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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화웨이, 아이폰15 대항마 '메이트60' 시험생산 돌입

수정 2023.06.26 09:41입력 2023.06.26 09:41

올해 9~10월 공식 출시 전망
화웨이, 연간 휴대폰 출하량 4000만대 목표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주력 휴대폰 모델인 '메이트60' 시리즈가 시험생산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올해 휴대폰 출하량 목표를 4000만대로 상향조정하며 애플 아이폰15의 대항마로 선보일 이 모델의 판매 호조를 자신하고 있다.


25일 중국 IT 전문 매체 콰이커지는 "화웨이의 공급망 업체들이 메이트60 관련 제품을 화웨이 측에 공급했다"면서 "이는 메이트60 시리즈가 최종 확정돼 시험 생산과 양산 단계에 진입했으며, 예정대로 하반기에 출시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보도했다. 콰이커지는 "현재의 진행상황으로 볼 때 메이트60 생산은 정상궤도에 올랐다"면서 "아이폰15 시리즈와 정면으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메이트60은 올해 9~10월 출시될 예정인 화웨이의 하이엔드급 시리즈의 신제품이다. 표준 버전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플러스 칩이, 프로 버전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칩이 탑재될 예정이었다. 이 제품은 5G 통신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예상대로 5G 통신이 지원된다면 중국에서 자체 개발된 G5 칩셋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 정부의 제재 조치 여파로 현재 퀄컴 및 미디어텍으로부터 관련 칩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 측은 메이트60의 판매 호조를 예상하며 올해의 휴대폰 출하 목표치를 4000만대로 잡았다. 이는 연초 발표했던 목표치(3000만대) 대비 33% 가량 상향조정한 것이다. 콰이커지는 "메이트60 시리즈에 대한 화웨이의 자신감"이라고 평가했다.

화웨이는 전 세계적으로 삼성전자가 선도하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에도 적극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기를 바깥 방향으로 접는 아웃폴딩 폴더블폰 메이트Xs2를 내놨지만, 비싼 가격 탓에 시장에서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올해 3월에는 삼성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같이 화면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의 메이트X3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2025년 중국 폴더블폰 시장은 출하량은 2022년 대비 50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의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9.2%로 현지 6위다. 1위는 애플로 점유율이 19.9%에 달하며, 오포(18.3%), 비보(17.7%), 아너(14.6%), 샤오미(13.6%) 등이 뒤를 잇는다. 다만 아너는 화웨이에서 2020년11월 분사한 업체로, 두 회사의 점유율을 합치면 사실상 현지 1위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로 집계돼, 지난해까지 6년 째 0%대를 기록하던 것에서 다소 개선됐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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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앞 다가온 '갤럭시 언팩'…폴더블 대중화 이끈다
수정 2023.06.26 14:10입력 2023.06.26 14:10

갤Z플립5 추정 제품 유출…외부 액정 크기↑
힌지 개선해 사용감 개선
1000만대 판매 기록 세우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이 약 1달 앞으로 다가왔다. 새 갤럭시Z폴드·플립5는 폴더블 대중화 시대를 선도할 제품이란 평가다.


25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팁스터(정보 유출자) 레베그너스(@Tech_Reve)를 인용해 갤럭시Z플립5 실제 기기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는 지문 센서와 더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 전작보다 한층 평평해진 힌지(경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Z플립5 추정 스마트폰 [사진출처=샘모바일·레베그너스]

