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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더불어거짓·공갈당… '李사법리스크 공동체' 선언"

수정 2023.03.08 10:17입력 2022.11.26 19:49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진석 비대위원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국민의힘이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향해 공세를 이어갔다.


26일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자성과 성찰 없이 오로지 '이재명 방탄'에 이어 최고위원, 대변인 모두 '더불어거짓'에 나선 민주당은 가히 국민을 위한 공당이 아닌 '공갈당'이라 할 만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 법안도, 내년도 예산안도, 국가적 비극도 모두 당 대표를 지키겠다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정당은 민주 정당이라 할 수 없다"며 "'정치공동체'를 넘어 거짓공동체, 그리고 사법리스크 공동체를 선언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구속된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이 대표의 '심부름꾼'이라고 지칭한 것과 관련, "벗이든, 분신이든, 충직한 심부름꾼이든 '정치적 공동체'이긴 마찬가지"라며 "검은돈의 종착지가 이 대표의 불법 정치자금이고 대장동의 몸통이 이재명 대표라는 것만 확실해질 따름"이라고 말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향해서도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해 캄보디아에서 심장병 환아를 만나 사진을 찍은 것을 '빈곤 포르노'라 주장한 것과 관련, 양 수석대변인은 "심각한 가짜뉴스, 거짓말에 중독되어 이성이 상실된 듯 보인다"며 "올해 연말 국회의원 거짓말 대상을 뽑는다면 같은 당 김의겸 대변인과 공동 대상감으로 충분하다"고 꼬집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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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 뛴 태극전사들 이튿날 회복훈련
수정 2022.11.26 00:08입력 2022.11.26 00:08

오른 종아리 다친 김민재는 휴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치른 태극전사들이 이튿날(25일) 30분 정도 회복훈련을 했다. 단 오른 종아리를 다친 중앙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휴식을 취했다. 훈련이 진행된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부상 정도가 심각해서는 아니다. 의무진이 휴식하고 치료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김민재는 전날 우루과이와 맞대결에서 풀타임을 뛰며 대표팀의 무실점(0-0)에 일조했다. 다만 후반 18분 상대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리버풀)의 역습을 저지하려다 미끄러져 종아리를 다쳤다. 경기 뒤 그는 "개인적으로 근육 부상이 처음인데, 심한 건 아닌 듯하다"고 했다. 예비 멤버로 대표팀과 동행하는 오현규(삼성)도 근육에 무리가 와서 휴식했다. 허벅지 뒤 근육 부상의 회복이 더뎌 우루과이와 경기를 뛰지 못한 황희찬(울버햄프턴)은 훈련에 참여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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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신규감염자 사흘 연속 '역대 최다'
수정 2022.11.26 12:00입력 2022.11.26 12:00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역대 최다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3만4202명(무증상→유증상 재분류 707명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전인 24일보다 2215명 증가한 것으로, 사흘 연속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광둥이 7911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전날보다는 68명 줄어들었다. 반면 충칭(7659명)은 1281명이 급증, 처음으로 7000명대에 진입했다.


수도 베이징(2576명)은 전날보다 722명이 늘며 역대 처음 2000명을 넘어섰다. 허베이(1717명), 쓰촨(1523명), 산시(1473명), 칭하이(1039명) 등도 나란히 1000명을 넘었다.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중국 동북의 랴오닝성(527명)도 역대 처음 5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수 증가세가 잡히지 않자 방역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중국 당국은 봉쇄 등 극단적인 조처는 내놓지 않고 있지만, 감염자 발생 지역의 방역은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한인 거주자가 많은 왕징이 속한 베이징 차오양구는 사무용 빌딩과 아파트 봉쇄가 늘고, 식당들은 매장 내 식사는 물론 포장 판매나 배달도 중단하는 등 봉쇄에 가까운 상태다.


광저우에서 봉쇄지역 주민들이 철조망을 뚫어 탈출하고, 화물 운송 차량 통제로 농산물 판로가 막히자 농민들이 채소를 갈아엎는 등 봉쇄 장기화에 따른 후유증도 나타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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