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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 배우 김새론, 오늘 첫 공판 출석

수정 2023.03.08 07:00입력 2023.03.08 07:00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23)의 첫 재판이 열린다.

배우 김새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8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공판기일 피고인 출석 의무에 따라 김새론은 직접 법정에 나와야 한다.


당시 김새론의 차량에 타고 있었던 20대 동승자도 이날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재판받는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김새론의 차량은 변압기와도 충돌해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3시간 만에 복구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주변 상가 일부가 정전돼 카드 결제가 되진 않는 손해 등이 발생했다.

김새론이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한 탓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채혈 검사를 의뢰했는데,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크게 웃도는 0.2% 이상으로 측정됐다.


김새론은 사고 이튿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게시글을 올려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 상인, 시민, 복구해준 분들 등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건물과 상가들을 찾아가 사과하고 피해 보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고 약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16일 김새론을 불구속 기소했다.


아역배우로 데뷔한 김새론은 '아저씨', '이웃사람', '바비' 등 영화와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사고 이후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11월 생활이 어려워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가수 남태현' 음주운전, 택시 파손…면허 취소 수준
수정 2023.03.08 20:41입력 2023.03.08 20:38

음주운전 혐의 입건

남태현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가수 남태현씨(30)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남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씨는 이날 오전 3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도로변에서 차를 주차한 상태에서 문을 열다 지나가던 택시의 사이드미러를 파손했다.


남씨는 택시기사에게 30만원가량을 주고 합의했으나 이후 경찰에 신고가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로 피해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 취소 수취인 0.114%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많이 취해있어 신원만 확인한 후 돌려보낸 상태"라며 "추후 일정을 조율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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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공채 '1만명+α'…훈풍 부는 대기업 채용시장
수정 2023.03.08 16:34입력 2023.03.08 16:27

삼성이 5대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한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대학 오프라인 채용설명회에 나선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삼성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19개 계열사가 8일부터 15일까지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를 접수한다. 상반기 공채는 ▲직무적합성평가(3월) ▲삼성직무적성검사(4월) ▲면접 전형(5월) ▲채용 건강검진(6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통상적인 채용 규모는 연간 약 1만명 수준이지만 삼성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4만명 이상을 채용했으며, 작년 5월에는 2022~2026년까지 5년간 8만명을 신규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직원 수가 12만827명으로 전년보다 7959명 늘었다. 2021년 증가폭 3988명과 비교해도 2배로 늘었다.


LG는 LG전자를 비롯해 LG CNS, LG마그마, LG화학,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가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진행 중이다. LG전자도 2022~2026년 5만명 직접채용 계획을 발표한 만큼 연간 1만명이 넘는 신규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계열 내 6개 사업 자회사가 상반기 신입 채용을 시작했다. 채용 규모는 세자릿수다. SK하이닉스도 이달 중 신입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10년 만에 기술직 신입사원 채용 중이다. 올해 400명, 내년 300명을 뽑을 계획이다. 오는 12일까지 원서를 접수받아 이달 말께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고 면접 등을 거쳐 7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자가 몰려 한때 채용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그룹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플로우 등 4개사는 오는 22일 오후 3시까지 신입사원 지원 서류를 받는다. 그룹 내에서 회사 간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대기업들이 상반기 신입 채용에 나서면서 대학 내 취업준비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수도권 주요 대학들이 코로나19 이후 멈췄던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재개했다. 4년만에 재개하는 오프라인 대학 채용설명회엔 삼성, LG, SK, 현대, 포스코, 롯데, 한화, KT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다.


LG전자는 지난 6일 연세대학교를 시작으로 카이스트, 포스텍 , 고려대, 한양대, 이회여대 등을 도는 일정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9일부터 인사담당자를 파견해 대학에 채용 부스를 마련하고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달 20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는 기아도 지난 6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 소재 13곳의 대학에서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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