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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前 질병청장, 분당서울대병원 취업 승인

수정 2022.10.07 08:11입력 2022.10.07 08:11

1년 단시간특수전문직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지정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염병정책연구위원에 임용됐다.


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분당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정 전 청장은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에서 분당서울대병원 단시간특수전문직 취업을 승인받아 이달 4일부터 출근했다.


정 전 청장의 직위는 감염병정책연구위원으로 알려졌다. 1년짜리 특수전문직으로 앞서 8월 채용공고에 정 전 청장이 지원해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청장은 지난 5월 17일 질병청장직에서 퇴임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올해 3월 질병청이 실시한 수도권 감염전문병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감염병전문병원 설립규모는 연면적 8만8097㎡에 지하 6층~지상 9층, 총 342병상이다. 2027년 12월 완공이 목표로, 계획대로 설립되면 국내 최대 감염병전문병원이 될 전망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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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바이든, "푸틴 핵위협 농담 아냐…쿠바 위기 이래 최대 위험"
수정 2022.10.07 09:59입력 2022.10.07 09:58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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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미달 사태 와중에 1000대1 경쟁률?…시세차익이 다했네
수정 2022.10.07 06:00입력 2022.10.07 06:00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6가구 분양에 1865명 접수
1억원 이상 시세차익 가능해


[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매매가 하락세에 청약시장도 얼어붙은 모습이지만 네자릿수 경쟁률을 보이는 단지가 나타났다. 분양가가 낮아 1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팔달구 교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전용면적 74.96㎡)’ 일반분양 1가구 모집에 1010명이 몰렸다. 이 단지는 올해 8월 준공돼 이미 입주를 시작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15층, 33개 동, 총 2586가구 규모다. 이번 일반분양 물량은 조합 분양 취소분 6가구다.


다른 전용면적도 1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면적 49.92㎡와 59.95A㎡는 2가구 모집에 각각 243명, 466명이 접수하며 경쟁률은 121.50대 1, 233대 1을 나타냈다. 한 가구를 모집한 59.88B㎡ 역시 경쟁률 146대 1로 집계됐다. 총 6가구 모집에 1865명이 몰렸다.


청약 미달 사태가 줄지어 나오는 상황에서도 이 단지만 ‘로또’ 청약 경쟁률을 보이는 이유는 시세차익 때문이다. 이미 준공 전에 매매된 분양권은 분양가를 넘어섰다. 전용면적 59.88B㎡는 지난 8월 5억8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번에 나온 분양가는 4억2930만원이다. 시세차익을 고려하면 1억5000만원 이상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2년 전 분양가로 나오다 보니 수원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음에도 분양가보다는 시세가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74.96㎡ 역시 인근 시세보다 분양가가 아주 낮게 형성돼있다. 단지 바로 맞은편 ‘매교역푸르지오SK뷰’는 동일면적 74㎡A가 지난 8월 7억원에 팔렸다. 이는 2월에 팔린 10억5475만원보다 3억5475만원 내린 가격이지만 그래도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의 분양가보다는 높다. 네이버부동산에 올라온 이 단지의 동일면적 매물 1개의 호가는 9억5000만원이다.


이 때문에 최근 있었던 이 단지의 무순위 청약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무순위청약 일반공급된 전용면적 59.88B㎡와 74.96㎡는 각각 886대 1, 1865대 1로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시세 차익에 따른 청약 수요 양극화가 더 강화될 것으로 내다본다. 박 대표는 "시세차익이 얼마만큼 형성되냐에 따라 과열되는 단지가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서울지역이라도 지금처럼 미달나는 단지가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되면서 같은 조건임에도 세대원 청약도 되고 재당첨도 없어지니까 청약자 수요가 2.5배 정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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