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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업고 한라산…이시영, 안전논란에 "아들도 좋다고 했다"

수정 2023.01.25 15:41입력 2023.01.25 10:36

이시영 "나만의 버킷리스트였다"
20kg 넘기기 전 올해가 '마지막 기회'

배우 이시영이 6세 아들과 한라산 등반 후 불거진 안전불감증에 대해 해명했다.


이시영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이시영의 땀티'에 '한라산 영실코스, 정윤이와 새해 일출 산행을 도전해 봤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정윤이와 새해 일출을 맞아 한라산 영실코스를 다녀왔다"며 "나는 힘들면 그만인데 정윤이의 컨디션과 이런 건 예측할 수 없고 어떠한 변수가 생길지 모르는 상황이라 긴장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이시영 인스타그램]

그는 "저도 엄마다 보니까 애 기분이 너무 중요해서 '추워?' 계속 물어보고, 중간 멘트도 하나도 못 하고 사실 정윤이만 포커스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 "정상까지는 못 올라갔어도 2022년 1년 동안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들과 함께 한라산을 오른 계기에 대해 "나만의 버킷리스트였다"며 "정윤이가 한라산을 갈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려면 최소 5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나는 또 나이가 있으니까, 업고 올라가려면 20kg을 넘기 전인 올해가 마지막 기회였다"고 말했다.

특히 "내 욕심일 수 있지만, 올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정윤이한테 10번 물어봤는데 10번 다 '예스'라고 하더라. 정윤이도 하고 나서 '너무 좋았고 사실은 안 추웠다'고 하더라. 다음에는 걸어서 갈 수 있는 낮은 산부터 천천히 갈 생각"이라고 추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이시영은 체중 20kg인 6살 아들 정윤이를 업고 한라산 등반에 성공했다. 그런데 설산에 아이를 업고 오르는 것이 아이의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은 엄마만의 욕심이 아니었느냐며 '안전불감증' 논란이 일었다.


소방당국은 겨울철 산행은 다른 때보다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겨울에는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반드시 일몰 전에 하산하고, 방풍·방한·방수 의류를 착용하고 여분의 양말·장갑을 갖춰야 한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119에 산악위치표지판 번호를 알리고 체온을 유지하며 사고 장소를 벗어나지 않는 게 좋다.


또 스마트폰 GPS 기능을 켠 채로 등반하면 사고 발생 시 소방당국이 빠르게 구조지점을 파악할 수 있다.




문화영 인턴기자 ud366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미래핵심 신성장산업 용지 확보, 포항시 적극 나섰다
수정 2023.01.25 17:34입력 2023.01.25 17:34

기업 적기 입주 위해 기반시설·환경조성 마련

산업구조 다변화 대비 신규산단 확장 등 대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포항시는 지속가능한 미래핵심 신성장산업 확장을 위한 산업 용지 확보방안 대책 회의를 25일 개최했다.

이강덕 시장이 25일 개최된 회의에서 지속가능한 신성장산업 확장을 위한 산업 용지 확보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산업단지, 투자유치,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신성장산업 관련 부서장과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장산업 확장을 위한 산업 용지 확보 필요성과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


포항시는 신산업 성장에 따른 폭발적인 산업단지 신규 수요가 예측되고 신규 산업 용지 확보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기업이 적기에 입주할 수 있는 기반 시설 등 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반세기 동안 철강산업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왔고, 그 저력을 발판 삼아 미래 100년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차전지·바이오헬스·수소연료전지 등 신성장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영일만 산단에는 양극재 전구체 등 이차전지 앵커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분양이 대부분 완료됐고, 블루밸리 국가산단과 융합기술 산업지구에도 음극재 그래핀, 바이오 신약 개발 등 기업이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으면서 미래 신산업 유치와 육성을 위해 추가적인 산업 용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이차전지·전기차 등 관련 제조업 용지의 확보를 위해 LH, 수자원공사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단기적으로 기존 산단의 확장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신규 산단 부지를 확보해 지속가능한 신성장산업의 기반을 넓힐 방침이다.


또 포항시는 축적된 저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미래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이차전지의 경우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앵커 기업과 중견기업으로부터 약 4조원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인라인 자동평가센터 등 첨단 인프라를 구축한 데 이어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가 전국 유일 3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명실상부 ‘K-배터리 일등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포스텍, RIST,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기존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에 더해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를 시작으로 세포막단백질연구소·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포항지식산업센터 등을 연계해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우수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완성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미래 에너지사업의 중심에 있는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1890억원)에 선정돼 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2023년 국토교통부 수소 도시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우수한 수소 산업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철강산업 고도화를 위한 강관기술센터·고기능금속기능센터 설립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창조경제혁신센터·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체인지업그라운드·청년창업플랫폼 등 청년 스타트업 지원시설과 글로벌 혁신기업 애플의 제조업 R&D 지원센터, 개발자 아카데미 설립·운영을 통해 인재 양성과 청년 유입을 통한 포항 경제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포항시는 향후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배터리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과 연구 중심 의대 설립,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기업 유치 등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 산업단지 예측 수요에 발맞춰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미래핵심 신산업 성장을 위한 산업 용지 확보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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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아바타2' 올해 첫 천만…1279억 벌었다
수정 2023.01.25 15:38입력 2023.01.25 08:57

설 연휴 21~24일 관객
1위 '교섭' 100만 돌파

설 연휴 승자는 영화 '교섭'이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외화 첫 천만영화로 기록됐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 연휴인 지난 21~24일 나흘간 '교섭'(감독 임순례)은 87만242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8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113만7880명을 돌파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로, 2007년 샘물교회 피랍사건을 소재로 다뤘다. 배우 황정민·현빈이 주연을 맡고, 임순례 감독에 연출했다.


48만5884명이 본 '아바타: 물의 길'이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4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1010만825명을 모으며 올해 첫 번째 천만영화에 올랐다. 개봉 4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외화로 처음이자 '범죄도시2'에 이어 2번째 천만영화로 기록됐다.

개봉 38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전작인 '아바타'(2009)에 비해 나흘 느리고 전편의 관객수인 1362만명을 뛰어넘긴 어렵겠지만, 매출액은 앞지를 전망이다. '아바타: 물의 길'은 국내에서 1279억6734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편이 벌어들인 1284억4000만원과 불과 22억원 차다.


영화는 글로벌 박스오피스 2조47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6위 흥행을 기록 중이다. 아이맥스, 돌비 등 특수관 관람이 늘고 영화관람료가 오르면서 매출액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배급사를 통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감동 받았다. 한국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아바타:물의길' 스틸[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43만6891명을 모으며 3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 4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159만4213명을 모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교섭'과 같은 날 개봉한 '유령'은 29만7269명을 모아 4위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수는 41만4304명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영웅'은 24만6446명을 모아 5위를 차지했다. 총 295만9789명이 영화를 봤다.


이 밖에도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이 6위, '캐리와 슈퍼콜라'가 7위, 일본 로맨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8위, 권상우·오정세 주연 '스위치'가 9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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