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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4명 탄 승용차…전신주 들이받아 2명 숨져

수정 2022.12.10 09:59입력 2022.12.10 09:59
기사 내용과는 관련 없음

[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10일 오전 4시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신원역 앞 6번 국도에서 10대 고등학생 4명이 탄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 2명이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고등학교 1∼2학년생 탑승자 4명(남학생 3명·여학생 1명)이 탄 SM5 차량이 6번 국도 서울 방향 도로를 달리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전신주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간 남학생 1명과 여학생 1명이 사망했다.


다른 남학생 2명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자 2명의 경우 조사가 불가능해 운전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차량은 사망한 여학생의 모친 소유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경위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을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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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왜 밥 안 차려줘"…TV 부수고 불까지 지르려 한 40대아들
수정 2022.12.10 10:29입력 2022.12.10 10:20
법원 이미지

[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모친이 밥을 차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물건을 집어 던지거나 화가 난다고 집에 불을 지르려 한 40대 아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황승태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와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45)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11일 강원도 양구군 집에서 70대 모친이 자신에게 밥을 차려주지 않는다며 선풍기를 집어 던지고 TV를 부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날 모친과 전화로 말다툼하다가 화가 나 거실에 이불과 온수 매트를 모아 놓고 불을 붙였다가 스스로 불을 꺼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고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지만 형량을 줄어들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본인 잘못을 탓하면서 선처를 간절히 호소하고 있으나 누범 기간 중 범행이어서 집행유예가 불가능하고, 미수 감경 외에 정상참작 감경까지 해 법률상 처단형의 하한에 가깝다"며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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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생산자물가 7.4%↑…시장 예상 웃돌아
수정 2022.12.10 00:49입력 2022.12.10 00:49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노동부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7.4% 올랐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10월(8.1%)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어 5개월 연속 둔화세가 확인됐다. 다만 시장 예상치(7.2%)는 웃돌았다.


전월 대비 PPI는 0.3% 상승해 석달 연속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 또한 시장 예상치(0.2%)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10월(5.4%)보다 둔화했으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소폭 높아졌다.


주요 외신들은 시장 예상을 웃돈 PPI에 대해 인플레이션 고착화 신호라고 평가했다. 최근 노동시장을 비롯한 주요 지표들이 탄탄하게 확인되면서 중앙은행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에 예상보다 더 강한 긴축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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