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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저커버그, 희비 갈렸다…X 역대 최고 기록·스레드 사용자 급감

수정 2023.07.29 09:36입력 2023.07.29 09:36

X, 6월 활성 이용자 5.4억 명
스레드, 일일 활성사용자수 70% 급감

일론 머스크가 마크 저커버그를 보기 좋게 따돌린 모양새다.


일론 머스크가 대주주로 있는 SNS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늘어난 반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스레드 이용자는 줄었다.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에 "2023년 월간 활성 이용자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면서 지난 6월 한 달간 X의 월간 활성 이용자가 5억4000명을 넘었음을 보여주는 그래프를 공개했다.


머스크가 인수하기 전인 지난해 5월 트위터 이용자가 2억2900만명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1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이용자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X가 최고 수치를 쓴 6월은 스레드가 출시되기 전이다.

'트위터 대항마'라며 지난 5일 출시된 스레드는 이용자 감소 추세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 직원들에게 가입자가 1억 명을 넘은 이후 이용자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이용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런 이용자 감소는 '정상'"이라며 "스레드가 앞으로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함에 따라 상황은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스레드는 6일 출시 이후 5일 만에 이용자 1억명을 돌파하는 인터넷 역사상 전례 없는 개업특수를 누렸다. 국내에서도 같은 기간 동안 100만명이 넘게 다운받았다.


하지만 개업특수는 반짝에 그쳤다. 특색도, 기능도 없는 SNS에 소비자는 속수무책으로 줄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의 자료를 보면 지난 21일 스레드 전 세계 일일 활성사용자수(DAU)는 1300만 명으로 2주 만에 70.45% 줄었다.


스레드의 DAU는 출시 직후인 7일 최고치(4400만명)를 기록한 후 줄곧 하락했다. 이용자가 스레드 앱에서 머무는 시간도 하루 평균 4분으로 정점 기록인 19분에 비해 79% 감소했다.


반면 트위터는 스레드 출시 이후에도 이용자 수에 큰 타격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센서타워는 트위터의 DAU가 2억 명,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30분으로 이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서울시 자치구 홍보과장·언론팀장 ‘남초’...이변?
수정 2023.07.29 11:01입력 2023.07.29 11:01

서울시 25개 자치구 홍보과장 남 13:여 12...언론팀장 남 17: 여 8

6급(팀장) 이하 여성 공무원 다수인데 홍보과장, 언론팀장 남성 비율 높아 눈길

코로나19이후 대언론관계 다소 힘든 분야라 나타난 현상인 듯






서울시 25개 자치구 홍보과장과 언론팀장 남녀 성비가 이례적으로 남초 현상을 보여 눈길을 끈다.


서울 자치구 공무원 남녀 비율이 여초 현상을 보인 것에 비해 홍보맨들의 경우 남성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7월1일자 서울 자치구 하반기 인사 기준, 홍보과장은 종로 · 중구 · 광진구 등 13개 자치구에서 남성인 반면, 여성은 용산 · 성동 · 동대문구 등 12개 자치구로 비슷하다.

종로 조용석, 중구 주재봉, 광진 이재은, 중랑 박노명, 강북 이진석, 도봉 양지석,노원 장주현,서대문 송월섭, 마포 송인수, 강서 마준오,영등포 유귀현, 관악 김승원, 강동구 정영환 과장 등 13명이 남성이다.


용산 최향숙, 성동 박수영, 동대문 김은경, 성북 유미조, 은평 임진, 양천 김향숙,구로 최현숙,금천 임정화, 동작 신수경, 서초 윤경원, 강남 오은향,송파 최현정 과장 등 12명이 여성이다.


이들 중 이번 인사에서 중랑, 은평, 양천, 금천, 동작, 관악구 홍보과장이 전보돼 홍보 책임을 맡게 됐다.


이에 반해 언론팀장은 종로 · 용산 · 동대문구 등 17개 자치구에서 남성인 반면, 중구 ·성동 ·광진구 등 8개 자치구에서 여성이다.


종로 김상희, 용산 이영민, 동대문 홍승희, 중랑 이준우, 성북 하강식, 강북 황현준, 은평 박영수, 양천 함용주, 강서 정영준, 구로 이희성, 금천 김원규, 영등포구 남백현, 동작 여승재, 서초 장재원, 강남 김동일,송파 김우진, 강동구 한상철 팀장 등 17명이 남성이다.


중구 유수연, 성동 이혜숙, 광진 김경민, 도봉 김동진, 노원 정윤경, 서대문 나진아, 마포 이기연, 관악구 채진수 팀장 등 8명이 여성이다.


이들 중 이번 인사에서 중랑, 성북, 금천, 강남, 강동구 언론팀장 등 4명이 새로 언론팀장을 맡게 됐다.


이처럼 서울 자치구 홍보과장과 팀장을 남성이 많은 것은 코로나19 정국을 벗어나면서 구청장들이 다소 힘든 대언론 분야에서 남성을 선택한 것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올 수 있어 보인다.


한 자치구 간부 A씨는 “구청 중간 간부 이하 여성 비율이 남성에 비해 훨씬 많은 상황인데 홍보과장과 언론팀장을 남성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며“대 언론홍보 분야가 힘든 분야에서 이런 결과로 나타난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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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원권 시장 ‘보합세’…거래량 ‘뚝’
수정 2023.07.29 07:00입력 2023.07.29 07:00

뉴서울, 블루원용인, 신원, 자유 상승세
평균 시세 2억4554만원…전주比 0.07%↑

골프회원권 시장은 폭우와 폭염에 여름휴가 시즌까지 겹치며 거래량이 확 줄었다. 매매 관망세 속에 전체적인 시세는 보합세다.


29일 동아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 시세는 2억4554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7% 올랐다. 가격대별 초고가대 0.08%, 고가대 0.18%, 중가대는 0.02% 상승했다. 저가대는 0.07% 하락이다. 동아회원권거래소는 "당분간 매물 부족과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며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2억7762만원이다. 지난주 비교해 0.12% 상승했다. 뉴서울은 누적된 매수 주문과 추가 매수세 유입으로 1.16% 올랐다. 기흥도 매도, 매수 팽팽한 눈치싸움 속에 0.37% 소폭 점프했다. 수원 0.89%, 골드 1.25%, 신원 1.19%, 블루원용인 1.07% 자유는 0.88% 상승했다. 박천주 팀장은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하락 종목 없이 일부 종목만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면서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보합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6250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7% 하락했다. 경주신라 2.07%, 대구 0.68%, 동부산 1.72%, 파미힐스는 1.03% 떨어졌다. 반면에 통도는 꾸준히 매수 주문이 증가하며 0.62% 소폭 올랐다. 창원도 매도 호가로 인해 0.17% 상승했다. 이윤희 팀장은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거래량이 다소 줄어들었다"며 "종목별 차별화장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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