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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 관광기념품 한자리에! … 플리마켓 운영

수정 2023.06.03 08:50입력 2023.06.03 08:50

‘6월 여행가는 달’ 맞이 열차할인 등 관광객증가 고려

2일∼6월 8일 부산역 2층 신맞이방, 대표20선 선봬

부산시는 2일부터 6월 8일까지 부산역 2층 신맞이방에서 부산대표 관광기념품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부산대표 관광기념품 플리마켓 홍보 포스터.

이번 플리마켓은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객 대상으로 열차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가운데,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운영 결정됐다.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서 선정한 부산대표 관광기념품 10선 협의회와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가 협업해 추진된다.


플리마켓은 오는 8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이곳에서 부산대표 관광기념품으로 선정된 1기, 2기 기념품 20선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기념품 선호도 설문조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이벤트를 통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부산대표 관광기념품 지원사업은 기존의 기념품 공모 발굴에서 2019년부터 기념품 생산 우수 기업 선정으로 지원 방향을 전환해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며, 2019년 제1기 10선에 이어 2022년 제2기 10선이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부산역·광안리·해운대 3곳에 부산대표 관광기념품 판매장이 설치돼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부산대표 관광기념품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갈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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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풍기 인견’ … 이른 무더위 만나, 수도권 소비자 공략
수정 2023.06.03 11:32입력 2023.06.03 11:32

제철 풍기인견, 2∼3일 서울페스티벌

흡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천연 냉감 소재로 만들어진 영주 풍기인견이 이른 무더위를 만나 본격적인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2일 저녁 광화문광장에서 개막한 ‘2023영주 풍기인견 서울 페스티벌’.(좌측 3번째부터 송종명 풍기인견발전협의회장, 송호준 영주시 부시장, 박형수 국회의원,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영주시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3 영주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페스티벌 첫날인 2일 오후 7시 30분 패션쇼를 겸한 개막식에서는 편안한 라운지웨어부터 유행에 맞는 평상복, 가족들이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 등 풍기인견으로 개발·제작된 다양한 의상들을 소개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판매 부스에서는 고가의 인견 제품인 의류·침구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해 인견을 구매하러 온 시민들로 이틀 내내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뤘다.


또 전시·체험 부스와 인견 포토존에도 많은 시민이 찾으며 풍기인견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박정락 기업지원실장은 “여름에 특히 주목받는 풍기인견 제품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무더운 여름철에는 인견으로 만든 의류나 이불만으로도 기대 이상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고 풍기인견의 장점을 홍보했다.

패션쇼에서 풍기인견을 입은 모델들이 옷맵시를 뽐내며 걷고 있다.

풍기인견은 나무에서 추출한 실로 만든 순수 식물성 자연섬유로 영주지역 대표 특산품이다. 가볍고 시원하며 착용 시 몸에 붙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상쾌한 촉감으로 피부에도 좋아 ‘냉장고 섬유’라고 불리며 무더운 여름 최고의 소재로 손꼽힌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부산 돌려차기男 신상입니다"…공개한 유튜버, 사적 제재 논란도
수정 2023.06.03 13:13입력 2023.06.03 11:02

탐정 유튜버 표방하는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2일 영상 통해 피의자 실명·사진 공개

사건·사고를 다루는 유튜버 '카라큘라'가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해 논란이다.


2일 사건 사고 전문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국민적 공분을 샀던 '부산 돌려차기 사건'에 관한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인터뷰 △가해자의 신상 정보 △카라큘라가 불법인 것을 알면서도 왜 가해자 신상을 공개했는지에 대한 설명 등 내용이 담겼다.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반면, 피해자는 모자이크 처리했다.


누리꾼들은 카라큘라의 행동에 감성적으로는 공감하지만, 법의 테두리 밖에서 한 개인이 관련 정보를 유포하는 것은 심각한 사회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피해자 이 영상에서 "저는 (가해자 신상 공개가) 너무 필요하다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었다. 신상 공개를 해야 한다는 피해자들의 심리는 '다른 사람이 안 당했으면 좋겠다'는 심리가 제일 큰데 (가해자에 대한) 신상 공개를 반대하시는 의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사적 제재가 아니냐. 사적인 보복이 아니냐’라고 하시니까 저는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카라큘라는 "국가기관도 아닌 한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가해자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게 마땅한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적법 절차에 따르지 않고 가해자 신상을 무단 공개할 경우 저도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또 극악무도한 범행을 벌인 가해자에게 저 역시나 평생 보복 범죄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신상 공개가) 도를 넘는 사적 제재가 아닐까 하는 우려도 분명히 했다"면서도 "하지만 수사기관이 놓친 가해자 신상 공개를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또 가해자의 (출소 후) 보복 범죄 두려움에 떨고 있는 피해자 모습에, 유튜버인 제가 고통을 분담할 방법은 가해자 신상 공개란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부 누리꾼은 카라큘라의 가해자 신상 공개에 대해 응원을 보냈지만, 다수의 누리꾼은 사적 제재 우려를 나타냈다. 적법한 절차를 따르지 않은 또 다른 범죄 행위이기 때문이다.


해당 영상 공개 이후 유튜브 측은 "개인정보 침해 신고가 접수됐다"며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 위반 사실을 확인 후 콘텐츠 제한 여부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지난해 5월 부산 서면의 한 오피스텔 1층 복도에서 벌어졌다. 3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사건이다. 가해자는 지난해 10월 1심 재판에서 징역 12년을 받아 수감돼 있다. 검찰은 현재 진행 중인 항소심에서 징역 35년을 가해자에게 구형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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