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년 만에 일본 시장 철수
수정 2023.03.11 11:09입력 2023.03.11 11:09
쿠팡이 일본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쿠팡재팬은 도쿄도 메구로구와 등 지역에서 제공해온 서비스를 오는 21일 종료한다.
쿠팡재팬은 일본에서 최단 10분 만에 상품을 배송하는 '퀵커머스' 등을 서비스해왔다. 닛케이에 쿠팡재팬은 "서비스를 시험 운용한 결과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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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가 몰던 BMW 상가 돌진…운전자 "갑자기 속도 올라가"
수정 2023.03.11 21:48입력 2023.03.11 21:27
사고가 난 BMW 차량 [이미지출처=연합뉴스]전주 도심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BMW 차량이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6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도로에서 BMW 차량이 주차된 차량 3대와 상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MW 운전자인 A씨(70대)와 주차된 차 안에 있던 운전자가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갑자기 차 속도가 올라갔다'는 BMW 차량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급발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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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얼굴하고 똑같이 생겼네"…지인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60대男
수정 2023.03.11 17:06입력 2023.03.11 17:06
윤석열 대통령을 닮았다는 이유로 지인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60대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신서원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TV를 보던 지인의 머리를 알루미늄 소재 야구방망이로 네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TV를 보던 피해자에게 "윤석열 얼굴하고 똑같이 생겼다"며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약 4주간 치료해야 하는 상해를 입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야구방망이로 피해자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신 판사는 "피해자는 수사기관에서 법정에 이르기까지 A씨가 때린 경위와 방법, 상해 부위 등에 관해 일관되고 구체적인 진술을 했다"며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행 수법과 피해자가 입은 상해 부위 정도 등에 비추어 죄책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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