갤럭시Z5 시리즈와 전작의 가장 큰 차이는 힌지다. 기존에는 U자형 힌지를 적용했는데 펼쳤을 때 액정 주름과 접었을 때 완전히 밀착되지 않아 들뜨는 현상이 있었다. 이번 신작에는 물방울형 힌지를 처음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물방울 힌지는 디스플레이가 물방울 모양으로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며 접히는 형태다. 주름이 넓게 형성되고 화면이 완전히 닫힌다. 또 방수 기능만 제공하던 전작과 달리 방진 기능까지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변화는 플립5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가 1.9인치에서 3.4인치로 커지는 것이다. 작은 커버 디스플레이에서는 간단한 기능만 수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플립5 커버 디스플레이엔 구글 지도, 유튜브 등 앱을 띄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쉽게 말해 기기를 접은 채로 유튜브를 보는 것이 가능해진다. 최근 오포, 비보 등 중국계 제조사들이 외부 액정을 크게 만드는 추세다. 모토로라는 최근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의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폴드5는 최대 단점인 무거운 무게가 전작보다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베젤(테두리)도 얇아졌다. 플립5만큼 변화가 크지는 않으나, 대신 가격을 떨어뜨릴 듯하다. 레베그너스는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플립5 가격은 전작과 같지만 폴드5는 전작보다 가격이 소폭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색상도 다채로워진다. 플립5는 크림, 코랄, 다이아몬드, 그라파이트, 미스티그린에 온라인 전용 블루, 플래티넘, 옐로우까지 8종 가운데 선택이 가능할 전망이다. 폴드5는 크림, 다이아몬드, 팬텀블랙에 온라인 전용 블루, 코랄, 플래티넘 등 모두 6가지다.

갤럭시Z플립5 랜더링 이미지 [사진출처=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폴더블폰 대중화 시대가 오고 있다. 대중화 시대를 선도하는 제품이 갤럭시Z5 시리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이 침체해 작년과 비슷하지만, 폴더블폰 출하량은 작년(1280만대)보다 55% 늘어난 198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현대차증권은 갤럭시Z5 시리즈가 연내 1000만대 팔린다는 보고서를 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말 처음으로 한국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하반기 플래그십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적인 일자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26일께 행사를 열고 약 2주 뒤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한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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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AI 영상분석 솔루션, 日서 보험급여 받는다
수정 2023.06.26 08:16입력 2023.06.26 08:16

사상 첫 보험급여 대상 공식 인증
AI 솔루션에 급여 적용한 첫 사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루닛 인사이트 CXR'을 기반으로 개발해 후지필름이 판매하는 'CXR-AID'가 일본 건강보험 급여 가산 대상으로 공식 인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후지필름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민홍 루닛 최고사업책임자(CBO), 히사나가 류지 후지필름 IT 솔루션 총괄 매니저, 시노하라 켄타 후지필름 IT 솔루션 제품 스페셜리스트, 박현식 루닛 제품임상마케팅 매니저, 오재민 루닛 사업개발 부서장. [사진제공=루닛]

CXR-AID는 흉부 엑스레이 내 비정상 소견을 검출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2021년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식약청(PMD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


일본 건강보험 급여 제도는 CT 및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에 대한 수가 항목인 '영상진단관리 가산3' 항목을 통해 일정한 시설요건을 갖춘 병원에서 안전기준에 따라 AI 영상진단 소프트웨어의 적절한 안전관리를 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가산 수가를 인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영상의학회(Japan Radiological Society·JRS)는 최근 영상진단관리 가산3 항목의 대상이 되는 AI 소프트웨어를 지정하며 CXR-AID를 포함한 17개 AI 솔루션을 공식 인증했다.


이에 따라 일정한 시설요건을 갖춘 일본 병원에서 CXR-AID를 포함한 17개의 AI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기존 촬영자 수에 대한 300점에 AI 솔루션 사용에 따른 40점을 추가해 총 340점에 해당하는 급여를 적용받게 된다. 이번에 적용되는 급여는 3400엔(약 3만1000원) 상당이다.

루닛은 이번 일본 급여 적용이 일본 시장의 수익성을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히사나가 류지 후지필름 IT 솔루션 총괄 매니저는 "이번 CXR-AID의 건강보험 적용은 의료AI 솔루션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비 부담을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며 "AI 소프트웨어에 대해 가산 수가를 인정하는 제도가 향후 병·의원 단위까지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 AI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제품이 보험급여로 인증받은 것은 일본 사례가 처음"이라며 "일본을 필두로 보다 많은 국가에서 의료AI 솔루션에 대한 수가를 인정함으로써 환자들이 더 다양한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닛은 2019년 일본 후지필름과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 내 루닛 인사이트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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