 영국 스카우트연맹 지역총괄팀 스태프는 "서울에 오게 돼 기쁘다. 서울시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모든 것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새만금 잼버리와 관련해서는 "얘기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는 "사찰이나 궁궐도 가보고 길거리 음식문화도 경험하는 등 영국에 있을 때와는 다른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놀랍다"며 "이렇게 더운 날씨가 익숙지 않지만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영국 스카우트연맹 측과 상의해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추가로 편성하는 등 서울을 찾는 잼버리 대원이 서울을 제대로 즐기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용산의 한 호텔로 도착해 숙소로 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뒤 갑작스레 수도권으로 철수한 4500명의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새만금에서의 불편한 기억을 현지 매체에 토로했다.


16세 아들을 한국에 보낸 영국인 어머니 A씨는 5일(현지시각) 가디언에 잼버리 행사에 대해 “내 아들은 그것이 ‘난장판’이라고 말했다”며 “스카우트의 모토는 ‘준비하라’인데, 한국 정부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무더위가 정부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더위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했다”며 “폭염이 아닌 폭우에만 대비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어머니 B씨는 “16세 딸에게 멋진 인생 경험이 될 줄 알았던 것이 ‘생존 미션’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더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텐트는 너무 뜨거워서 더위를 식힐 수 없었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들이 서울에서 머물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재 호텔에는 4500명의 대규모 대원들이 잘 수 있는 침대가 충분하지 않고, 다른 숙소가 마련될 수 있는지도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BBC는 "일부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방에서 5명씩 지내고 있으며, 최대 250명이 숙박 시설 부족으로 서울의 호텔 연회장에서 자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삼성 때문에 4일째 잠 못 잔 유튜버…"Z플립5, 왜 고장이 안 나"
수정 2023.08.07 10:30입력 2023.08.07 10:26

폴더블폰 내구성 검증 나선 해외 유튜버
접기 테스트, 모토롤라는 12만회서 고장
갤럭시Z플립5, 약 25만회 넘도록 멀쩡

"저분은 언제 퇴근하나요?"


삼성전자의 최신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의 '내구성' 실험을 하던 유튜버가 나흘째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플립5의 비교용 표본으로 삼은 모토롤라 레이저 40 플러스는 진작에 중도 탈락했다. 반면 플립5는 접었다 펴기를 20만회 반복했음에도 여전히 멀쩡하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폴란드의 IT 전문 유튜버 'Mrkeybrd'는 '삼성 Z 플립5 vs 모토롤라 레이저 40플러스(울트라)'라는 제목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내용은 간단했다. 폴더블폰인 플립5와 레이저40을 테스트 참가자 손에 쥐여주고, 각자 휴대폰을 접었다 펴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닫을 때마다 숫자가 올라가는 기록기를 달아 휴대폰이 몇 회의 테스트를 견뎠는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폴더블폰 내구성 테스트 진행자. [이미지출처=유튜브]

Mrkeybrd 측은 소개 글을 통해 "이 방송은 삼성, 모토롤라의 후원을 받지 않았다"라며 "이 실험을 위해 특별히 구입했다. 각자 플립폰이 고장 날 때까지 접었다 펼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토롤라 제품은 4만3000여회에서 이상 증상을 보였고, 결국 12만6000회를 끝으로 고장 판정을 받았다. 레이저40을 테스트하던 참가자는 고장난 핸드폰을 자리에 두고 퇴장했다.


반면 플립5 테스트는 7일 오전 9시까지 현재진행형이다. 무려 4일째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테스트 진행자 또한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휴대폰 여닫기를 반복하고 있다. 테스트 횟수는 이미 25만회에 근접했다.


해당 이색 테스트는 글로벌 누리꾼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누리꾼들은 플립5 참가자를 향해 동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저 사람은 언제 퇴근하냐", "삼성이 너무 튼튼한 제품을 만들었다", "저런 짓(여닫기)을 계속하다가 보디빌더 되실 듯", "교대라도 시켜줘라" 등 반응이 나왔다. 결국 오전 9시1분께 테스트 진행자가 교체됐다.


폴더블폰 제조사는 제품을 판매하기 전에 충분한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한다. 삼성 같은 경우 폴딩 기계에 휴대폰을 집어넣고 20만회를 접는 실험을 하고 있다.


