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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금리 청년도약계좌' 이틀만에 청년 16만명 몰렸다

수정 2023.06.17 07:03입력 2023.06.17 07:03

첫날 7.7만명, 둘째날 8.4만명
주요은행 기본금리 똑같아
우대금리 조건보고 선택해야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하면 최대 5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출시된 15일 서울 중구 청년도약계좌 비대면 상담센터 상담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하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가입 신청 이틀만에 16만1000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11개 시중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청년도약계좌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가입 첫날인 15일에는 7만 7000명이, 둘째날에는 8만4000명이 가입했다.


이들 은행은 최고 6% 금리로 통일했다. 가입 자격은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이면서 동시에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19∼34세 청년이다. 유재훈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 국장은 "어느 특정 은행으로 쏠림 현상을 막으려고 주요 은행들의 기본금리를 똑같이 설정했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우대금리를 보고 어느 은행에서 가입할지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는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 신청을 받는다. 15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3·8, 16일에는 끝자리 4·9, 17일에는 끝자리 0·5, 20일에는 끝자리 1·6, 21일에는 끝자리 2·7이 신청할 수 있다. 22일과 23일에는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7월부터는 매달 2주간 가입신청기간을 갖는다. 가입신청, 가입요건확인, 계좌개설 관련 세부일정은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안내하기로 했다.

가입 신청자는 은행 앱에서 연령 요건, 금융소득종합과세자 해당여부 등을 신청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개인소득, 가구소득 요건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비대면으로 확인한다.



가구소득 요건 확인은 주민등록등본을 기준으로 가구원을 판단한 이후 가입자와 가구원의 소득조회 동의를 거쳐 이뤄진다. 요건 확인이 전부 완료되면 가입을 신청받은 은행에서 가입 가능여부를 안내할 예정이다.


가입할수 있다는 안내를 받은 청년은 1개 은행을 선택해 7월 10일부터 7월 21일 중 계좌개설이 가능(1인 1계좌)하다. 가입신청은 복수 은행에서 가능하나, 계좌개설은 1개 은행만 선택할수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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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7월 중순 사우디·UAE 등 중동 순방 조율"
수정 2023.06.17 18:16입력 2023.06.17 18:16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월 중순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국가 순방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오는 16일 전후 출발해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UAE의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대통령 등과 회담할 예정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연합뉴스]

이번 계획대로 순방이 진행된다면 2020년 1월 아베 신조 전 총리 이후 첫 일본 총리의 중동 순방이 된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8월 중동 순방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감염으로 취소한 바 있다고 교도 통신은 전했다.


이번 순방에서 기시다 총리는 원유 증산을 통한 시장 안정화를 촉구하고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기술 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성남 분당 아파트서 화재로 2명 사상…초등학생 아들 숨져
수정 2023.06.17 19:22입력 2023.06.17 19:22

17일 오후 5시 40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세대에서 사상자 2명이 발생했다.


불은 15층 건물의 2층 세대에서 시작됐다. 소방 당국은 2층 세대 내 화장실에서 질식 상태인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이어 안방에서 소사체 상태의 B군의 시신을 수습했다. B군은 A씨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집안에서 불이 나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 당시 불길이 치솟으면서 같은 건물에 있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를 목격한 신고자들의 관련 신고만 70여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은 15층 규모에 6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화재 당시 경보설비와 옥내소화전은 정상 작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현장 모습[사진=연합뉴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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