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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중국 가는 아기판다 '푸바오'…에버랜드 판다월드 방문객 20% 증가

수정 2023.06.01 08:34입력 2023.06.01 08:30

에버랜드 유튜브, 5월 한 달간 판다 영상 조회수 약 2500만뷰

국내 유일 아기 판다 '푸바오'가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에버랜드 판다월드 방문객이 20% 증가하고 판다 영상 조회수가 2500만뷰를 넘어섰다.


1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판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해 아기판다 푸바오와 부모인 아이바오, 러바오 등이 살고 있는 에버랜드 판다월드 방문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마지막 주 하루 평균 방문객수는 약 7000명.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등 휴일이 이어졌던 5월 첫째 주보다도 약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아기판다 푸바오도 짝을 찾아 약 1년 후쯤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판다 가족을 보기 위한 방문객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버랜드 푸바오

푸바오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반영하듯 최근 들어 소셜미디어에서도 판다 영상이 알고리즘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푸바오 영상을 볼 수 있는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유튜브 채널에서는 5월 한 달간 판다 관련 영상 조회수가 약 2500만뷰에 육박했다.


또한 에버랜드 전체 방문객 10명 중 1명은 인형, 헤어밴드 등 판다 관련 다양한 굿즈를 기념품으로 구입해 소장하며 판다와의 추억을 일상 속에서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6년 오픈한 에버랜드 판다월드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다를 경험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다. 부모인 아이바오(암컷)와 러바오(수컷), 그리고 지난 2020년 7월 자연 임신을 통해 국내 최초로 태어난 푸바오(암컷) 등 3마리의 판다 가족이 생활하고 있다. 현재 만 2세인 푸바오는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릴 만큼 거대한 팬덤을 보유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北, 실패한 위성 발사 장면 '이례적' 공개
수정 2023.06.01 08:21입력 2023.06.01 08:09

북한이 실패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1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발사된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이 화염을 일으키며 날아오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 발사체는 발사 후 2단 엔진이 제대로 점화되지 않으면서 추락했고, 우리 군은 그 잔해를 인양했다. 발사가 실패했음에도 발사 장면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사진을 공개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주민들은 접근하지 못하고 북한이 대외용으로 활용하는 매체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전날 발사 후 약 2시간 30분 만에 실패를 공식 인정했지만, 주민들이 접근 가능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조선중앙방송 등에는 관련 내용이 아직 보도되지 않았다.

신속하게 실패를 시인하고 위성이 탑재됐음을 확인할 수 있는 발사 사진을 대외용 매체에만 공개한 것은 전날 발사체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무기체계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담화에서 "우리의 위성발사가 굳이 규탄을 받아야 한다면 미국부터 시작하여 이미 수천개의 위성을 쏘아올린 나라들이 모두 규탄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다른 나라처럼 위성을 발사한 것 뿐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기도 했다.


북한이 빠르게 실패를 인정한 것을 두고 우리 정부는 '사건의 파장이 커지지 않기를 바란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서 "북한 입장에서는 내부적으로 사실 상당히 충격이 있을 것"이라며 "실패를 북한이 잘 인정하지 않는데 이것을 실패를 인정했다는 것과 조속한 시기에 다시 발사하겠다는 말이 나오는 건 그만큼 이 사건이 파장이 커지지 않기를 희망하는 것 아닐까 싶다"고 했다.


그는 "(위성발사 실패가) 레이더나 이런 걸 통해서 명백하게 드러나고 국제 사회 모두가 아는 사안이기 때문에 북한 정부가 이것을 실패가 아니라고 인정하고 침묵을 하기에는 자신들도 좀 어려웠지 않나 이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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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국가유공자에 기부금 전달… "가족들 따뜻하게 챙길 것"
수정 2023.06.01 16:31입력 2023.06.01 16:31

지난 4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 추대… 산불피해 복구 등 봉사실천 이어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국가유공자 대표들을 만나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 여사는 남은 가족들을 따뜻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개최된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한편 기부문화 확산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4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후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과 봉사 실천을 위해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12명의 국가유공자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전달하며 "제복 입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남은 가족들을 따뜻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조성된 약 10억원 규모의 기부금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341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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