다만 폴딩 기계는 일정한 각도, 일정한 힘으로 여닫기를 반복하기에 실제 사용 환경과 어느 정도 괴리가 있는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Mkkeybrd는 인간 참가자를 초청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과학을읽다]조롱당하는 LK-99…짙어지는 회의론
수정 2023.08.07 08:20입력 2023.08.07 06:00

국내 벤처 퀀텀에너지연구소
'꿈의 물질' 상온상압초전도체 개발 주장
대만 등 외국 과학자들 재현 시도 실패
회의적 시각 강해져…SNS 조롱 영상 등장
연구소 측 "이미 초전도성 확인" 반박

우리나라 연구팀의 상온ㆍ상압 초전도체(LK-99) 개발 주장에 대한 국제 과학계의 검증 시도가 잇따라 실패했다. 주류 과학계의 회의적 시각이 짙어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가장 최근의 실패 사례는 대만 연구팀이다. 대만 타이완뉴스는 6일 왕리민 대만국립대(NTU) 물리학과 교수가 이달 1~5일 사이 LK-99 시편을 만들어 공개적인 초전도성 재현 실험을 했지만 실패했다고 전했다. 왕 교수는 "실험실에서 만들어 낸 물질은 약간의 반자성(diamagnetic)을 띠었지만 전기 저항이 제로가 되는 현상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왕 교수 연구팀은 그러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으며 온도ㆍ압력 등 조건을 변경해 추가 실험을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2일 국내 벤처 '퀀텀에너지연구소' 관계자들은 사전 논문 게재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동료 검증 없이 발표한 두 편의 논문을 통해 상온(섭씨 127도)·상압 초전도체인 'LK-99'를 개발했다고 주장해 전 세계적으로 검증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러나 이후 잇딴 재현 실험이 실패하면서 전 세계 과학자들의 회의적인 시각도 강해지고 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지난 4일(현지 시각) "(한국팀이 발표한)LK-99의 초전도성 여부를 이론적ㆍ실험적으로 검증하려는 초기 노력들이 실패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우선 중국 베이항대, 인도 국립물리연구소가 각각 LK-99를 구현해 실험한 결과 전기 저항 제로ㆍ마이스너 효과(Meissner effect) 등 초전도체의 특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중국 난징 둥난대도 재현 시도에 나섰지만 비교적 고온인 영하 163도에서 전기 저항 제로 현상을 확인했을 뿐 마이스너 효과를 검증하진 못했다. 이같은 결과가 굳어지면 LK-99 개발 성공 발표는 허위가 된다. 관련 주식 시장까지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 2000년대 초반 이른바 '황우석 사태'를 방불케 하는 혼란이 있을 수 있다.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다. 우선 해당 연구진들이 얼마나 정확히 LK-99를 재현해 냈냐가 관건인데,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베이항대 연구팀은 원자 단위까지 이미지화할 수 있는 X-선 회절 기술을 사용해 LK-99와 매우 유사한(highly consistent) 물질을 만들어 검증했다는 입장이다. 인도 국립물리연구소팀도 마찬가지다. 이 연구소의 비르팔 싱 아와나 연구원은 네이처에 "약간의 다른 점이 있긴 하지만 한국팀의 것과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론도 존재한다. 로버트 팔그레이브 칼리지런던대 화학과 교수는 "인도ㆍ중국팀이 만든 물질의 X-선 회절 패턴은 한국팀의 LK-99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둥난대가 제작한 물질이 좀 더 한국의 것과 유사했지만 큰 의미가 없다는 비판도 있다. 에반 잘리스 겔러 미국 MIT 물리학 교수는 네이처에 "(둥난대 제작 LK-99가 보여준) 영하 163도에서의 전기 저항 제로 특성은 구리 같은 저저항 금속과 별로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론적 검증 결과도 잇따르고 있지만 아직 논란은 여전하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등 4곳에서 논문에 제시된 LK-99의 결정 구조를 밀도 함수 이론(DFT)으로 계산한 결과 초전도체에서 나타나는 플랫 밴드(Flat bands) 구조를 확인하는 등 희망적 연구 결과가 잇따랐다. 그러나 비판은 거세다. 레슬리 스쿱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해당 연구들이) LK-99의 구조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갖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동일한 가정을 통해 나온 결과라는 문제점이 있다"면서 "만약 플랫 밴드 구조가 확인된다고 하더라도 그것 자체가 상온 초전도체의 증거가 될 수는 없으며 꼬인 그래핀 구조(탄소 원자로 구성된 초박막)와 같은 다른 물질 상태와 연결돼 있다"고 지적했다.


