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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세계 여성 스포츠 발전 공헌 인물 선정’

수정 2023.01.01 09:29입력 2023.01.01 09:29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 인사이더 36명 발표
아시아 국적 선수 유일, 골프 로페스도 선정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국 골프의 선구자’ 박세리(사진)가 세계 여성 스포츠 발전 공헌자로 인정받았다.


미국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31일(현지시간) 세계 여성 스포츠 발전에 공헌한 36명의 상징적 인물을 선정해 발표했다. 아시아 국적 선수는 박세리가 유일하다.


이 매체는 박세리에 대해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여자 골프 역사에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1998년부터 2002년 사이에 메이저 4승을 거두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 통산 5승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세리는 아시아 출신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성공한 사실상 최초의 선수로, 수많은 다음 세대 선수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골프 종목에서는 박세리 외에 낸시 로페스,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이상 미국)가 뽑혔다. 현역 선수로는 2022년 AP통신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힌 케이티 러데키(수영), 시몬 바일스(체조), 캔디스 파커(농구), 비너스 윌리엄스(테니스·이상 미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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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영민한 기운 담은 포항 호미곶 일출, 한반도의 희망을 전하다!
수정 2023.01.01 11:10입력 2023.01.01 11:10

안전한 계묘년 맞이 위해 공식 해맞이 행사 취소, 유튜브 채널 등 일출 생중계

이강덕 시장, “춘색만성(春色滿城), 밝고 따뜻한 기운 가득 희망찬 한 해 되길”

포항 호미곶에서 맞은 계묘년 새해 첫 일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 첫날, 지혜로운 토끼의 영민한 기운을 가득 담은 첫 태양이 포항 호미곶을 환하게 비췄다.


포항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사고 예방과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제25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공식 행사를 취소했다.


‘2023년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전면 취소됨에 따라 시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핫플레이스인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와 이가리닻전망대, 영일대 해상누각 인도교 입구(1개소)와 주변 해안변, 여남지구 해상 스카이워크 출입구(3개소) 등 해맞이 관광객들이 몰릴 것이 예상되는 일출 명소에서 인원과 교통을 통제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매진했다.


일출을 직접 보지 못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지역 케이블방송과 포항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해 인사, 신년 사자성어 발표와 일출 장면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새해 일출을 호미곶과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이가리닻전망대에서 삼원 생중계로 담아내는 등 새롭고 다양한 포항의 일출 모습을 전달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계묘년 포항시의 사자성어 ‘춘색만성(春色滿城)’은 ‘추운 겨울의 어려움을 이겨내면 따뜻한 봄기운이 세상에 가득하다’는 뜻으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 소멸과 경제 위기 등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이겨내고, 세계로 도약하는 포항의 새롭고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희망찬 의미를 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공식 행사를 취소했다”며 “계묘년 한해, 토끼의 지혜로운 기운을 담아 세계로 도약하는 포항에 희망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해맞이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31일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해맞이 명소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이 시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호미곶 해맞이광장과 동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백사장과 해상누각을 보유한 영일대해수욕장을 방문해 옹벽, 난간, 의자, 테이블 등 영조물과 방파제를 직접 살폈다.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철저한 접근통제와 차단을 주문했으며, 특히 노후 상가가 많은 영일대해수욕장은 상가 옥상의 난간대 안전사고 등 대비에 유의하도록 철저한 홍보와 안내를 지시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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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자랑' 일삼던 도끼, 세금 이어 건보료도 체납
수정 2023.01.01 16:46입력 2023.01.01 16:46

건강보험공단,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꿈에' 가수 조덕배도 3239만원 안 내

래퍼 도끼.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세금 3억3000만원을 체납한 래퍼 도끼(33)가 1000만원 이상의 건강보험료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4대 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도끼의 본명인 '이준경'이 올라와 있다. 건보공단은 1000만원 이상의 건보료를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 일정 기간 자진 납부와 소명의 기회를 준 다음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건보료를 낼 여유가 있음에도 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이들이 명단에 오른다.


도끼는 2018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총 1666만원의 건보료를 체납해 2020년과 2021년 말에 2년 연속으로 인적 사항이 공개됐다. 체납액은 2021년 말 기준이므로 그동안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다. 건보공단은 2021년까지는 공개 요건에 해당하는 체납자의 인적 사항을 매년 반복해서 공개해 왔으나, 2022년부터는 이미 공개된 이들은 신규 공개 명단에서 제외했다. 따라서 도끼의 경우, 이미 공개된 체납자이므로 2022년 정보는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이에 도끼의 현재 체납액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당사자가 체납 건보료를 모두 또는 일부 납부해 체납액이 1000만원 밑으로 내려가면 즉시 명단에서 삭제하기 때문에 아직 명단에 남아있다는 것은 (1000만원 이상의) 체납액이 여전히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끼는 지난달 15일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6940명의 명단에도 포함됐다. 그는 종합소득세 등 5건 총 3억3200만원을 체납해 이름을 올렸다.

가수 조덕배 / 사진=아시아경제DB

건보공단의 건보료 체납자 명단에서는 가수 조덕배(64)의 이름도 찾을 수 있다. 그는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나의 옛날 이야기' 등의 히트곡으로 1980년대 중반 큰 인기를 끌었다. 그의 건보료 체납 기간과 체납액은 2021년 말 기준 2010∼2019년 총 3239만원에 달한다.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는 체납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자진 납부를 유도해 보험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고액·상습체납자의 인적 사항이 공개되면 급여 제한 대상이 되어 병·의원 이용 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현재 건보공단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정보는 체납자 이름과 나이, 사업장명, 주소 등인데 공단은 건보료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향후 직업을 추가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건보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은 공단 홈페이지 접속 후 '국민과 함께-정보공개-사전정보공개-고액·상습체납자 공개' 순으로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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