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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척 연기…오마이갓" 새엄마 박상아 폭로한 전우원

수정 2023.04.12 16:04입력 2023.04.12 13:39

인스타 라이브서 "형과 나 내쫓으려 했다"

가족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는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씨가 이번에는 새엄마인 박상아씨에 대해 폭로했다. 우원씨는 평소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는 박씨가 사람들 앞에서만 친절한 척하는 이중적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출처=전우원 인스타 라이브]

우원씨는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영상에서 우원씨는 "(박씨가) 맨날 저희를 내쫓으려 하면서 사람들이나 가족들 앞에서는 '우원아, 우성아, 이리 와. 그래' 하면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우원씨는 박씨의 말투와 행동을 흉내 내기도 했다. 그러더니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른 듯 "오 마이 갓(Oh my god). 그만하겠다"라고 말한 뒤 언급을 멈추고 고개를 내저었다.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씨가 지난달 31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전씨의 아버지인 전재용씨는 세 차례의 결혼을 통해 2남 2녀를 뒀다. 첫 번째 결혼에서는 자녀가 없었고, 두 번째 부인 사이에서 우원씨와 그의 형을 낳았다.


전재용씨는 이후 박씨를 만나 2007년 결혼했고, 두 번째 부인과는 이혼했다. 전재용씨와 박씨 사이에는 딸 둘이 있다. 배우 활동을 한 박씨는 전재용씨와 결혼한 2003년 이후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시어머'님' 아니라 시어머'니'로 저장했다고 대뜸 화를 내네요"
수정 2023.04.12 10:32입력 2023.04.12 08:34

남편 "시어머님이 맞는 표현이자 예의"
다툼 사연 화제…국립국어원 "같은 격"

휴대전화 연락처에 남편의 어머니를 '시어머니'라고 저장했다가 크게 부부 싸움을 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시어머님'이 아니라 ‘시어머니'라고 저장한 것이 화근이 된 것이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결혼 3개월 차 신혼 생활을 하고 있다는 여성 A 씨가 고민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A 씨는 "남편이 저에게 폰을 전달해 주던 중 시어머니한테 전화가 온 걸 봤다"고 했다.


그러다 남편이 A 씨에게 '시어머님'이 아니라 '시어머니'라고 저장했냐고 대뜸 화를 냈다고 한다.

휴대전화 연락처에 남편의 어머니를 '시어머니'라고 저장했다가 크게 부부 싸움을 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출처=픽사베이]

A 씨는 이 일 때문에 "대판 싸우고 결혼 후 첫 냉전 중"이라고 했다. A 씨의 남편은 '시어머님'이 맞는 표현이고 그게 예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만약 장모님이 아니라 장모라고 저장해놨어도 기분 안 나쁘겠냐"며 A 씨에게 따졌다.


A 씨는 "어떻게 시어머니랑 그냥 장모가 같냐"며 "어머니 자체가 높이 부른 말 아니냐"고 물었지만, 남편은 계속해서 "그렇지 않다"며 "내 입장에서는 '시어머니'나 '장모'나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남편이 이해되지 않았던 A 씨는 "생각의 차이로 나를 예의 없는 사람으로 만드는 게 기분 나쁘다. 또 좋게 말해서 생각의 차이지 그냥 억지 부리는 걸로밖에 안 보인다. 그렇게 기분 나쁘면 그 똑같다는 '장모'로 바꿔라"고 말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사흘 후 남편은 A 씨에게 "네가 나를 이해해 줄 순 없냐. 내 기준에 기분이 안 좋다고 하면 이해하고 바꿔줄 수 있는 문제 아니냐. 나만 이해해야 하는 거냐"며 메시지를 보내왔다. 하지만 A 씨는 "제가 남편을 이해하는 게 맞는 거냐. 아직도 이해가 안 간다"며 누리꾼들의 생각을 물었다.


사연을 본 누리꾼은 "장모랑 시모랑 같은 거다", "시어머니 폰에 며느님이라고 저장돼있으면 바꿔준다고 해라" "장모님에 맞춰서 시모님으로 바꿔준다고 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A 씨의 남편을 이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국립국어원, 따르면 어머니, 어머님 두 가지 다 쓸 수 있어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결혼 3개월 차 신혼 생활을 하고 있다는 여성 A 씨가 고민을 공유했다. [사진출처=네이트판]

앞선 사연에서 논란이 된 '어머니'란 표현은 정말 '어머님'을 낮춘 것일까. 국립국어원이 2011년 발간한 '표준 언어 예절'에 따르면, 시어머님과 시어머니 모두 같은 격의 표현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립국어원은 "시어머니를 부르는 말은 '어머님'과 '어머니' 두 가지 다 쓸 수 있다"며 "전통적으로 시어머니에 대해서 어머니의 경칭인 '어머님'을 호칭으로 사용해왔지만, 현실적으로 '어머니'로 호칭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이 배인 '어머니'라는 호칭이 예의에도 어긋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시어머니 당사자에게는 어머님과 어머니 두 가지 모두 호칭으로 사용해도 언어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다. 다만, 남편이나 남편의 동기, 남편 동기의 배우자에게는 '어머님'으로 호칭하도록 권했다. 친정 쪽 사람이나 그 밖의 사람들에게는 '시어머님'과 '시어머니', '어머님'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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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구미 온다! … ‘친정엄마와 2박 3일’, 구미문화예술회관 특집 기획공연
수정 2023.04.12 14:43입력 2023.04.12 14:43

5월 5·6일, 강부자·윤유선 주연

가슴 애틋한 모녀간의 이야기

경북 구미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특집 기획공연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5월 5일∼6일 양일간, 총 3회(5일 오후 5시, 6일 오후 2시·오후 6시)에 걸쳐 공연한다.

‘친정엄마와 2박 3일’ 공연 포스터.

이번 특집 기획공연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지난 15년간 단 한해도 쉬지 않고 1000석 이상의 중·대형 극장 전국투어를 이어오며 대한민국 연극 최초 미국 공연을 비롯해 누적 관객 87만명을 넘은 레전드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K-신파’·‘가족 신드롬’을 일으킨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말기 암 환자인 딸이 생의 마지막 2박 3일을 친정엄마와 함께 보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국민배우 강부자, 윤유선이 주연을 맡았고, 명품 연기로 안방 드라마를 라이브로 보는 듯 엄마와 딸의 실감 나는 티키타카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데뷔 61년 차를 맞이한 강부자는 “엄마가 희생하는 시대는 갔다고, 궁상맞은 신파라고 할지 몰라도 딸내미들이 언제든 찾아와 펑펑 울 곳 하나쯤은 남아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초연부터 15년 동안 195회 공연의 무대를 지켜오며 대배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윤희선 문화예술회관장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청소년부터 노인 세대까지 다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연극으로 특히 ‘어버이날’을 앞두고 엄마와 딸이 함께 손잡고 공연장을 찾는다면, 가족의 정과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R석 7만원, S석 6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특히 구미 시민과 구미시 기업체 직원들에게는 티켓 정가의 30%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타 공연 관련 상세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번호는 공연기획 담당으로 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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