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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받기 가장 어려운 회사는…AIG·하나손보 1,2위

수정 2022.10.18 06:10입력 2022.10.18 06:10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고객이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한 것 중에서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 비율(보험금 부지급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AIG손해보험과 하나손해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의 경우 대형 보험사에 비해 비대면 채널 비중이 높아 보험금 부지급률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18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15개 손해보험사의 장기보험 평균 부지급률은 1.62%로 조사됐다. 작년 상반기 1.66%에서 올해 상반기 0.04%포인트 개선됐다.


보통 보험사는 약관상 지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거나 고객이 사전에 과거병력 등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거나 하는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이중에서는 고객이 잘못한 것뿐 아니라 보험계약 전 보험사가 제대로 체크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부지급률이 높을수록 분쟁 위험도 크다.


AIG손해보험의 상반기 부지급률이 3.24%로 가장 높았고 하나손해보험이 3.14%로 두번째로 높았다. 뒤를 이어 AXA손해보험이 1.71%, 흥국화재 1.69%의 순이었다.

대형 손보사들의 경우 삼성화재 1.63%, 현대해상 1.65%, DB손해보험 1.62%, KB손해보험 1.64% 등 평균에 가까웠다.


중소형사의 보험금 부지급률이 높은 것은 보험 판매 방식이 텔레마케팅(TM)과 홈쇼핑 등 비대면 채널에 집중돼 있어서인 것으로 파악된다. 비대면 채널 판매의 경우 보험설계사 같은 대면 채널 판매에 비해 불완전 판매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AIG손보의 경우 TM 채널과 홈쇼핑, 다이렉트 등 주로 비대면 채널로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AXA손보는 다이렉트와 TM채널 비중이 높았고, 하나손보는 법인대리점(GA) 판매가 많았다.


중소형사는 불완전 판매 비율도 높았다. AIG손보의 경우 상반기 불완전 판매 비율이 0.12%로 업계 평균인 0.03%에 비해 4배 가량 높았다. 에이스손보는 0.27%로 9배 이상 높았다. 에이스손보도 TM채널 비중이 높은 회사다.


보험업계에서는 보험금 부지급률을 줄이려면 불완전 판매율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비대면 채널의 경우 대면 채널보다 과장 판매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효율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은 판매 과정에서 보험 상품에 대한 과장된 설명이나 무리한 판매경쟁 등의 이유로 불완전판매율이 높다"며 "판매자 책임 강화나 보수체계 개선 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또 올랐다고? 내 이자, 하룻밤 사이에 6%로"
수정 2022.10.18 11:37입력 2022.10.18 10:33

주담대 4억5000만원, 1년새 금리 3.77%→6.01%로
매달 상환액만 60만원 늘어

9월 코픽스 10년만에 최고 수준
상승분 즉시 반영한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최대 6.49%까지 상승

11월에도 주담대 금리 추가 상승 전망




서울 양천구 목동에 사는 정민성씨(46)는 18일 주거래 은행에서 온 대출금리 안내 문자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 휴대폰에 찍힌 금리는 6.01%. 1년 전인 작년 10월 정씨가 이사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4억5000만원을 받을 때만 해도 3.77%였다. 그때만 해도 원리금은 210만원 정도였다. 변동금리를 선택한 정씨는 6개월마다 새 금리를 통보받는다. 정씨는 "올해 4월에 4.33%가 됐다고 했을 때도 금리 상승기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갑자기 6%대로 올랐다고 하니 믿을 수가 없다"며 "한 달 원리금 상환액만 270만원으로 늘었다"고 했다.


정씨의 주담대 금리가 이렇게 큰 폭으로 오른 건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상승 때문이다. 코픽스는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데, 은행연합회가 17일 발표한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9월분)는 3.40%로, 10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전달보다 0.44%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어서 대출금리도 낮아지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로 움직인다.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코픽스 상승분을 정확하게 반영한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코픽스는 1.16%였는데 1년 만에 2.24%포인트 상승하며, 정씨의 대출금리도 이 추이를 따라 똑같이 올랐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면서 부동산 거래시장의 빙하기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서울 시내 한 아파트 인근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기존 대출자뿐만이 아니라 신규 대출을 받아야 하는 이들도 날벼락을 맞았다. 하룻밤 사이에 주담대 금리가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18일부터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전날보다 0.44%포인트 올랐다. 코픽스의 전달 대비 상승 폭의 영향을 그대로 받았다.

하루 만에 국민은행은 4.65~6.05%→5.09~6.49%, 우리은행은 5.24~6.04%→5.68~6.48%, NH농협은 4.50~5.60%→4.94~6.04%로 상승했다. 전세대출 금리 역시 마찬가지로 뛰어 대부분의 은행에서 상단이 6%를 넘겼다.


문제는 주담대 금리 상승이 다음 달에 더 큰 폭으로 이뤄질 확률이 높단 점이다. 한국은행이 지난주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으며 시중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최대 1%포인트까지 높였고, 이 상승분이 11월 발표하는 10월분 코픽스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당분간 금리 인상을 계속하겠다. 최종 기준금리 3.5% 수준으로 전망한다"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발언이 현실화하면 주담대 변동금리가 7%, 고정금리는 8%대를 넘볼 것이라 예상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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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가 주목한 '서울 대중교통 시스템'…'스마트 교통도시 서울'에 주목
수정 2022.10.18 06:11입력 2022.10.18 06:11

서울시, 국제 교통 홍보 영상 공개
교통카드·이동·통신 빅데이터 활용해 노선 개발, 혼잡도 개선…첨단기술 더해 시민 이동편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영국 공영방송 BBC와 협력해 교통혁신도시로서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다.


18일 서울시는 세계대중교통협회(UITP)의 기획으로 시작돼 BBC 자회사 BBC 스토리워크(StoryWorks)가 제작한 ‘The Way We Move(우리가 움직이는 방법)’ 시리즈에 참여해 서울시만의 세계적 수준의 대중교통 기반 시설에 대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와 지하철, 그리고 세계적으로 우수함을 자랑하는 교통데이터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개하는 이번 영상을 통해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시민의 이동을 돕는 서울 교통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리즈는 ‘The Way We Move(우리가 움직이는 방법)’ 는 런던, 싱가포르, 바르셀로나 등 전 세계 교통 선진 도시 20개를 다루고 있다. 서울시는 이동이 중단됐던 코로나19 시기에도 경제 및 생활 등 시민들의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안전하게 운영하고, 정책 및 기반시설(인프라, 시스템) 발전을 통해 첨단 서비스로서 발전을 도약한 우수 도시로 등장한다.

특히 시리즈는 오랜 기간 교통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교통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시민들의 수요에 더 잘 부응하고 포용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온 서울시의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에 주목했다. 아울러 대중교통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모습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교통카드 등 시민들의 이동 데이터를 수집해 정류장과 지하철의 혼잡률을 개선하는 정책 등에 주목했다.


또한 저상버스 등 더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서울시의 노력, 마음을 울리는 지하철 안내방송으로 2020년 ‘최우수 방송왕’에 선정됐던 서울지하철 5호선 기관사로 근무한 양원석 주임의 내레이션도 포함해 시민을 우선으로 하는 서울 대중교통의 가치도 조명했다.


이번 영상은 BBC 스토리워크 특별 게시물과 UITP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룡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시의 대중교통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국제 홍보를 통해 시민 편의를 우선으로 하는 서울 대중교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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