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제주 항공권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
수정 2023.06.27 09:54입력 2023.06.27 09:54
이스타항공은 27일 오후 2시부터 30일까지 4일간 이스타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7, 8월 항공권을 대상으로 7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매월 마지막 주차에 1~2개월 후 항공권의 특가 운임을 오픈해 항공권을 사전에 예매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진행하는 홈페이지 프로모션이다. 매월 마지막 주 이스타항공의 정기 프로모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김포~제주 노선과 청주~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포와 청주발 제주 노선의 탑승기간 8월1일부터 31일까지 항공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프로모션 기간 탑승기간 7월1일부터 증편분과 잔여좌석에 대해 할인 운임을 오픈할 예정이다.
얼리버드 프로모션 기간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유류할증료와 공항 이용료, 15kg 위탁 수하물을 포함해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1인 편도 총액 1만8800원부터다. 청주~제주 노선의 경우 편도 총액 5만8800원부터 특가 운임이 오픈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4, 5호기 기재 도입에 따라 7월부터 제주~김포 노선을 하루 왕복 15회, 주 105회 운항하고 8월1일부터 청주~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7, 8월 휴가 기간이 포함된 만큼 이스타항공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고객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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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천일염값…정부 "곧 할인 방출, 매점매석 금지 조치"
수정 2023.06.28 14:31입력 2023.06.27 10:53
천일염 5㎏ 소매가 1만4000원대…평년 두배
해수부 "관련 조치 준비 완료"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급등한 천일염 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정부가 할인 방출과 매점매석 금지 등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27일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천일염 정부 비축 물량, 추가 매입을 통해 할인 공급하는 방안과 매점매석 품목으로 지정하는 조치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현재 실행 직전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천일염 가격급등 및 품귀 현상에 곧 정부가 직접 개입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매일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상황 전반과 함께 수산물 안전관리, 천일염 수급 상황을 점검해 발표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직접적인 개입 대신 "생산량 회복에 따라 향후 수급에 문제가 없다"며 불필요한 사재기 자제를 당부해왔다. 이후엔 유통질서 교란행위와 가격형성에 대한 불공정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지난 25일부턴 합동점검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사재기 행위에 대한 대응 강도를 높이긴 했지만, 직접적인 대응은 자제해 온 것이다. 정부가 직접 나서 할인 공급하는 경우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처럼 천일염 가격이 급등 후 급락하는 현상이 다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일염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고 일부 판매처에선 품귀현상이 나타나면서 결국 정부가 직접 개입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굵은 소금 5㎏ 소매가격은 26일 기준 1만4542원으로 한 달 전보다 16.3% 올랐다. 평년(7987원)의 두 배 가까이로 급등한 셈이다.
정부가 천일염 시장 안정을 위해 직접 개입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정부가 비축한 물량에 더해 추가로 매입해 이를 시세보다 싸게 공급하거나 사재기를 방지하기 위해 천일염을 매점매석 품목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두 방안 모두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해수부 관계자는 "천일염 생산은 충분하지만, 가수요 탓에 가격 불안과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이를 해소할 두 가지 조치를 시행하려는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천일염을 제때 공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에 어느 유통단계에 할인된 천일염을 공급할지 최종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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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사생활 폭로 고소장 제출…"도난당한 휴대전화로 협박"
수정 2023.06.27 14:04입력 2023.06.27 14:03
사생활 폭로 논란에 휩싸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27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전날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인 UJ스포츠가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UJ스포츠는 입장문을 통해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사생활은 휴대전화를 도난당하면서 유포됐다는 게 황의조 측 설명이다. 황의조 측은 "지난해 그리스에 있을 때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적 있다"며 "선수 개인 SNS 계정으로 사생활 폭로를 협박하는 다이렉트 메시지(DM)가 왔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자신을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씨는 SNS 계정을 통해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황의조와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도 게재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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