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고추 바이러스와 전쟁을 선포하다
수정 2023.01.30 12:51입력 2023.01.30 12:51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바이러스는 생육초기 감염될 경우 수확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침으로 고추 생육 초기 예찰과 방제를 통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
작년 경북 영양군에서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등 바이러스로 고추재배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영양군, 고추 바이러스와 전쟁을 선포하다.고추에서 문제되는 바이러스는 대부분이 진딧물이나 총채벌레에 의해 전염되기 때문에 바이러스병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매개충을 예찰하고 하우스와 본답 주변 매개충의 서식처가 되는 잡초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육 초기 감염이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특히 육묘과정에서부터 예방이 우선시 돼야 한다.
바이러스 감염 시 감염주는 제거하고 계통이 다른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등록 약제 3∼4종을 7일에서 10일 간격으로 번갈아 살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해마다 피해가 반복되는 농가라면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좋다.
영양군농업기술세터는 빠른 진단을 위해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상시 보유하고 있으며 농업인교육을 통해 방제방법을 교육하고 2월 고추세미나를 추진하는 등 바이러스방제에 힘쓰고 있다.
연초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과정에서 오도창 군수는“바이러스병은 완전 방제가 어렵고 발병 시 큰 피해를 끼치므로 예방적 관리를 통해 병 발생을 미연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지속적인 예찰을 통한 적기 방제 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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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나눔과 공존 … 단단한 복지 위해 뭉쳤다!
수정 2023.01.30 17:30입력 2023.01.30 17:30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전문성 강화교육·업무연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포항시는 27일, 30일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90여명을 대상으로 업무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2023년 사회복지사업 주요 개정 사항 전달 교육과 업무연찬’을 실시했다.
포항시가 ‘2023년 사회복지사업 주요 개정 사항 전달 교육과 업무연찬’을 하고 있다.이번 업무연찬은 올해 주요 개정 사항을 공유해 업무처리 능력을 높이고, 직원 간 업무 정보 공유와 상호 소통을 통해 급증하는 복지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더 나은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된 만큼 직원들 간 사례 공유와 소통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김형철 위원장과 최해곤 부위원장이 참석해 읍면동 현장에서 주민들이 요구하는 복지 욕구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명환 복지국장은 “이번 업무연찬을 통해 직원들의 정확한 업무 숙지로 주민서비스 제공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특히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에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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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행 중 자연 발화…2만3000ℓ 물 퍼부어 꺼
수정 2023.01.30 09:09입력 2023.01.30 09:09
미국 고속도로를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 '모델S'에서 자연 발화 화재가 발생해 현지 소방 당국이 2만3000리터(ℓ)에 가까운 물을 퍼부어 진화했다.
2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메트로 소방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50번 고속도로 동쪽 방향 구간을 주행하던 테슬라 모델S 승용차의 배터리 칸에서 저절로 불이 붙는 화재가 발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난 테슬라 전기차 [사진출처=새크라멘토 메트로 소방국 트위터 캡처]화재로 모델S 차량은 금세 화염에 휩싸였고 당국은 소방차 2대, 급수차 1대, 사다리차 1대를 출동시켜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관들은 불이 붙은 배터리를 냉각시키고 불길을 잡기 위해 리프트 장비를 활용해 차량을 들어 올린 뒤 물을 분사했다.
소방국은 "배터리가 계속 타면서 약 6000갤런(2만2712L) 물을 뿌려 진화했다"며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연소 현상이었고, 발화에 앞서 이상 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테슬라 차를 들어올린 뒤 배터리 칸에 물을 뿌려 불을 끈 소방관들 [사진출처=새크라멘토 메트로 소방국 트위터 캡처]국내에서는 서비스센터 정차된 차량서 큰불
성동구 테슬라 서비스센터 차량 화재 [사진출처=성동소방서 제공]한편 올해 들어 국내에서도 테슬라 차량 화재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께 서울 성동구에 있는 테슬라의 서비스센터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차량에서 불이 났다.
차량 주인은 수리를 위해 서비스센터에 차를 세워뒀는데 갑자기 불이 나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화재로 차량의 절반가량이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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