회의적인 시각은 국내에서도 있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지난 2일 "현재까지 연구소 측이 공개한 논문과 영상을 보면 초전도체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으며, 고려대ㆍ서울대ㆍ성균관대 등에서도 재현 시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 측의 혼선도 회의론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달 22일 일부 연구진에 의해 2시간 앞서 올라간 논문은 초전도 현상의 원리로 양자 우물(SQW) 현상을 들었다. 반면 다른 연구진에 의해 늦게 올라간 다른 논문에선 기존 BCS 이론을 확장한 EBR-BCS 이론을 근거로 제시했다. 1950년대 나온 BCS 이론은 원자 속 전자들이 특정 조건 하에 뭉쳐 격자 구조(쿠퍼쌍)를 이루면서 전기 저항이 사라진다고 본다. 같은 연구를 하던 학자들이 동일 현상에 대해 다른 원리를 들어 설명한 논문을 각각 올리는 기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연구팀 내부에서 이견에 따른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연구팀이 올린 동영상이나 자료가 헛점 투성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이미 외국에선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LK-99를 조롱하는 이들도 속출하고 있다. 에릭 아스플링 미국 빙햄턴대 교수는 지난 2일 트위터 계정에 "나도 LK-99 샘플을 만들었다"면서 금속 포크를 투명 테이프에 붙여 자석 위에 '공중 부양'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올려 조롱했다. 또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본떠 '미확인 초전도체(USOㆍUnidentified superconductivng objects)'라는 비아냥 섞인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에릭 아스플링 미국 빙햄턴대 교수가 트위터에 올린 LK-99 조롱 동영상.

한편 LK-99를 개발한 국내 벤처 퀀텀에너지연구소는 언론 접촉을 피한 채 검증을 위한 샘플을 만드는 데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석배 대표가 한 달 후쯤 여러 내용을 종합해 발표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저자인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메리대 연구교수도 최근 뉴욕타임스(NYT) 등 여러 국내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실험을 거쳐 초전도성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LK-99는 이른바 '고려대 상온초전도체'로도 불린다. 1999년 이 물질을 처음 발견한 고(故) 최동식 고려대 명예교수와 제자들이 연구하고 있어서다. 구리와 납, 인산염 등 흔하고 값싼 소재로 만들어졌다. 초전도체는 1911년 처음 발견됐는데, 원래 영하 200도 안팎의 극저온 또는 초고압 상태에서 물질 내부의 전기 저항이 제로가 되는 상태를 말한다. 외부의 자기장에 반발해 공중 부양하는 반자성 효과(마이스너 효과ㆍMeissner effect)도 일어난다. 현재도 입자 가속기, 발전기, 송ㆍ배전 설비에서 일부 상용화됐고, 양자컴퓨터 등의 연구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극저온ㆍ초고압을 위한 고비용ㆍ특수 장비가 필요해 제약이 크다. 과학자들은 상온ㆍ상압에서도 초전도성을 구현하는 물질을 개발하면 에너지ㆍ소재 혁신은 물론 핵융합 발전ㆍ양자컴퓨터 구현에 활용되는 등 혁명적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인류가 사용하는 모든 소재는 전기 저항으로 에너지가 손실된다. 예컨대 현재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전선을 통해 수요처에 가는 동안에만 4%가 열로 사라진다. 상온 상압 초전도체가 상용화되면 발전기의 효율이 극대화돼 소형으로도 고용량 전기 생산이 가능해진다. 송ㆍ배전ㆍ저장 과정에서 손실이 없어진다. 결국 전기 생산ㆍ소비량을 훨씬 줄여 그만큼 환경 오염ㆍ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 핵융합 발전이나 양자 상태를 구현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 손쉽게 충족되면서 멀기만 하던 '인공태양' 또는 양자컴퓨터의 상용화도 급격히 진전될 전망이다. LK-99 개발 관련 논문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주식시장에 '테마주'까지 등장하면서 세상이 들썩한 이유다.


하지만 국내외 전문가들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아직 논문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9월 랑가 디아즈 미국 로체스터대 교수의 '세계 최초 상온 초전도체 발견' 논문이 철회됐으며, 올해 3월 새로 게재된 두 번째 논문에 대한 의혹도 짙어지고 있다. 설혹 사실로 확인되더라도 상용화까지는 많은 시간과 장벽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섣부른 판단으로 사회적 혼란으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동으로 다음기사가 보여집니다.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