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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곳곳에 빗방울…내일부터 기온 '뚝'

수정 2022.10.16 09:28입력 2022.10.16 09:28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일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은 오전에, 강원 영서 남부와 충청권, 전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오후부터 밤사이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0.1㎜ 미만이다. 오전에 전라권과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도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5.5도, 인천 15.0도, 수원 16.3도, 춘천 12.9도, 강릉 15.5도, 청주 17.2도, 대전 15.8도, 전주 15.1도, 광주 14.4도, 제주 19.8도, 대구 14.9도, 부산 18.4도, 울산 16.6도, 창원 15.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월요일인 17일부터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7일 새벽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과 전북에서 전날보다 5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4∼17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 수준으로 예보됐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네이버도 데이터센터 같이 쓰는데 왜 카카오만 말썽?
수정 2022.10.17 08:26입력 2022.10.16 21:55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네이버·카카오 등 입주
네이버 서비스 정상화, 카카오는 부분 복구

15일 오후 3시30분쯤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와 네이버 등 서비스에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와 네이버 등 서비스에 접속 장애가 발생하면서 대응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는 20시간이 넘도록 정상화되지 못하면서 백업 시스템이 제대로 구비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0분쯤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센터에 입주해 있던 카카오와 네이버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에선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네이버의 경우 검색·뉴스·카페·블로그 등의 서비스 일부 영역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비롯해 서비스 전반에 걸쳐 장애가 발생했다. 카카오톡은 모바일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고, PC 버전 역시 이용이 불가능했다.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이 필요한 카카오택시(T)·카카오지하철·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등 계열사 서비스도 이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대부분 정상화된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 서비스의 완전한 복구는 지연되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16일) 공지를 통해 메시지 전송과 PC 버전 로그인 등 일부 서비스가 10여 시간 만에 재개됐지만, 오후 2시30분 기준으로 아직 이미지·동영상·파일 발송 기능이나 지갑서비스 등은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대한 빨리 모든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카카오톡 등 여러 서비스에서 접속 장애가 장시간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데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서비스 장애를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대처할 방안을 담은 매뉴얼 등 대비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앞서 카카오를 비롯한 인터넷 대기업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시스템을 분산 운영하는 식으로 먹통 사태를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을 여러 차례 받은 바 있다.


15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 캠퍼스 A동에서 소방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그동안 여러 데이터센터에 서버를 복제해 분산하는 이중화 작업을 해왔다고 해명했다. 다만 이번에 발생한 화재는 특수한 상황이었다는 입장이다. 양현서 카카오 부사장은 16일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예상하는 리스크(위험) 대응 시나리오가 있었지만, 화재는 워낙 예상을 못한 시나리오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비스가 장시간 정상화되지 않은 데 대해선 "이중화 조치에도 전원 공급이 차단된 상황에서 서버를 증설해 트래픽을 전환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부사장에 따르면 현재 전원이 다운된 3만2000대의 서버 중에서 절반가량인 1만2000개의 서버가 복구된 상태다. 나머지는 복구 작업이 진행 중으로, 서비스가 완전 정상화되는 시점은 말하기 어렵다고 양 부사장은 덧붙였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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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인천의료원 후보지 6곳 선정…연내 확정 예정
수정 2022.10.16 18:12입력 2022.10.16 18:12
인천의료원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제2인천의료원이 들어설 후보지 6곳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제2의료원 설립 후보지 분석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군·구별 수요 조사 등을 통해 모두 9개 후보지를 발굴한 뒤 종합평가를 거쳐 부적합지 3곳을 가려냈다.


후보지는 각각 중구 운남동, 서구 불로동, 계양구 귤현동, 부평구 산곡동, 남동구 만수동, 연수구 선학동이다.


시는 의료·건축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제2의료원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안으로 제2의료원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 내년 2월까지 제2의료원 설립·운영 계획을 세우고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비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공공의료 기반 확충의 필요성이 드러났다"며 "제2의료원을 설립해 주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대유행을 사전에 대비하고, 내실화된 지역 거점 공공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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